민주 "위헌심판 신청, 피고인의 권리...물타기 말라"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측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심리하는 항소심 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건 피고인의 정당한 권리라고 반박했습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판 지연 전략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은 거짓 선동이자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지연시키려는 물타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그동안 수백 차례 압수수색과 여섯 차례 소환조사, 백여 차례 법원 출석 절차에 성실히 임했다며 5년 넘게 패스트트랙 사건 재판을 끌고 있는 여당 의원들이 할 말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건태 법률대변인도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은 본 재판과 별도로 진행된다며 재판 지연이 아닌, 피고인의 정당한 방어권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