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명 안 되게 끌어내라? 국회의원 아니면 무엇이겠나
- 국회 정문 봉쇄할 수 있는 케이블타이 존재하지 않아
- 폭사 지시? 노상원 수첩 ‘북풍 유도’ 실제 계획 가능성
- 이재명 비판한 임종석? 당 분열시키려는 의도로 비쳐
- 국회 정문 봉쇄할 수 있는 케이블타이 존재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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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2월 7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 이슈 인터뷰 이어갑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 핵심 인사들이 나와서 증인 심문을 하고 있습니다. 군인 출신 또 국방부 대변인을 지낸 부승찬 민주당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부승찬) : 예 안녕하십니까?
◇김영수 : 안녕하세요. 군인 출신이시고 또 국방부 대변인을 지내셔서 군 출신 관계자들이 지금 잇따라 증인으로 나오고 있잖아요.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부승찬 : 안타깝고 참담하죠. 그리고 아주 소수의 인원에 의해서 군이 유린당하고 있다는 점에 군복을 입었던 사람으로서 너무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김영수 : 참담하고 슬프고 안타깝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곽종근 전 특수전 사령관 또 김현태 707특임단장이 핵심 증인으로 어제 출석을 했잖아요. 전체적으로 총평을 좀 해 주세요.
◆부승찬 : 어제 6차 변론 기일에 대해서는 제가 모니터링은 자세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도 국정조사 특위가 밤 11시 30분 정도에 끝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세하게 모니터링을 못 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전체적인 거는 확인하지 못했고요. 드문드문 확인한 것만 말씀드리면 일단은 변하지 않는 사실은 하나다. 헌법 그리고 개헌법에 명시되지 않고 그다음에 계엄 상황에서도 국회에 대해서는 권한을 침탈할 수 없다 라는 게 사실이고 팩트잖아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 바뀌지 않아 않는다. 이번이 내란이고 그다음에 국정을 문란시키고 국헌을 무너뜨린 것에 대해서는 변하지 않는다 라는 입장이고요. 그리고 다소 곽종근 사령관과 김현태 707특임 단장의 얘기가 불일치하는 것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그 점을 좀 유심하게 본 게 있습니다.
◇김영수 : 김현태 특수임무단장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는 본인은 받은 적이 없다라고 했어요. 그런데 지난번 이제 계엄 직후에 기자들을 만나서 한 이야기가 좀 달라져서 그 부분은 왜 달라졌다고 보세요?
◆부승찬 : 글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안 되는 게 사실은 이제 부대의 승인도 거치지 않고 계엄 직후에 국방부 컨벤션 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했지 않습니까? 지난해 12월 9일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명확하게 울면서까지 얘기했잖아요.
◇김영수 : 그랬죠. 그래서 더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부승찬 : 끌어내는 게 가능하겠냐 그래서 이제 본인은 진입도 불가능하다 이런 얘기를 국민 앞에 직접 얘기했지 않습니다. 그리고 10일 날 또 우리 국회에서 이제 현안 질의가 있었는데요. 그때도 같은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리고 그러다가 갑자기 여기서는 국회의원 빼라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 이런 얘기를 해서 조금 의아해했지만 150명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명확히 얘기했거든요. 그 150명이라는 게 국회 사무처 공무원이겠습니까? 아니면 뭐 보좌직원이었겠습니까? 이런 인원들을 확인하고 그다음에 이제 지시가 오가고 하는 거는 분명한 것 같다라는 진술에서 좀 느꼈습니다.
◇김영수 : 그렇군요. 그리고 우리 의원님께서는 군인 출신이어서 케이블타이 있잖아요. 케이블타이 같은 경우에는 그때 기자회견 때는 의원 체포용 위주로 이야기를 했는데 어제는 의원 체포용이 아니라 문 봉쇄 용도였다라고 이제 좀 주장이 또 바뀌었어요. 그래서 이건 왜 바뀐 거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부승찬 : 우리 진행자님도 케이블타이를 알 겁니다. 국회의 문은 통상적으로 이제 철문, 유리문, 큰 문이거든요. 케이블타이를 가지고 정문을 봉쇄하거나 이런 것들은 불가능하거든요. 그런 철문은 큰 철사줄이나 이런 거로 봉쇄를 하는 거지 순수하게 군에 있을 때 케이블타이 특히나 이제 수사관들이나 수갑이 없을 때 케이블타이 그리고 또 수갑 형태의 케이블타이가 있거든요. 국회에서 발견된 것도 있고요.
◇김영수 : 예 수갑 형태로 생겼더라고요.
◆부승찬 : 대부분이 그겁니다. 어떤 그런 거다 보니까 국회의 문을 봉쇄할 정도의 케이블타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김영수 : 그렇다면 어제 이게 왜 문 봉쇄 용도라고 이제 주장을 했지라고 이제 많은 분들이 왜 그랬다고 보세요 의원님께서는?
◆부승찬 : 저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좀 있어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고 본인이 어떤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서 공소장 내용과 전혀 다르고 그다음에 그동안 진술했던 내용들 그리고 분명히 케이블타이는 체포조나 체포할 때 사용한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급작스럽게 그리고 이제 말도 안 되는 거 상식적으로 이해 안 되는 얘기를 했다라는 거에서 상당히 왜 심경의 변화를 느꼈는지 국힘에서는 이제 국정조사 특위 하면서 저희 보고 곽종근 사령관을 회유했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김현태 단장이 회유를 당한 게 아닌지 뭐 이런 생각도 좀 들어요. 그래서 참 이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이 어제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 곽종근 전 사령관에게서 탄핵 공작이 시작됐다라는 주장을 폈어요. 이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십니까?
◆부승찬 : 그냥 솔직히 말씀드리면 웃음만 나옵니다. 웃음만 나오는 게요. 아까도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게 해서는 안 될 위법하고 위헌적인 거는 분명하지 않습니까? 국회에 들어왔고 그다음에 이제 총뿌리를 국민을 향해 겨누었고 이런 것들이 분명한데 본인들의 생각과 다른 진술을 한다고 그래서 이거를 공작으로 몰고 간다라는 거는 정말 그러면서 어떻게 계엄을 비상계엄을 선포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김영수 : 그리고 혹시 곽 전 사령관과 김병주 의원의 유튜브 TV 중계됐었던 거 혹시 보셨나요? 그때 TV를 통해서도 또 많은 언론에서 보도를 해서 그 당시 때 처음에 한 발언은 인원, 요원을 끌어내려 했다라고 했다가 다시 이제 국회의원으로 바뀌었잖아요.그런데 전체적으로는 이번에 나와서 국회의원이 맞다라고 주장을 했고요. 그 당시 때에는 좀 착각을 했다 그렇게 보시는 건가요?
◆부승찬 : 저는 뭐 착각했다기보다도 인원을 끌어내라는 지시 그리고 계엄 전에 비상계엄에 대한 그거를 미리 지시를 받았었고요. 12월 2일날 미리 지시를 받았었기 때문에 그 인원 군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잖아요. 인원들을 끌어내라 이런 표현들은 인원이라는 표현은 어찌 보면 이제 군대적 용어죠. 그래서 국회에서 인원을 끌어내라는 결국은 그 급박한 상황에서 제가 이제 사실은 현장에 707특임대 그다음에 헬기들이 막 착륙할 때 제가 국회를 들어갔었는데 그 급박한 상황을 저는 눈으로 두 눈으로 목격했었거든요. 거기서 끌어낼 수 있는 인원은 국회의원밖에 없는 거고 분명히 이제 곽종근 사령관도 그렇게 이해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수 : 어제 저도 탄핵심판 때 곽종근 전 사령관이 진술하는 걸 좀 들었는데 곽 사령관은 안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끄집어내라라고 윤 대통령이 이야기를 했고 의결 정족수가 됐다 안 됐으니 라는 표현도 들어 있었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라도 이런 이야기는 분명히 했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다만 국회의원을 직접 들었냐라는 헌법재판관의 질문에는 국회의원이라는 표현은 못 들었지만 국회의원이 맞다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곽 사령관이 의원으로 이해했다는 것이지 자기는 인원이라고 한 적이 없다 사람이라고 하지 인원이라는 표현을 안 쓴다라고 하더라고요.
◆부승찬 : 그거는 제가 진짜 정말 사실관계를 떠나서 상식적인 선에서 사람을 끌어내라고 그러면 국회에서 왜 사람을 끌어내겠습니까? 그 정도로 제가 이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쪽지 이야기 좀 나왔었잖아요. 비상입법기구 관련 쪽지 어제 청문회 때도 관련 내용이 나왔었죠.
◆부승찬 : 자세하게 나왔죠.
◇김영수 : 최상목 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상목 대행을 한 번 불렀고 그리고서 쪽지를 다른 옆에 있는 사람한테 받았다라고 이야기한 거예요. 그거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셨어요?
◆부승찬 : 이게 저희가 어제 국조특위에서도 얘기가 나왔었는데 불렀다고 얘기를 했고요. 그러면 이제 거기서 이름을 불렀다고
◇김영수 : 기획재정부 장관 이렇게 불렀다고 하더라고요.
◆부승찬 : 처음에는 이제 이름을 불렀다고 했다가 부총리가 이제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정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쪽지를 자기가 접는 어떻게 접었는지를 설명합니다. 가로로 접었고 가로로 세 번을 접어서 이제 차관보에게 줬다 이런 진술이 나왔죠.
◇김영수 : 그러면 비상입법기구 관련 쪽지 어제 위원들은 그 쪽지가 그렇게 접혀 있지 않았다라고 또 주장하더라고요.
◆부승찬 : 검찰에서 공개한 쪽지는 최상목으로부터 받은 쪽지는 이제 적혀 있지 않은 거였거든요?
◇김영수 : 그러니까요.
◆부승찬 : 그리고 세 번을 접었다라는 거는 세 번을 접고 보관했다라는 거 아니었습니까? 처음에 보지는 않았다라는 거였고요. 그러면 이 구금이라는 게 상당히 남거든요. 직접 이제 박선원 의원이 시연까지 했고 최상목 부총리가 그게 맞다고 했었거든요. 그러면 이제 구김이라든지 이런 게 분명히 있었을 텐데.
◇김영수 : 그럼 최상목 대행이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고 보세요. 첫 부분은 보고 아예 내용을 보지 않았다라고 했었거든요? 실제로 보지 않았을 것 같은지.
◆부승찬 : 아니 근데 대통령의 지시문인데 어떻게 어느 국무위원이 그걸 보지 않겠습니까? 그거는 말이 안 되는 거고요. 저는 최상목 부총리가 얘기하는 거를 신뢰할 수가 거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제 최상목 부총리가 분명 봤고 그거로 인해서 긴급 간부 회의도 진행을 했고요. F4도 진행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 그리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HID 부대장으로 근무할 당시 요원들을 폭사 지시했다는 증언이 이틀 전에 나왔었잖아요. 의원님은 과거 HID공작 팀장도 지낸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부승찬 : 제가 한 가지 바로 잡을 거는요. HID 공작 팀장이 아니고요. 공군에 소속된 북파 공작 팀장을 했습니다. 육해공 이제 북파 공작팀이 있는데 저는 공군 소속의 공작 대장입니다. 팀장이 아니고 대장을 했고요. 과거 68년도에 이제 청와대 기습 사건 이후로 실미도라는 이 부대가 창설되잖아요. 공군 소속의 실미도의 부대가 창설되고 거기서 북파 공작을 하기 위해서 최초로 이제 부대가 만들어지고 이제 훈련을 하고 그러고 나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서 완전히 경찰 정부군에 의해서 전원 사살되고 사형 당하는 이런 일이 있었죠. 사실 이제 과거에 60년대 같은 경우에는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공작 요원들이 그런 전혀 신원도 확인 못하고 그런 상태에서 부대를 운영하다 보니까 요원 손실이 되더라도 누구도 그거를 확인하거나 이거에 대해서 법적 처벌을 묻거나 이런 것들이 사실상은 없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주 60년대 70년대 초반의 생각을 가지고 그런 2016년도이기는 하지만 요원들을 이제 폭사하겠다고 하는 것들은 정말 납득할 수도 없는 거고요. 21세기에서 그런 사람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같은 사람이 있었다는 게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충격적일 뿐이고요. 참 이게 뭐라고 설명해야 될지 이해가 안 되고 다만 거기서 그런 진술을 증언을 들으면서 느꼈던 건 뭐냐 하면 노상원의 수첩에 나와 있던 백령도 작전이라든지 북풍 유도라든지 이런 게 실제적으로 계획을 했었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김영수 : 네 잘 들었습니다. 당내 이슈 좀 물어볼게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이재명이 아니어도 정권 교체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라고 주장을 했어요.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자신을 재단에 바쳐서라도 정권 교체를 완수해야 한다 라고 했는데 임 전 비서실장의 생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부승찬 : 한 가지는 동의합니다. 민주당이나 진보 진영이 지금 하나가 돼서 정권교체를 이뤄야 된다 라는 그 의미에서는 동의하지만 이재명 대표를 재단에 바쳐서라는 표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과연 임종석 전 실장이 그간 무엇을 했나 민주당을 위해서 무엇을 했으며 그런 얘기를 할 자격이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스럽고요. 지금 이재명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민주당 자체가 민생 경제부터 시작해서 탄핵 정국 이런 것들을 잘 헤쳐 나가고 있는 시점이거든요. 굳이 그런 얘기를 하면서 민주당이나 진보 진영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로 비춰져서 좀 안타깝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김영수 : 그렇군요. 최근에 이제 비명계에 김동연 지사라든지 김경수 전 지사라든지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요. 유시민 전 이사장이 어제 좀 강하게 비판을 하더라고요. 유시민 전 이사장의 어젯밤 이야기들에 대해서 같은 생각이세요?
◆부승찬 : 꼭 같은 생각은 아닙니다마는 지금은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 민생 경쟁만 생각하고 앞만 보고 가야 될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들은 이제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 후보로 나서겠다라는 그런 생각에서 나온 거라고 보여지기는 합니다마는 지금 탄핵이 인용된 상황도 아니고 경제는 끝없이 추락 하고 있고 금융시장은 출렁이고 있지 않습니까?그리고 소상공인들은 지금 한숨만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대선 정국으로 들어가면 그런 얘기를 하는 거에 대해서 뭐라 그러겠습니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 유시민 전 이사장이 이 대표가 지금 힘을 합쳐야 할 시기다. 훈장질 하듯 하면 안 된다 이재명 대표 비판하면 망하는 길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제 좀 비판적으로 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물어봤는데 생각이 비슷하신 것 같아서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가 됐는데 이재명 대표 지지율은 3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지금 이 대표가 정권 교체 여론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들이 나와서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부승찬 : 지금 그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는 글쎄요 뭐 통계적인 가치는 있을지 모르지만 큰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고요. 그런 의미라면 이제 국힘도 마찬가지잖아요. 김문수 12% 이렇게 해서 이제 홍준표 8%, 7% 이렇게 나오는데 그 역시도 당 지지율에 비해서 미치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그런 점을 봤을 때 지금은 아닌 것 같고요. 대선 정국으로 들어가면 당의 지지율과 뭐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유사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 그렇군요. 그리고 민주당이 52시간 예외 조항을 뺀 반도체 특별법 먼저 논의하겠다라고 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몰아서 일하겠다는데 안 된다고 하기는 좀 어렵다라는 입장의 연장선으로 좀 봐도 되겠습니까?
◆부승찬 : 저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해 주시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김영수 : 민주당은 그동안은 제 52시간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는 입장이어서.
◆부승찬 : 이제 뭐 가치도 중요하죠. 민주당의 가치라든지 노동시간 보장이라든지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비상 정국이고요. 국민들이 일단은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이기 때문에 특정 노동 부분에서는 어떤 그런 자율성을 좀 열어두는 것도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나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지금 명태균 게이트 특검 도입 추진하고 있죠?
◆부승찬 :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고요. 일단 명태균 측에서 특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이제 보내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김영수 : 그렇군요. 마지막 질문드리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장 혹시 아시나요?
◆부승찬 : 예 알고 있습니다.
◇김영수 : 어제 징역 5년 선고받고 구속 수감이 됐는데 어떤 생각이세요?
◆부승찬 : 글쎄요. 이게 직접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부분도 아닙니다마는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 해야 된다고 보여지고요. 아직 확정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니까 이게 죄가 없다면 끝까지 마지막까지 밝히는 게 중요하겠죠.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부승찬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승찬 : 고맙습니다.
◇김영수 : 네 잠시 고지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앞서 여론조사가 나와서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지표 조사를 한 NBS 조사 결과였습니다. 정권 교체 여론 50%, 정권 재창출 41%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대표가 32%, 김문수 장관 12%, 오세훈 시장 8%, 홍준표 시장 7%, 한동훈 전 대표 6%가 나왔습니다. 전화 면접 조사고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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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2월 7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 이슈 인터뷰 이어갑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비상계엄에 관여한 군 핵심 인사들이 나와서 증인 심문을 하고 있습니다. 군인 출신 또 국방부 대변인을 지낸 부승찬 민주당 의원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부승찬) : 예 안녕하십니까?
◇김영수 : 안녕하세요. 군인 출신이시고 또 국방부 대변인을 지내셔서 군 출신 관계자들이 지금 잇따라 증인으로 나오고 있잖아요.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부승찬 : 안타깝고 참담하죠. 그리고 아주 소수의 인원에 의해서 군이 유린당하고 있다는 점에 군복을 입었던 사람으로서 너무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김영수 : 참담하고 슬프고 안타깝다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곽종근 전 특수전 사령관 또 김현태 707특임단장이 핵심 증인으로 어제 출석을 했잖아요. 전체적으로 총평을 좀 해 주세요.
◆부승찬 : 어제 6차 변론 기일에 대해서는 제가 모니터링은 자세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도 국정조사 특위가 밤 11시 30분 정도에 끝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세하게 모니터링을 못 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전체적인 거는 확인하지 못했고요. 드문드문 확인한 것만 말씀드리면 일단은 변하지 않는 사실은 하나다. 헌법 그리고 개헌법에 명시되지 않고 그다음에 계엄 상황에서도 국회에 대해서는 권한을 침탈할 수 없다 라는 게 사실이고 팩트잖아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 바뀌지 않아 않는다. 이번이 내란이고 그다음에 국정을 문란시키고 국헌을 무너뜨린 것에 대해서는 변하지 않는다 라는 입장이고요. 그리고 다소 곽종근 사령관과 김현태 707특임 단장의 얘기가 불일치하는 것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그 점을 좀 유심하게 본 게 있습니다.
◇김영수 : 김현태 특수임무단장이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는 본인은 받은 적이 없다라고 했어요. 그런데 지난번 이제 계엄 직후에 기자들을 만나서 한 이야기가 좀 달라져서 그 부분은 왜 달라졌다고 보세요?
◆부승찬 : 글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안 되는 게 사실은 이제 부대의 승인도 거치지 않고 계엄 직후에 국방부 컨벤션 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했지 않습니까? 지난해 12월 9일로 기억하는데 그때는 명확하게 울면서까지 얘기했잖아요.
◇김영수 : 그랬죠. 그래서 더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부승찬 : 끌어내는 게 가능하겠냐 그래서 이제 본인은 진입도 불가능하다 이런 얘기를 국민 앞에 직접 얘기했지 않습니다. 그리고 10일 날 또 우리 국회에서 이제 현안 질의가 있었는데요. 그때도 같은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리고 그러다가 갑자기 여기서는 국회의원 빼라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 이런 얘기를 해서 조금 의아해했지만 150명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명확히 얘기했거든요. 그 150명이라는 게 국회 사무처 공무원이겠습니까? 아니면 뭐 보좌직원이었겠습니까? 이런 인원들을 확인하고 그다음에 이제 지시가 오가고 하는 거는 분명한 것 같다라는 진술에서 좀 느꼈습니다.
◇김영수 : 그렇군요. 그리고 우리 의원님께서는 군인 출신이어서 케이블타이 있잖아요. 케이블타이 같은 경우에는 그때 기자회견 때는 의원 체포용 위주로 이야기를 했는데 어제는 의원 체포용이 아니라 문 봉쇄 용도였다라고 이제 좀 주장이 또 바뀌었어요. 그래서 이건 왜 바뀐 거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부승찬 : 우리 진행자님도 케이블타이를 알 겁니다. 국회의 문은 통상적으로 이제 철문, 유리문, 큰 문이거든요. 케이블타이를 가지고 정문을 봉쇄하거나 이런 것들은 불가능하거든요. 그런 철문은 큰 철사줄이나 이런 거로 봉쇄를 하는 거지 순수하게 군에 있을 때 케이블타이 특히나 이제 수사관들이나 수갑이 없을 때 케이블타이 그리고 또 수갑 형태의 케이블타이가 있거든요. 국회에서 발견된 것도 있고요.
◇김영수 : 예 수갑 형태로 생겼더라고요.
◆부승찬 : 대부분이 그겁니다. 어떤 그런 거다 보니까 국회의 문을 봉쇄할 정도의 케이블타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김영수 : 그렇다면 어제 이게 왜 문 봉쇄 용도라고 이제 주장을 했지라고 이제 많은 분들이 왜 그랬다고 보세요 의원님께서는?
◆부승찬 : 저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좀 있어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고 본인이 어떤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서 공소장 내용과 전혀 다르고 그다음에 그동안 진술했던 내용들 그리고 분명히 케이블타이는 체포조나 체포할 때 사용한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급작스럽게 그리고 이제 말도 안 되는 거 상식적으로 이해 안 되는 얘기를 했다라는 거에서 상당히 왜 심경의 변화를 느꼈는지 국힘에서는 이제 국정조사 특위 하면서 저희 보고 곽종근 사령관을 회유했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김현태 단장이 회유를 당한 게 아닌지 뭐 이런 생각도 좀 들어요. 그래서 참 이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윤 대통령이 어제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 곽종근 전 사령관에게서 탄핵 공작이 시작됐다라는 주장을 폈어요. 이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십니까?
◆부승찬 : 그냥 솔직히 말씀드리면 웃음만 나옵니다. 웃음만 나오는 게요. 아까도 서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게 해서는 안 될 위법하고 위헌적인 거는 분명하지 않습니까? 국회에 들어왔고 그다음에 이제 총뿌리를 국민을 향해 겨누었고 이런 것들이 분명한데 본인들의 생각과 다른 진술을 한다고 그래서 이거를 공작으로 몰고 간다라는 거는 정말 그러면서 어떻게 계엄을 비상계엄을 선포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김영수 : 그리고 혹시 곽 전 사령관과 김병주 의원의 유튜브 TV 중계됐었던 거 혹시 보셨나요? 그때 TV를 통해서도 또 많은 언론에서 보도를 해서 그 당시 때 처음에 한 발언은 인원, 요원을 끌어내려 했다라고 했다가 다시 이제 국회의원으로 바뀌었잖아요.그런데 전체적으로는 이번에 나와서 국회의원이 맞다라고 주장을 했고요. 그 당시 때에는 좀 착각을 했다 그렇게 보시는 건가요?
◆부승찬 : 저는 뭐 착각했다기보다도 인원을 끌어내라는 지시 그리고 계엄 전에 비상계엄에 대한 그거를 미리 지시를 받았었고요. 12월 2일날 미리 지시를 받았었기 때문에 그 인원 군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잖아요. 인원들을 끌어내라 이런 표현들은 인원이라는 표현은 어찌 보면 이제 군대적 용어죠. 그래서 국회에서 인원을 끌어내라는 결국은 그 급박한 상황에서 제가 이제 사실은 현장에 707특임대 그다음에 헬기들이 막 착륙할 때 제가 국회를 들어갔었는데 그 급박한 상황을 저는 눈으로 두 눈으로 목격했었거든요. 거기서 끌어낼 수 있는 인원은 국회의원밖에 없는 거고 분명히 이제 곽종근 사령관도 그렇게 이해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수 : 어제 저도 탄핵심판 때 곽종근 전 사령관이 진술하는 걸 좀 들었는데 곽 사령관은 안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끄집어내라라고 윤 대통령이 이야기를 했고 의결 정족수가 됐다 안 됐으니 라는 표현도 들어 있었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라도 이런 이야기는 분명히 했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다만 국회의원을 직접 들었냐라는 헌법재판관의 질문에는 국회의원이라는 표현은 못 들었지만 국회의원이 맞다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곽 사령관이 의원으로 이해했다는 것이지 자기는 인원이라고 한 적이 없다 사람이라고 하지 인원이라는 표현을 안 쓴다라고 하더라고요.
◆부승찬 : 그거는 제가 진짜 정말 사실관계를 떠나서 상식적인 선에서 사람을 끌어내라고 그러면 국회에서 왜 사람을 끌어내겠습니까? 그 정도로 제가 이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쪽지 이야기 좀 나왔었잖아요. 비상입법기구 관련 쪽지 어제 청문회 때도 관련 내용이 나왔었죠.
◆부승찬 : 자세하게 나왔죠.
◇김영수 : 최상목 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상목 대행을 한 번 불렀고 그리고서 쪽지를 다른 옆에 있는 사람한테 받았다라고 이야기한 거예요. 그거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셨어요?
◆부승찬 : 이게 저희가 어제 국조특위에서도 얘기가 나왔었는데 불렀다고 얘기를 했고요. 그러면 이제 거기서 이름을 불렀다고
◇김영수 : 기획재정부 장관 이렇게 불렀다고 하더라고요.
◆부승찬 : 처음에는 이제 이름을 불렀다고 했다가 부총리가 이제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정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쪽지를 자기가 접는 어떻게 접었는지를 설명합니다. 가로로 접었고 가로로 세 번을 접어서 이제 차관보에게 줬다 이런 진술이 나왔죠.
◇김영수 : 그러면 비상입법기구 관련 쪽지 어제 위원들은 그 쪽지가 그렇게 접혀 있지 않았다라고 또 주장하더라고요.
◆부승찬 : 검찰에서 공개한 쪽지는 최상목으로부터 받은 쪽지는 이제 적혀 있지 않은 거였거든요?
◇김영수 : 그러니까요.
◆부승찬 : 그리고 세 번을 접었다라는 거는 세 번을 접고 보관했다라는 거 아니었습니까? 처음에 보지는 않았다라는 거였고요. 그러면 이 구금이라는 게 상당히 남거든요. 직접 이제 박선원 의원이 시연까지 했고 최상목 부총리가 그게 맞다고 했었거든요. 그러면 이제 구김이라든지 이런 게 분명히 있었을 텐데.
◇김영수 : 그럼 최상목 대행이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고 보세요. 첫 부분은 보고 아예 내용을 보지 않았다라고 했었거든요? 실제로 보지 않았을 것 같은지.
◆부승찬 : 아니 근데 대통령의 지시문인데 어떻게 어느 국무위원이 그걸 보지 않겠습니까? 그거는 말이 안 되는 거고요. 저는 최상목 부총리가 얘기하는 거를 신뢰할 수가 거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제 최상목 부총리가 분명 봤고 그거로 인해서 긴급 간부 회의도 진행을 했고요. F4도 진행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 그리고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HID 부대장으로 근무할 당시 요원들을 폭사 지시했다는 증언이 이틀 전에 나왔었잖아요. 의원님은 과거 HID공작 팀장도 지낸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부승찬 : 제가 한 가지 바로 잡을 거는요. HID 공작 팀장이 아니고요. 공군에 소속된 북파 공작 팀장을 했습니다. 육해공 이제 북파 공작팀이 있는데 저는 공군 소속의 공작 대장입니다. 팀장이 아니고 대장을 했고요. 과거 68년도에 이제 청와대 기습 사건 이후로 실미도라는 이 부대가 창설되잖아요. 공군 소속의 실미도의 부대가 창설되고 거기서 북파 공작을 하기 위해서 최초로 이제 부대가 만들어지고 이제 훈련을 하고 그러고 나서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서 완전히 경찰 정부군에 의해서 전원 사살되고 사형 당하는 이런 일이 있었죠. 사실 이제 과거에 60년대 같은 경우에는 그런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공작 요원들이 그런 전혀 신원도 확인 못하고 그런 상태에서 부대를 운영하다 보니까 요원 손실이 되더라도 누구도 그거를 확인하거나 이거에 대해서 법적 처벌을 묻거나 이런 것들이 사실상은 없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주 60년대 70년대 초반의 생각을 가지고 그런 2016년도이기는 하지만 요원들을 이제 폭사하겠다고 하는 것들은 정말 납득할 수도 없는 거고요. 21세기에서 그런 사람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같은 사람이 있었다는 게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충격적일 뿐이고요. 참 이게 뭐라고 설명해야 될지 이해가 안 되고 다만 거기서 그런 진술을 증언을 들으면서 느꼈던 건 뭐냐 하면 노상원의 수첩에 나와 있던 백령도 작전이라든지 북풍 유도라든지 이런 게 실제적으로 계획을 했었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김영수 : 네 잘 들었습니다. 당내 이슈 좀 물어볼게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이재명이 아니어도 정권 교체가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라고 주장을 했어요. 그러면서 이 대표를 향해 자신을 재단에 바쳐서라도 정권 교체를 완수해야 한다 라고 했는데 임 전 비서실장의 생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부승찬 : 한 가지는 동의합니다. 민주당이나 진보 진영이 지금 하나가 돼서 정권교체를 이뤄야 된다 라는 그 의미에서는 동의하지만 이재명 대표를 재단에 바쳐서라는 표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과연 임종석 전 실장이 그간 무엇을 했나 민주당을 위해서 무엇을 했으며 그런 얘기를 할 자격이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스럽고요. 지금 이재명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민주당 자체가 민생 경제부터 시작해서 탄핵 정국 이런 것들을 잘 헤쳐 나가고 있는 시점이거든요. 굳이 그런 얘기를 하면서 민주당이나 진보 진영을 분열시키려는 의도로 비춰져서 좀 안타깝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김영수 : 그렇군요. 최근에 이제 비명계에 김동연 지사라든지 김경수 전 지사라든지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요. 유시민 전 이사장이 어제 좀 강하게 비판을 하더라고요. 유시민 전 이사장의 어젯밤 이야기들에 대해서 같은 생각이세요?
◆부승찬 : 꼭 같은 생각은 아닙니다마는 지금은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 민생 경쟁만 생각하고 앞만 보고 가야 될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들은 이제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 후보로 나서겠다라는 그런 생각에서 나온 거라고 보여지기는 합니다마는 지금 탄핵이 인용된 상황도 아니고 경제는 끝없이 추락 하고 있고 금융시장은 출렁이고 있지 않습니까?그리고 소상공인들은 지금 한숨만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대선 정국으로 들어가면 그런 얘기를 하는 거에 대해서 뭐라 그러겠습니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 유시민 전 이사장이 이 대표가 지금 힘을 합쳐야 할 시기다. 훈장질 하듯 하면 안 된다 이재명 대표 비판하면 망하는 길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제 좀 비판적으로 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물어봤는데 생각이 비슷하신 것 같아서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가 됐는데 이재명 대표 지지율은 3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지금 이 대표가 정권 교체 여론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들이 나와서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부승찬 : 지금 그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는 글쎄요 뭐 통계적인 가치는 있을지 모르지만 큰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고요. 그런 의미라면 이제 국힘도 마찬가지잖아요. 김문수 12% 이렇게 해서 이제 홍준표 8%, 7% 이렇게 나오는데 그 역시도 당 지지율에 비해서 미치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그런 점을 봤을 때 지금은 아닌 것 같고요. 대선 정국으로 들어가면 당의 지지율과 뭐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유사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 그렇군요. 그리고 민주당이 52시간 예외 조항을 뺀 반도체 특별법 먼저 논의하겠다라고 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몰아서 일하겠다는데 안 된다고 하기는 좀 어렵다라는 입장의 연장선으로 좀 봐도 되겠습니까?
◆부승찬 : 저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해 주시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김영수 : 민주당은 그동안은 제 52시간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는 입장이어서.
◆부승찬 : 이제 뭐 가치도 중요하죠. 민주당의 가치라든지 노동시간 보장이라든지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비상 정국이고요. 국민들이 일단은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게 급선무이기 때문에 특정 노동 부분에서는 어떤 그런 자율성을 좀 열어두는 것도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나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지금 명태균 게이트 특검 도입 추진하고 있죠?
◆부승찬 : 아직까지 결정된 바는 없고요. 일단 명태균 측에서 특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이제 보내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김영수 : 그렇군요. 마지막 질문드리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장 혹시 아시나요?
◆부승찬 : 예 알고 있습니다.
◇김영수 : 어제 징역 5년 선고받고 구속 수감이 됐는데 어떤 생각이세요?
◆부승찬 : 글쎄요. 이게 직접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부분도 아닙니다마는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 해야 된다고 보여지고요. 아직 확정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니까 이게 죄가 없다면 끝까지 마지막까지 밝히는 게 중요하겠죠.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부승찬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승찬 : 고맙습니다.
◇김영수 : 네 잠시 고지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앞서 여론조사가 나와서요.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지표 조사를 한 NBS 조사 결과였습니다. 정권 교체 여론 50%, 정권 재창출 41%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대표가 32%, 김문수 장관 12%, 오세훈 시장 8%, 홍준표 시장 7%, 한동훈 전 대표 6%가 나왔습니다. 전화 면접 조사고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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