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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의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2월 7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아웅다웅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소식입니다. 트로트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가수 송대관 씨가 별세했다고요?
◆ 이현웅 : 네. 고인은 며칠 전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안타깝게 오늘 오전 심장마비로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송대관 씨는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에 이번 소식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는데요. 작년 11월에 새 정규 앨범을 발매했고, 최근까지도 방송 출연을 이어왔습니다. 또 다음 주에도 방송 스케줄이 이미 잡혀 있었는데요. 해당 프로그램 작가는 ‘며칠 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연을 미뤄야겠다는 대화를 나눴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1946년 태어난 송대관 씨는 1967년 데뷔한 뒤 1975년 발표한 ‘해뜰날’로 큰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맞았고, 이후 많이 아시는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 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소식이 전해진 후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과 트로트 가수 설운도, 태진아, 현숙 씨 등 동료와 선후배 가수들은 고인과의 인연을 떠올리면서 애통함을 내비쳤습니다.
◇ 최수영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에 깜짝 놀라신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재난문자가 크게 울렸는데, 충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거죠?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2시 35분쯤이었는데요.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9km로 추정됐는데요. 올해 들어 발생한 국내 지진 중 가장 강했습니다.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는데, 특히 진앙 주변인 충주시 주민들은 큰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한 마을 이장은 ‘산 쪽에서 쾅 하는 굉음이 나서 놀라 잠을 깼다’고 말했고 또 다른 마을 이장 역시 ‘크게 한 번, 작게 2번 굉음과 흔들림이 잇따랐다’라며 ‘지진은 남의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제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에 다들 불안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에도 지진을 느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신고는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 이익선 : 주위 많은 분이 어느 때 재난문자가 오는 건가 궁금해하던데, 기준이 있는 건가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현재 기준에 따르면 규모가 3.5 이상 5.0 미만인 육상 지진이 발생한 경우, 최대 예상진도가 ‘5 이상’이면 예상진도가 ‘2 이상’인 시군구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됩니다.
이에 따라 충청권을 포함해 서울과 인천, 강원, 전북, 경북, 경남 등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거고요.
지진 규모는 자동 분석과 수동 분석으로 파악하는데, 처음에는 자동 분석에 따라 4.2 규모로 추정해 안내했고, 이후 분석 담당자가 수동으로 분석을 한 후 규모를 3.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지진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충주시는 지진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서 향후 여진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마을 인근 대피 장소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다음 소식입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탐사시추가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작년 12월 20일에 시작한 1차 시추 작업이 지난 4일 종료됐습니다. 그리고 어제 산업통상자원부의 결과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현재 결과로는 대왕고래 구조의 전체 가스포화도가 높지 않아서 추가 탐사시추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앞으로 정밀분석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정부는 전문 분석을 맡을 용역기관을 선정해 맡길 예정이며, 중간결과는 빠르면 5월 말에서 6월 정도에, 또 최종 결과는 8월쯤 나올 걸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대왕고래’ 외에 ‘오징어’, ‘명태’ 등 인근의 6개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는 계속한다는 방침인데요. 1차 탐사시추에 들어간 예산 약 1천억 원은 석유공사가 자체 충당했지만, 2차 탐사시추부터는 해외 대형 석유 기업 등의 투자를 유치해 공동 개발에 나설 방침입니다. 투자유치 절차는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 최수영 : 이번 결과를 두고 정치권에서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죠?
◆ 이현웅 :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여당을 향해 ‘대왕고래 사기극’이라 명명하면서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실패가 예견된 일을 낮은 지지율을 막기 위해 급조한 거라고 지적했는데요. 아무래도 최근 우리 첨단 산업의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크다 보니, 이재명 대표는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최고급 GPU 3천 장을 살 수 있는 돈을 다 털어 넣었다’라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발표 이후 관련 주가가 급등했는데, 금융당국이 이상 추이가 없었는지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라디오 방송을 통해 ‘한 번 시추를 해봤는데 바로 나오면 산유국이 안 되는 나라가 어디 있겠나’라며 ‘시추를 더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도 ‘지하자원이 없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자원 개발한다는 차원에서 계속 시추해야 한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로젝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경 또는 투자유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 보죠. 저희가 오늘 오프닝에서 8년 만에 돌아온 동계아시안게임에 대한 이야기 전해드렸는데, 공식 개막은 오늘 밤 9시인 거죠?
◆ 이현웅 : 맞습니다. 오늘 밤 9시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개회식이 열립니다. 대회 조직위는 8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의 개회식을 화려한 조명과 기술로 채울 예정입니다. 120만 개에 달하는 작은 눈송이 설치물로 개회식장 전체를 꾸민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벌써 궁금해지고요.
이제 오는 14일까지 여드레간 뜨거운 대결이 펼쳐지는데요. 앞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우리 222명의 선수단은 중국에 이은 종합 2위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빠르면 첫 금메달은 내일 바로 나올 수도 있겠는데요. 컬링 혼성 2인조인 믹스더블, 그리고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 최수영 : 개회식은 오늘 밤 열리지만, 이미 예선전은 치러지고 있잖아요? 우리 선수들이 예상대로 선전하고 있다고요?
◆ 이현웅 : 맞습니다. 우선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녀 1,500미터에 이어 500미터, 1,000미터 예선에서 모두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전원 예선 통과에 성공했습니다.
컬링 믹스더블에 김경애, 성지훈 조는 오전에 열린 홍콩과 경기에서 11대 4로 이겼는데요. 오후 2시 중국 조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제 막 경기가 시작했을 텐데, 기분 좋은 소식 들려오길 바랍니다.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단일 대회 최다관왕은 4관왕인데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선수가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달성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이승훈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따면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쓰게 되는데요.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릴 만하죠.
이승훈 선수의 4관왕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밝힌 건 바로 쇼트트랙의 김길리 선수인데요. 어제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는 ‘5개 금메달을 가져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객관적 전력상 다른 나라에서는 김길리 선수의 적수를 찾기 어렵고, 사실상 우리나라 선수끼리 경쟁하는 모습도 예상되는데요. 전문가와 팬들은 최민정 선수와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이제 마지막 소식입니다. 전속계약 분쟁 중인 그룹 뉴진스가 새로운 팀명을 짓고 독자 행보에 나선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을 한 후 활동을 이어가던 뉴진스가 공식 팀명을 NJZ, 엔제이지로 바꿨습니다.
뉴진스는 작년 11월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서 ‘뉴진스’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공개적으로 새 팀명을 공모했고, NJZ라는 이름을 내걸었습니다. 공식 SNS 계정 이름도 바꾸고, 관련한 여러 사진과 영상도 올렸는데요. NJZ라는 이름으로 오르는 첫 무대는 다음 달 홍콩에서 열릴 한 축제 무대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어도어는 작년 12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를 제기했는데요. 3월과 4월 관련한 재판 일정이 잡혀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 이현웅 : 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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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2월 7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아웅다웅 뉴스>로 2부 문 열어봅니다. 오늘도 함께할 이현웅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소식입니다. 트로트계의 큰 별이 졌습니다. 가수 송대관 씨가 별세했다고요?
◆ 이현웅 : 네. 고인은 며칠 전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안타깝게 오늘 오전 심장마비로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송대관 씨는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에 이번 소식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는데요. 작년 11월에 새 정규 앨범을 발매했고, 최근까지도 방송 출연을 이어왔습니다. 또 다음 주에도 방송 스케줄이 이미 잡혀 있었는데요. 해당 프로그램 작가는 ‘며칠 전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연을 미뤄야겠다는 대화를 나눴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1946년 태어난 송대관 씨는 1967년 데뷔한 뒤 1975년 발표한 ‘해뜰날’로 큰 인기를 얻으며 전성기를 맞았고, 이후 많이 아시는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 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소식이 전해진 후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과 트로트 가수 설운도, 태진아, 현숙 씨 등 동료와 선후배 가수들은 고인과의 인연을 떠올리면서 애통함을 내비쳤습니다.
◇ 최수영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에 깜짝 놀라신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재난문자가 크게 울렸는데, 충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거죠?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오늘 새벽 2시 35분쯤이었는데요.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9km로 추정됐는데요. 올해 들어 발생한 국내 지진 중 가장 강했습니다.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는데, 특히 진앙 주변인 충주시 주민들은 큰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한 마을 이장은 ‘산 쪽에서 쾅 하는 굉음이 나서 놀라 잠을 깼다’고 말했고 또 다른 마을 이장 역시 ‘크게 한 번, 작게 2번 굉음과 흔들림이 잇따랐다’라며 ‘지진은 남의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제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에 다들 불안해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에도 지진을 느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신고는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 이익선 : 주위 많은 분이 어느 때 재난문자가 오는 건가 궁금해하던데, 기준이 있는 건가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현재 기준에 따르면 규모가 3.5 이상 5.0 미만인 육상 지진이 발생한 경우, 최대 예상진도가 ‘5 이상’이면 예상진도가 ‘2 이상’인 시군구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됩니다.
이에 따라 충청권을 포함해 서울과 인천, 강원, 전북, 경북, 경남 등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거고요.
지진 규모는 자동 분석과 수동 분석으로 파악하는데, 처음에는 자동 분석에 따라 4.2 규모로 추정해 안내했고, 이후 분석 담당자가 수동으로 분석을 한 후 규모를 3.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지진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충주시는 지진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서 향후 여진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마을 인근 대피 장소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다음 소식입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탐사시추가 결과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작년 12월 20일에 시작한 1차 시추 작업이 지난 4일 종료됐습니다. 그리고 어제 산업통상자원부의 결과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현재 결과로는 대왕고래 구조의 전체 가스포화도가 높지 않아서 추가 탐사시추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앞으로 정밀분석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정부는 전문 분석을 맡을 용역기관을 선정해 맡길 예정이며, 중간결과는 빠르면 5월 말에서 6월 정도에, 또 최종 결과는 8월쯤 나올 걸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대왕고래’ 외에 ‘오징어’, ‘명태’ 등 인근의 6개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는 계속한다는 방침인데요. 1차 탐사시추에 들어간 예산 약 1천억 원은 석유공사가 자체 충당했지만, 2차 탐사시추부터는 해외 대형 석유 기업 등의 투자를 유치해 공동 개발에 나설 방침입니다. 투자유치 절차는 다음 달 말부터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 최수영 : 이번 결과를 두고 정치권에서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죠?
◆ 이현웅 :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여당을 향해 ‘대왕고래 사기극’이라 명명하면서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실패가 예견된 일을 낮은 지지율을 막기 위해 급조한 거라고 지적했는데요. 아무래도 최근 우리 첨단 산업의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크다 보니, 이재명 대표는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최고급 GPU 3천 장을 살 수 있는 돈을 다 털어 넣었다’라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발표 이후 관련 주가가 급등했는데, 금융당국이 이상 추이가 없었는지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라디오 방송을 통해 ‘한 번 시추를 해봤는데 바로 나오면 산유국이 안 되는 나라가 어디 있겠나’라며 ‘시추를 더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도 ‘지하자원이 없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자원 개발한다는 차원에서 계속 시추해야 한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로젝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경 또는 투자유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이익선 : 다음 소식 보죠. 저희가 오늘 오프닝에서 8년 만에 돌아온 동계아시안게임에 대한 이야기 전해드렸는데, 공식 개막은 오늘 밤 9시인 거죠?
◆ 이현웅 : 맞습니다. 오늘 밤 9시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개회식이 열립니다. 대회 조직위는 8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의 개회식을 화려한 조명과 기술로 채울 예정입니다. 120만 개에 달하는 작은 눈송이 설치물로 개회식장 전체를 꾸민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벌써 궁금해지고요.
이제 오는 14일까지 여드레간 뜨거운 대결이 펼쳐지는데요. 앞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우리 222명의 선수단은 중국에 이은 종합 2위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빠르면 첫 금메달은 내일 바로 나올 수도 있겠는데요. 컬링 혼성 2인조인 믹스더블, 그리고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 최수영 : 개회식은 오늘 밤 열리지만, 이미 예선전은 치러지고 있잖아요? 우리 선수들이 예상대로 선전하고 있다고요?
◆ 이현웅 : 맞습니다. 우선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녀 1,500미터에 이어 500미터, 1,000미터 예선에서 모두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전원 예선 통과에 성공했습니다.
컬링 믹스더블에 김경애, 성지훈 조는 오전에 열린 홍콩과 경기에서 11대 4로 이겼는데요. 오후 2시 중국 조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제 막 경기가 시작했을 텐데, 기분 좋은 소식 들려오길 바랍니다.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단일 대회 최다관왕은 4관왕인데요.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선수가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달성한 바 있습니다. 참고로 이승훈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따면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새로 쓰게 되는데요.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릴 만하죠.
이승훈 선수의 4관왕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밝힌 건 바로 쇼트트랙의 김길리 선수인데요. 어제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는 ‘5개 금메달을 가져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객관적 전력상 다른 나라에서는 김길리 선수의 적수를 찾기 어렵고, 사실상 우리나라 선수끼리 경쟁하는 모습도 예상되는데요. 전문가와 팬들은 최민정 선수와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이제 마지막 소식입니다. 전속계약 분쟁 중인 그룹 뉴진스가 새로운 팀명을 짓고 독자 행보에 나선다고요?
◆ 이현웅 : 그렇습니다.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선언을 한 후 활동을 이어가던 뉴진스가 공식 팀명을 NJZ, 엔제이지로 바꿨습니다.
뉴진스는 작년 11월 이후로는 공식 석상에서 ‘뉴진스’라는 이름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공개적으로 새 팀명을 공모했고, NJZ라는 이름을 내걸었습니다. 공식 SNS 계정 이름도 바꾸고, 관련한 여러 사진과 영상도 올렸는데요. NJZ라는 이름으로 오르는 첫 무대는 다음 달 홍콩에서 열릴 한 축제 무대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어도어는 작년 12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를 제기했는데요. 3월과 4월 관련한 재판 일정이 잡혀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 이익선 : 오늘 준비된 뉴스 모두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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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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