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국조특위, 여당 요구 증인 채택 안 해...반민주적"

국회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이 민주당은 45일간 국정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요구한 증인을 단 한 명도 채택하지 않았다며, 이는 비민주적이고 일방적이며 폭력적인 직권 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특위는 민주당에 의해 진실규명보다는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과도한 증인을 불러놓고 절반가량은 단 한마디의 질의도 없었고 기합과 망신주기를 일삼은 것은 물론, 재탕 삼탕 사탕의 반복된 질의를 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정 마비를 위한 정치쇼인 특위 연장 안마저 독단적으로 처리했다며 다시 있어서는 안 될 반민주적인 폭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여당 위원들은 민주당은 자신들의 무도하고 과도한 행위를 반성하고 국민 앞에 겸허한 태도로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