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전 경호처장 "정부요인 대부분 비화폰 보유"

박종준 전 경호처장 "정부요인 대부분 비화폰 보유"

2025.02.06. 오후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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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은 경호처가 관리하는 보안 휴대전화, 비화폰은 우리가 알고 있는 중요한 정부 요인들은 대부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처장은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 출석해, 비화폰은 이미 전 정부 때 개발해서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내란 주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지호 경찰청장에게도 자신이 경호처에 오기 전에 비화폰이 발급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처장은 비상계엄 선포 3시간 전에 열린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안가 회동은 배석하지 않아 내용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용산 관저 주변에 설치된 차벽과 철조망은, 전체적으로 오래됐고 시위대도 있으니 날아서 부서진 부분은 보완하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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