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안규백 "증인들 무례하고 비협조적인 태도에 심히 유감"

[현장영상+] 안규백 "증인들 무례하고 비협조적인 태도에 심히 유감"

2025.02.05.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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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 혐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아 현장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출석을 거부해 야당 국조특위 위원들이 접견을 시도했는데요.

접견이 성사됐는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결과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안규백 / 내란 혐의 국조특위 위원장]
오늘 구치소 현장조사는 2016년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이후에 처음 실시되는 구치소 현장 조사입니다. 이곳 서울구치소에서는 윤석열, 노상원, 김용군 증인이 수감되어 있습니다마는 응당 우리 국조특위 현장조사에 출석해서 국민들께 비상계엄과 관련한 진실을 소상히 밝히고 사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곳에서조차도 출석하지 아니하고 국회의 권위와 또 증인들의 무례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로써의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서 위원장으로서 심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오늘 출석하지 않은 증인에 대한 고발 등 후속조치와 또 향후 일정 등에 대해서 의원님들이 조금 전에 논의를 했습니다마는 그것을 참작을 해서 조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불출석 및 동행명령 거부 증인에 대해서는 고발과 재출석 요구 등의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청문회 동행명령을 거부하고 출석하지 않는 증인에 대해서 간사 간 협의를 통해서 다음 주에 전체회의에서 국회에서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2조, 13조에 의한 불출석죄와 국회모욕죄로 고발하고자 합니다.

오늘 동부구치소와 서울구치소 수감되어 있는 증인들에 대한 비상계엄과 관련하여 국민들께 사죄하고 진실을 밝히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해 주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오늘 서울구치소 현장조사를 마치고 잠시 후에 수방사에서 여인형 증인이 수감되어 있는 수방사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서울구치소 현장 조사 중지를 선포합니다. 감사합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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