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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2월 7일 (금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 구태정치 사라져야..이준석과 끝까지 전쟁할 것
- 절차주의 민주성 중요하다 생각, 패권주의에 반대
- 잘못된 지점 알면서 대선부터 치르면 尹과 다를 바 없어
- 이준석, 집안도 다스리지 못하면서 대선 출마? 정상적이지 않아
- 당원들에게 문자 폭탄과 공격 받는 중..이준석, 반성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시작하겠습니다. 2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일단 제가 네이버에 나와 있는 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약간 논란이 있어가지고 이런 표현을 쓰는 건데요. 개혁신당의 허은아 대표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허은아 : 네 안녕하세요 개혁신당 당대표 허은아입니다.
◆ 신율 : 요즘 많이 복잡하시죠?
◇ 허은아 : 네 많이 복잡합니다.
◆ 신율 : 일단은 사무총장 경질 때문에 지금 이게 불거지기 시작한 거죠? 그리고 제 기억으로는 당원 투표 가지고서 여러 가지 갈등도 있었던 것 같고 지금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하신 상태죠? 지금 여러 가지로 심경이 어떠세요?
◇ 허은아 : 정치 참 어렵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늘 국민들께서 말하는 정상적인 정치 상식적인 정치 이런 걸 바라시는데 그런 게 왜 안 되었는지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구태정치는 사라져야 될 텐데 끝까지 한번 전쟁을 해볼 생각입니다.
◆ 신율 : 끝까지 한번 해보시겠다. 근데 지금 죄송하지만 사기죄인가 그걸로 고소하셨죠?
◇ 허은아 : 네 그러니까 회계의 투명성을 저는 강조하고 특히 저희가 구태정치가 되는 게 돈이라든가 그런 게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서 제가 공익 제보를 선관위에 저희 쪽에서 했던 부분이고요. 의심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아마 지금 제가 여기 오느라 참석을 못했습니다만 기자회견을 통해서 의심되는 의혹 부분을 제기했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그거는 단정 지어서 얘기할 수 없지만 어쨌든 의혹 되는 문제 제기를 하셨다 이건데요. 그러니까 그거는 선관위에서 가려야 되겠죠.
◇ 허은아 : 선관위에서 가릴 부분이 있고 오늘 어제 제보 주신 분이 계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찾아보니까 정말로 너무나 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홈페이지 관련된 부분인데 관련된 부분을 아마도 소통관에서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마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신율 : 그게 이준석 의원에 대한 것이죠? 알겠습니다. 제가 이거는 의혹 수준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제가 여쭤보는 거는 좀 그럴 것 같습니다.
◇ 허은아 : 여하튼 정치는 말만 하는 건 아닌 것 같고요. 그 사람의 행보 그리고 어떻게 살아왔느냐 이런 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신율 : 근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게 천아용인이었잖아요. 근데 그중에서 김용태 의원은 국민의힘에 남아서 지금 포천 가평의 국회의원을 하고 있고 그 이기인 그 분은…
◇ 허은아 : 지금 천하람 원내대표와 이준석 의원 측하고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렇군요. 근데 이게 상황이 왜 이렇게 됐다고 보세요? 옛날에는 그 어려운 걸 같이 넘으셨는데.
◇ 허은아 : 그러니까 제가 고집이 센 게 아닌가 싶고요. 저 같은 경우는 소신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그 소신이라는 것은 제가 왜 국민의힘에서 배지를 버리고 그러니까 한 5, 6개월 정도 먼저 버리고 창당할 때 개혁신당에 합류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때 제 소신은 절차적 정당성이라든가 정당 민주주의를 외쳤고요. 그 다음 기본적으로 원칙을 지키고 절차를 지키고 그리고 책임지는 정치를 해야 된다. 그리고 국민들께서 바라보는 뭔가 새로운 정치라는 것은 그러한 것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낸 거 아닙니까? 걸어오는 길이 힘들 거라는 건 누구나 알았던 거고 왜 우리가 이 당에 왔는지에 대한 정체성을 지켜 나가야 된다라는 입장이고요. 그런 입장과 다른 입장의 싸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다수의 힘이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만 다수의 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정당에 대한 그러니까 절차적인 민주성 그런 부분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패권주의에 대해서 반대하고요.
◆ 신율 : 근데 지금 어떻게 해법이 있습니까? 아니 왜냐하면 그런 얘기 많이 들으셨죠. 민주당에 민주가 없고 국민의힘은 국민이 없고 조국혁신당에는 지금 현재 조국 전 대표가 없잖아요. 그리고 개혁신당마저도 개혁이 없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얘기 듣는 게 당 구성원 전체 입장에서 볼 때 참 좋지가 않잖아요. 이게 빨리 어떤 해법 지금 어떤 해법이 있다라고 보십니까?
◇ 허은아 : 우선은 당 대표로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개혁이라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정당 민주주의가 그렇게 쉽게 실현될 것 같았으면 국민의 힘이나 민주당도 이미 했겠죠. 그러나 저희의 정체성 조금 전에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책임지는 정치하는 것을 저는 이어 나가야 된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만약에 이번에 문제점이 있고 분명히 잘못된 지점을 알면서도 뭔가를 덮고 우선은 대선부터 치르고 보자라고 한다면 윤석열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 구체적으로 그걸 얘기한다면?
◇ 허은아 : 제가 예를 들어 개헌을 해야된다라는 걸 외치는 사람이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이 개헌이 돼야 되는 건 37년간 바뀐 게 하나도 없잖아요. 거기에 챗GPT도 없고 여러 가지가 없어요. 옛날 얘기예요. 그래서 낡은 사고방식이나 구조를 바꿔야 되는 것을 위해서 해야 되는 게 개헌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어떠한 용기가 필요할 텐데 지금까지 아니라고 했던 문제들 구태 정치 그러니까 힘으로 밀어붙이는, 정치권력에 줄 서야만 하는 정치. 그 권력자들이 문제가 있는데도 그걸 덮어주는 정치 그런 건 안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다. 그런 걸 고쳐나가는 용기 그게 저희에게 필요하고 그게 개혁이라고 저희는 저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는 정치는 어떠한 가볍게 말장난을 하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국민의 삶과 미래를 생각한다면 우리가 말했던 그 약속들 그 책임 책임들을 나가 지켜져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그게 답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 지금 이준석 대표는 거의 출마 선언을 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허은아 :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만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하죠. 본인 스스로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집안을 다스리지 못하면서 본인만 독단적으로 나가서 본인의 스포트라이트만 받겠다라고 하는 게 정상적인 정치인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책임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저희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려면 우선 국민의 삶이 어떤지부터 돌아봐야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당내에 지금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당이 지금 이 내홍에 빠지게 된 게 저 때문이라고 하는데 저는 제가 가지고 있던 권한, 사무총장을 해임할 수 있는 권한에 대해서 권한 행사를 했었던 부분 그거 하나로 시작돼서 지금 보면은 한 달여 동안 이준석 의원이 페이스북에 재공격을 했던 게 24차례나 됩니다. 24차례나 직접적인 공격을 했고, 거의 직접적이죠. 그리고 당원 소환제라는 거를 시작한 것도 그분이고 10차례나 지령을 내리듯이 이야기를 해 나가면서 이준석 의원을 좋아서 모였던 곳이니까 거기에 있는 분들에 대해서 이렇게 움직여 나갔단 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정치하는 게 정말 맞을까 그렇게 정치하시는 분이 갑자기 대선 나오면 힘이 쏠리고 그러면 약한 자들은 힘없는 자들은 그게 옳더라도 그냥 양보해야 되고 그래 대선 끝날 때까지 참아주자 하는 게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가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했던 거랑 똑같은 거죠. 그렇다면 기존에 이준석 의원이 쫓겨났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그러면 정당했던 거죠. 국민의힘도 윤석열 대통령도 그럴 수 있었던 거죠. 후보로서 그래서 저는 지금 대선 출마를 이렇게 선언하면서 이렇게 급하게 달리는 이유 이해할 수가 없다라는 입장이고 기존에 배운 대로 당한대로, 선출직인 대표를 끌어내리는 것을 하고 있는 것은 그냥 자기만의 자기애가 너무 강한 행동 아닌가. 책임감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 근데 이게 그래서 결국은 마땅한 해법이 결별 말고 뭐가 있나요?
◇ 허은아 : 저는 우선은 반성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죄를 지을 수 있고 큰 죄가 아니라면 본인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젊으신 분이잖아요. 그러면 앞으로는 이러저러 하겠다라는 그러한 미래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지금 본인 스스로는 잘못이 하나도 없다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들에서의 시작이죠. 지금 윤석열 대통령도 마찬가지잖아요. 본인은 잘못이 없다잖아요. 우리는 정말로 눈으로 보면서도 저게 영화가 드라마인가라고 생각했던 계엄의 현장이 있었는데 아니래잖아요. 지금 저는 너무 비슷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먼저 반성하고 그래 제가 이런 부분은 실수한 것 같고 아니면 잘못했다 라고 하는 데서부터 시작돼야 되는 것인데 0.01%의 자기 인정이 없고 무조건 다 네 탓이다 다 쟤 탓이다 라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한 달 동안 정말 아무 말도 안 하고 뭔가 해결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내가 다 양보하겠다 그리고 그 사무총장만 내가 해임했다는 걸 인정하고 다른 것 본인들이 원하는 사무총장 앉히겠다라고까지도 했었는데 아무것도 인정이 안 됐었거든요. 그래서 한 달 정도 있다가 제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그 사람이 그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데 계속적인 공격을 지금 한 사흘 동안 한 7차례 6차례 페이스북에 저를 막 공격을 해대면 당원들에게 얼마나 많은 제가 문자 폭탄과 공격을 당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을 참았는데 이제는 반성하실 때가 된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 신율 : 개혁신당이 출범을 하고 나서 물론 지금 의석수로 따지면 그렇게 큰 정당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하지만 지지율 면에 있어서도 조금 지지부진하지 않았나라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허은아 : 저희가 한 4~5%.. 이렇게 나왔었었죠. 그리고 5점 몇 퍼센트까지도 나오긴 했습니다만
◆ 신율 : 지금 말씀하시는 건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개인적 의견으로 저희가 받아들이겠습니다.
◇ 허은아 : 이렇게 왔다 갔다 했었기 때문에 요즘에는 조금 더 내려갔는데. 그렇게 유지하는 게 쉬운 게 아니라는 걸 대부분은 압니다. 기존에 바른미래당, 정의당도 마찬가지고 기본적으로 작은 정당이 그 지지율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고 그래서 앞으로 저희는 그러나 저희가 자부심을 가졌던 게 정상적인 정당으로서 비례대표도 제대로 냈고 그리고 지역구도 있고 그리고 대선 주자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향후 점점 더 지지율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런데 그전에 우선은 1년 이번에 됐거든요. 1월 20일에 그러니까 1년 동안은 판을 만들어 놔야 되고 기본이 바로 서야 되는 거니까 그 조직 구성하는 거와 그리고 지역 시도당이라든가 당협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을 했던 거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원외의 당대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 시스템 만들어 가는 거 위주로 했었던 거고 그리고 원내의 3석 의원 분들이 언론도 활동하고 점점 더 좋은 일을 많이 하고 하다 보면 지지율이 올라갈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 신율 : 근데 그게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 허은아 : 앞으로 지금은 거의 이게 대선 후보라고 생각하시는 분에 대한 지지율에 따라 움직일 테고 기존에 제가 당 대표 활동하는 이준석 의원이 도와준 게 없기 때문에 같이 활동하고 뭔가 행사를 할 때도 같이 다녔으면 어쩌면 더 좋은 지지율이 나왔을 수도 있죠. 근데 도움 없이 그래서 저희는 일부러 투트랙으로 움직이자는 것 같다라는 의미에서 열심히 뛰었는데 지금은 외부에서 바라보는 이 내용 문제가 빠르게 해결이 돼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이거를 어떻게 잘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다른 저의 지지율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고 기업이든 정당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1년짜리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과 10년, 100년 정당이 되겠다라고 움직이는 거는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건 성장통이다라는 말씀을 계속 드리긴 했었는데 저희가 이번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앞으로의 지지율과 국민들의 관심과 희망에 바로 서느냐 아느냐에 대한 결정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어쨌든 지금 근데 허 대표님이 보실 때 이준석 의원의 대선 주자로서의 장단점은 라고 보세요?
◇ 허은아 : 지금 제가 평가하기는 지금까지는 대선주자로서는 국민의힘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의 서사가 상당히 중요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이준석 의원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던 것은 너무 예의 바르지 못하고.. 그런 얘기들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윤석열이라는 분과의 대결 구도를 통해서 그게 이해가 됐던 게 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전쟁을 해 나갈 때 시원하게 이 전쟁을 이겨나가는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던 게 있었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향후는 모르겠습니다. 아까 말씀을 드렸지만 정치라는 것은 어떠한 말장난으로 되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어떠한 서사를 쌓아가느냐도 상당히 중요하고 그걸 가지고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되게 중요할 텐데 지금은 제가 평가하는 게 애매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신율 : 그래요. 그런데 거기에서 하나 중요하게 나오는 게 국민의힘과의 관계 이런 건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허은아 : 제가 먼저 이분들이 말하는 무슨 당원 소환제의 문제 사유라고 말했던 게 제가 국민의힘과 합당을 하려고 하는 합당파다라는 얘기였는데 저는 합당에 대해서는 상당히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강경하게 우리가 독자적으로 승리를 해야 된다라는 생각이거든요. 무슨 연대와 이런 거랑은 다른 거니까 그래서 각각의 우리 당을 존속시키면서 가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고민해 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합당을 하거나 거기에 팔려가거나 그런 거는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후보 입장에서는 다를 수 있겠죠.
◆ 신율 : 대선 후보의 입장에서 볼 때는 다를 수가 있다 그러면 다를 수가 있다라고 하면 이준석 의원도 다른 선택지를 생각할 수 있다라고 지금 판단하고 있다는 말씀이시죠?
◇ 허은아 :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제보들도 들어오고.
◆ 신율 : 근데 방금 법원에서 당원 소환 투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내신 거 있죠? 그게 기각됐다라고 지금 보도가 되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지금 그러니까 이걸 다른 말로 하면은 허 대표님의 대표직이 상실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허은아 : 대표직 상실은 아닐 것 같고요. 우선은 상당히 유감입니다만 제가 한번 그 판결문을 읽어봐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고요. 우선 두 가지였습니다. 저는 정당 민주주의와 절차적인 정당성을 상당히 중요시 여기면서 그 부분에 대한 걸 강력하게 얘기를 했고 이준석 의원 측 같은 경우는 기존에 가처분을 했을 때 두 번째 부분이었죠. 국민의 힘에서 제안했던 다수의 당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얘기하면서 그 부분을 강력하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90 몇 퍼센트의 당원들이 원치 않는다라는 얘기였는데 그 부분에 대한 것을 저희가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증거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그쪽의 손을 들어준 게 아닌가라는 지금 말씀을 듣고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어차피 항고를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결과를 봐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본안 재판은 시작 아직 안 됐죠?
◇ 허은아 : 본안 관련해서는 이미 신청을 했습니다.
◆ 신율 : 신청은 하셨고 이게 지금 효력정지 가처분이 기각된 거니까 일단은 법원에서는 당원 소환 투표에 효력을 인정 그러니까 본안의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는 인정한다 이런 얘기 아니겠어요?
◇ 허은아 : 제가 읽어봐야 될 것 같아요. 저는 당황스럽긴 한데 읽어봐야죠. 그러니까 저희가 계속 고민했을 때도 그 두 가지였거든요. 그런데 대부분의 법리에서는 절차적인 정당성이 인정받을 거다라고 대부분이 생각을 했었는데 아마도 이준석 의원 측에서 기존에 한 번, 두 번째가 기각됐었잖아요. 국민의힘이랑 할 때 그때랑 똑같은 기준으로 계속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이 받아들여진 것 같은데 그것도 제가 한번 확인해 봐야 될 것 같기는 합니다.
◆ 신율 : 그러니까 여러 가지 시나리오도 갖고 계셨을 거 아니에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고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고. 근데 지금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일단은 하여간 검토를 해보고 어찌 됐든 일단 법원에 가처분은 기각이 된 거니까 이때는 내가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해보셨어요?
◇ 허은아 : 우선 본안 소송 관련된 부분은 저희가 미리 해놨고요. 왜냐하면 그때의 논리 그대로 얘기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그 퍼센테이지와 당원에 대한 얘기들을 계속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랐었던 부분이니까요. 이렇게 어차피 가처분이고 그 기각이 됐더라도 원래대로 저는 제가 할 일을 하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할 일을 한다라는 건 예를 들면 어떤 거 말씀하세요?
◇ 허은아 : 지금 우선 저는 선출직 대표로서 제가 대표가 아니라고 그들이 주장을 하는 것이지 저는 대표가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주장하는 부분에 있어서 그들이 가짜 최고위를 만들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이 부분을 중지시켜 달라 라고 이야기를 했었던 부분인데 어떤 차원에서 법원에서 그렇게 판단을 한 건지는 제가 읽어봐야겠죠. 두 가지 다 법리적 해석으로 해 주셨을 테니까 그래서 우선은 확인은 해봐야겠지만 저는 원래 하려고 했던 대로 당 대표로서 제 할 일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당원 소환제라고 말하는 그 자체가 기본적인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습니다.
◆ 신율 : 그 절차도 법원에서 판단한 것이 아닌가요?
◇ 허은아 : 그걸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절차를 어떻게 파악을 하신 건지 절차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국민의힘이 어떤 거였냐 하면 그 다수에 대한 얘기에 대한 판결이었거든요. 그래도 당원의 다수가 이러저러 하니 그런 판결로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그걸로 지금 결정을 하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 뒤에 저희가 고등법원에서 진행하는 부분에 있어서..
◆ 신율 : 그 고등법원 진행한다는 건 가처분을 항고했을 때 말씀하시는 거죠? 가처분 신청을 지금 다시 항고는 할 수 있을 거예요.
◇ 허은아 : 항고해야 됩니다. 그리고 본안 소송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 본안 소송 하고 그거는 재판 절차가 열려야겠죠. 그거는 그렇다고 치지만 어쨌든 이 가처분 신청이 일단 기각은 됐는데 이 기각된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논하고 싶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죠?
◇ 허은아 : 지금 나가면서 통화를 해봐야 되겠습니다만 그렇게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이 소식은 못 듣고 오신 거죠 지금 방금 뜬 거죠? 그러니까 물론 여러 가지 생각이 드실 텐데요.
◇ 허은아 : 여러 가지 생각이 드네요. 참 대선 후보가 있다는 게 무서운 거구나. 그러나 그 법리적인 것도 있더라고요. 다수에 대한 그런 부분 그래서 제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 신율 : 그래서 어쨌든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으실 텐데 일단은 다시 한 번 항고를 하신다 하더라도 그때까지 어떻게 어떤 입장에서 어떻게 하실 거예요? 이게 왜 그런지 제가 왜 여쭤보냐면 이게 기각이 되면 대표직, 예를 들면 대표실이 있고 이럴 거 아닙니까? 거기 여러 가지 상황을.. 어떻게 보세요?
◇ 허은아 : 글쎄요. 우선은 현재의 법적인 대표라는 게 더 중요한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우선 첫째는 당이 정상화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겠구나라는 것 때문에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왜냐하면 이번 야당 원탁회의 같은 경우도 원래 참여하기로 했었는데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당에 지금 이러저러한 것이 있기 때문에 우선은 뺐더라고요. 저희 비서실장끼리 통화했을 때는 같이 진행하기로 했었는데 그것도 그렇고 그리고 그 외에도 진행하던 것들이 있습니다. 당장은 4월 2일 재보궐 선거도 그렇고 그리고 정책적인 거든 여러 가지들이 있었었는데 그런 부분이 이렇게 싸우느라고 시간이 소요되겠구나라는 것 때문에 당 대표로서 가슴이 아픈 부분이고요. 두 번째는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저들은 당 대표로서 인정을 안 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것 아니냐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확인은 해봐야겠습니다만 여하튼 법적인 당 대표는 저이고 그리고 그에 따라서 저도 끝까지 아까 말씀드렸지만 끝까지 저는 싸워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판단은 존중합니다. 법원의 판단은 존중하지만 그에 따라서 저희가 어떤 지점을 부족하게 증거라든가 증인으로서 얘기를 잘못한 건지에 대한 것들은 확인해 봐야겠고요. 지금 이준석 의원 측이 왜 사무총장 해임에 대해서 이렇게 예민했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많은 것들을 찾아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을 판사께서 못하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 정치를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책임에 대한 것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오늘은 허은아 대표의 말씀을 저희가 전해드렸는데 이준석 의원 측에서 얼마든지 얘기를 할 게 있으면 저희가 충분히 그거를 반영하고 언제 한번 모셔서 그쪽 얘기를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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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태정치 사라져야..이준석과 끝까지 전쟁할 것
- 절차주의 민주성 중요하다 생각, 패권주의에 반대
- 잘못된 지점 알면서 대선부터 치르면 尹과 다를 바 없어
- 이준석, 집안도 다스리지 못하면서 대선 출마? 정상적이지 않아
- 당원들에게 문자 폭탄과 공격 받는 중..이준석, 반성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2부 시작하겠습니다. 2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일단 제가 네이버에 나와 있는 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약간 논란이 있어가지고 이런 표현을 쓰는 건데요. 개혁신당의 허은아 대표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허은아 : 네 안녕하세요 개혁신당 당대표 허은아입니다.
◆ 신율 : 요즘 많이 복잡하시죠?
◇ 허은아 : 네 많이 복잡합니다.
◆ 신율 : 일단은 사무총장 경질 때문에 지금 이게 불거지기 시작한 거죠? 그리고 제 기억으로는 당원 투표 가지고서 여러 가지 갈등도 있었던 것 같고 지금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하신 상태죠? 지금 여러 가지로 심경이 어떠세요?
◇ 허은아 : 정치 참 어렵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늘 국민들께서 말하는 정상적인 정치 상식적인 정치 이런 걸 바라시는데 그런 게 왜 안 되었는지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구태정치는 사라져야 될 텐데 끝까지 한번 전쟁을 해볼 생각입니다.
◆ 신율 : 끝까지 한번 해보시겠다. 근데 지금 죄송하지만 사기죄인가 그걸로 고소하셨죠?
◇ 허은아 : 네 그러니까 회계의 투명성을 저는 강조하고 특히 저희가 구태정치가 되는 게 돈이라든가 그런 게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서 제가 공익 제보를 선관위에 저희 쪽에서 했던 부분이고요. 의심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아마 지금 제가 여기 오느라 참석을 못했습니다만 기자회견을 통해서 의심되는 의혹 부분을 제기했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그거는 단정 지어서 얘기할 수 없지만 어쨌든 의혹 되는 문제 제기를 하셨다 이건데요. 그러니까 그거는 선관위에서 가려야 되겠죠.
◇ 허은아 : 선관위에서 가릴 부분이 있고 오늘 어제 제보 주신 분이 계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찾아보니까 정말로 너무나 의심이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홈페이지 관련된 부분인데 관련된 부분을 아마도 소통관에서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마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신율 : 그게 이준석 의원에 대한 것이죠? 알겠습니다. 제가 이거는 의혹 수준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제가 여쭤보는 거는 좀 그럴 것 같습니다.
◇ 허은아 : 여하튼 정치는 말만 하는 건 아닌 것 같고요. 그 사람의 행보 그리고 어떻게 살아왔느냐 이런 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신율 : 근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게 천아용인이었잖아요. 근데 그중에서 김용태 의원은 국민의힘에 남아서 지금 포천 가평의 국회의원을 하고 있고 그 이기인 그 분은…
◇ 허은아 : 지금 천하람 원내대표와 이준석 의원 측하고 같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렇군요. 근데 이게 상황이 왜 이렇게 됐다고 보세요? 옛날에는 그 어려운 걸 같이 넘으셨는데.
◇ 허은아 : 그러니까 제가 고집이 센 게 아닌가 싶고요. 저 같은 경우는 소신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그 소신이라는 것은 제가 왜 국민의힘에서 배지를 버리고 그러니까 한 5, 6개월 정도 먼저 버리고 창당할 때 개혁신당에 합류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때 제 소신은 절차적 정당성이라든가 정당 민주주의를 외쳤고요. 그 다음 기본적으로 원칙을 지키고 절차를 지키고 그리고 책임지는 정치를 해야 된다. 그리고 국민들께서 바라보는 뭔가 새로운 정치라는 것은 그러한 것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낸 거 아닙니까? 걸어오는 길이 힘들 거라는 건 누구나 알았던 거고 왜 우리가 이 당에 왔는지에 대한 정체성을 지켜 나가야 된다라는 입장이고요. 그런 입장과 다른 입장의 싸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다수의 힘이 중요할 때도 있습니다만 다수의 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정당에 대한 그러니까 절차적인 민주성 그런 부분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패권주의에 대해서 반대하고요.
◆ 신율 : 근데 지금 어떻게 해법이 있습니까? 아니 왜냐하면 그런 얘기 많이 들으셨죠. 민주당에 민주가 없고 국민의힘은 국민이 없고 조국혁신당에는 지금 현재 조국 전 대표가 없잖아요. 그리고 개혁신당마저도 개혁이 없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얘기 듣는 게 당 구성원 전체 입장에서 볼 때 참 좋지가 않잖아요. 이게 빨리 어떤 해법 지금 어떤 해법이 있다라고 보십니까?
◇ 허은아 : 우선은 당 대표로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개혁이라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정당 민주주의가 그렇게 쉽게 실현될 것 같았으면 국민의 힘이나 민주당도 이미 했겠죠. 그러나 저희의 정체성 조금 전에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책임지는 정치하는 것을 저는 이어 나가야 된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만약에 이번에 문제점이 있고 분명히 잘못된 지점을 알면서도 뭔가를 덮고 우선은 대선부터 치르고 보자라고 한다면 윤석열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 구체적으로 그걸 얘기한다면?
◇ 허은아 : 제가 예를 들어 개헌을 해야된다라는 걸 외치는 사람이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이 개헌이 돼야 되는 건 37년간 바뀐 게 하나도 없잖아요. 거기에 챗GPT도 없고 여러 가지가 없어요. 옛날 얘기예요. 그래서 낡은 사고방식이나 구조를 바꿔야 되는 것을 위해서 해야 되는 게 개헌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어떠한 용기가 필요할 텐데 지금까지 아니라고 했던 문제들 구태 정치 그러니까 힘으로 밀어붙이는, 정치권력에 줄 서야만 하는 정치. 그 권력자들이 문제가 있는데도 그걸 덮어주는 정치 그런 건 안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다. 그런 걸 고쳐나가는 용기 그게 저희에게 필요하고 그게 개혁이라고 저희는 저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는 정치는 어떠한 가볍게 말장난을 하는 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국민의 삶과 미래를 생각한다면 우리가 말했던 그 약속들 그 책임 책임들을 나가 지켜져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그게 답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 지금 이준석 대표는 거의 출마 선언을 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허은아 :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만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하죠. 본인 스스로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집안을 다스리지 못하면서 본인만 독단적으로 나가서 본인의 스포트라이트만 받겠다라고 하는 게 정상적인 정치인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책임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저희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하려면 우선 국민의 삶이 어떤지부터 돌아봐야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당내에 지금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당이 지금 이 내홍에 빠지게 된 게 저 때문이라고 하는데 저는 제가 가지고 있던 권한, 사무총장을 해임할 수 있는 권한에 대해서 권한 행사를 했었던 부분 그거 하나로 시작돼서 지금 보면은 한 달여 동안 이준석 의원이 페이스북에 재공격을 했던 게 24차례나 됩니다. 24차례나 직접적인 공격을 했고, 거의 직접적이죠. 그리고 당원 소환제라는 거를 시작한 것도 그분이고 10차례나 지령을 내리듯이 이야기를 해 나가면서 이준석 의원을 좋아서 모였던 곳이니까 거기에 있는 분들에 대해서 이렇게 움직여 나갔단 말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정치하는 게 정말 맞을까 그렇게 정치하시는 분이 갑자기 대선 나오면 힘이 쏠리고 그러면 약한 자들은 힘없는 자들은 그게 옳더라도 그냥 양보해야 되고 그래 대선 끝날 때까지 참아주자 하는 게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가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했던 거랑 똑같은 거죠. 그렇다면 기존에 이준석 의원이 쫓겨났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그러면 정당했던 거죠. 국민의힘도 윤석열 대통령도 그럴 수 있었던 거죠. 후보로서 그래서 저는 지금 대선 출마를 이렇게 선언하면서 이렇게 급하게 달리는 이유 이해할 수가 없다라는 입장이고 기존에 배운 대로 당한대로, 선출직인 대표를 끌어내리는 것을 하고 있는 것은 그냥 자기만의 자기애가 너무 강한 행동 아닌가. 책임감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 근데 이게 그래서 결국은 마땅한 해법이 결별 말고 뭐가 있나요?
◇ 허은아 : 저는 우선은 반성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죄를 지을 수 있고 큰 죄가 아니라면 본인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젊으신 분이잖아요. 그러면 앞으로는 이러저러 하겠다라는 그러한 미래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지금 본인 스스로는 잘못이 하나도 없다라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들에서의 시작이죠. 지금 윤석열 대통령도 마찬가지잖아요. 본인은 잘못이 없다잖아요. 우리는 정말로 눈으로 보면서도 저게 영화가 드라마인가라고 생각했던 계엄의 현장이 있었는데 아니래잖아요. 지금 저는 너무 비슷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먼저 반성하고 그래 제가 이런 부분은 실수한 것 같고 아니면 잘못했다 라고 하는 데서부터 시작돼야 되는 것인데 0.01%의 자기 인정이 없고 무조건 다 네 탓이다 다 쟤 탓이다 라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한 달 동안 정말 아무 말도 안 하고 뭔가 해결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내가 다 양보하겠다 그리고 그 사무총장만 내가 해임했다는 걸 인정하고 다른 것 본인들이 원하는 사무총장 앉히겠다라고까지도 했었는데 아무것도 인정이 안 됐었거든요. 그래서 한 달 정도 있다가 제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그 사람이 그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데 계속적인 공격을 지금 한 사흘 동안 한 7차례 6차례 페이스북에 저를 막 공격을 해대면 당원들에게 얼마나 많은 제가 문자 폭탄과 공격을 당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을 참았는데 이제는 반성하실 때가 된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듭니다.
◆ 신율 : 개혁신당이 출범을 하고 나서 물론 지금 의석수로 따지면 그렇게 큰 정당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하지만 지지율 면에 있어서도 조금 지지부진하지 않았나라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허은아 : 저희가 한 4~5%.. 이렇게 나왔었었죠. 그리고 5점 몇 퍼센트까지도 나오긴 했습니다만
◆ 신율 : 지금 말씀하시는 건 여론조사이기 때문에 개인적 의견으로 저희가 받아들이겠습니다.
◇ 허은아 : 이렇게 왔다 갔다 했었기 때문에 요즘에는 조금 더 내려갔는데. 그렇게 유지하는 게 쉬운 게 아니라는 걸 대부분은 압니다. 기존에 바른미래당, 정의당도 마찬가지고 기본적으로 작은 정당이 그 지지율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고 그래서 앞으로 저희는 그러나 저희가 자부심을 가졌던 게 정상적인 정당으로서 비례대표도 제대로 냈고 그리고 지역구도 있고 그리고 대선 주자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향후 점점 더 지지율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런데 그전에 우선은 1년 이번에 됐거든요. 1월 20일에 그러니까 1년 동안은 판을 만들어 놔야 되고 기본이 바로 서야 되는 거니까 그 조직 구성하는 거와 그리고 지역 시도당이라든가 당협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을 했던 거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원외의 당대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 시스템 만들어 가는 거 위주로 했었던 거고 그리고 원내의 3석 의원 분들이 언론도 활동하고 점점 더 좋은 일을 많이 하고 하다 보면 지지율이 올라갈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죠.
◆ 신율 : 근데 그게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 허은아 : 앞으로 지금은 거의 이게 대선 후보라고 생각하시는 분에 대한 지지율에 따라 움직일 테고 기존에 제가 당 대표 활동하는 이준석 의원이 도와준 게 없기 때문에 같이 활동하고 뭔가 행사를 할 때도 같이 다녔으면 어쩌면 더 좋은 지지율이 나왔을 수도 있죠. 근데 도움 없이 그래서 저희는 일부러 투트랙으로 움직이자는 것 같다라는 의미에서 열심히 뛰었는데 지금은 외부에서 바라보는 이 내용 문제가 빠르게 해결이 돼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이거를 어떻게 잘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다른 저의 지지율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고 기업이든 정당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1년짜리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과 10년, 100년 정당이 되겠다라고 움직이는 거는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건 성장통이다라는 말씀을 계속 드리긴 했었는데 저희가 이번에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앞으로의 지지율과 국민들의 관심과 희망에 바로 서느냐 아느냐에 대한 결정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어쨌든 지금 근데 허 대표님이 보실 때 이준석 의원의 대선 주자로서의 장단점은 라고 보세요?
◇ 허은아 : 지금 제가 평가하기는 지금까지는 대선주자로서는 국민의힘에서 겪었던 여러 가지의 서사가 상당히 중요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이준석 의원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던 것은 너무 예의 바르지 못하고.. 그런 얘기들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윤석열이라는 분과의 대결 구도를 통해서 그게 이해가 됐던 게 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전쟁을 해 나갈 때 시원하게 이 전쟁을 이겨나가는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던 게 있었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향후는 모르겠습니다. 아까 말씀을 드렸지만 정치라는 것은 어떠한 말장난으로 되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어떠한 서사를 쌓아가느냐도 상당히 중요하고 그걸 가지고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되게 중요할 텐데 지금은 제가 평가하는 게 애매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신율 : 그래요. 그런데 거기에서 하나 중요하게 나오는 게 국민의힘과의 관계 이런 건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허은아 : 제가 먼저 이분들이 말하는 무슨 당원 소환제의 문제 사유라고 말했던 게 제가 국민의힘과 합당을 하려고 하는 합당파다라는 얘기였는데 저는 합당에 대해서는 상당히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강경하게 우리가 독자적으로 승리를 해야 된다라는 생각이거든요. 무슨 연대와 이런 거랑은 다른 거니까 그래서 각각의 우리 당을 존속시키면서 가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고민해 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합당을 하거나 거기에 팔려가거나 그런 거는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후보 입장에서는 다를 수 있겠죠.
◆ 신율 : 대선 후보의 입장에서 볼 때는 다를 수가 있다 그러면 다를 수가 있다라고 하면 이준석 의원도 다른 선택지를 생각할 수 있다라고 지금 판단하고 있다는 말씀이시죠?
◇ 허은아 :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제보들도 들어오고.
◆ 신율 : 근데 방금 법원에서 당원 소환 투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내신 거 있죠? 그게 기각됐다라고 지금 보도가 되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보세요? 지금 그러니까 이걸 다른 말로 하면은 허 대표님의 대표직이 상실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허은아 : 대표직 상실은 아닐 것 같고요. 우선은 상당히 유감입니다만 제가 한번 그 판결문을 읽어봐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고요. 우선 두 가지였습니다. 저는 정당 민주주의와 절차적인 정당성을 상당히 중요시 여기면서 그 부분에 대한 걸 강력하게 얘기를 했고 이준석 의원 측 같은 경우는 기존에 가처분을 했을 때 두 번째 부분이었죠. 국민의 힘에서 제안했던 다수의 당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얘기하면서 그 부분을 강력하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90 몇 퍼센트의 당원들이 원치 않는다라는 얘기였는데 그 부분에 대한 것을 저희가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증거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그쪽의 손을 들어준 게 아닌가라는 지금 말씀을 듣고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어차피 항고를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결과를 봐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본안 재판은 시작 아직 안 됐죠?
◇ 허은아 : 본안 관련해서는 이미 신청을 했습니다.
◆ 신율 : 신청은 하셨고 이게 지금 효력정지 가처분이 기각된 거니까 일단은 법원에서는 당원 소환 투표에 효력을 인정 그러니까 본안의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는 인정한다 이런 얘기 아니겠어요?
◇ 허은아 : 제가 읽어봐야 될 것 같아요. 저는 당황스럽긴 한데 읽어봐야죠. 그러니까 저희가 계속 고민했을 때도 그 두 가지였거든요. 그런데 대부분의 법리에서는 절차적인 정당성이 인정받을 거다라고 대부분이 생각을 했었는데 아마도 이준석 의원 측에서 기존에 한 번, 두 번째가 기각됐었잖아요. 국민의힘이랑 할 때 그때랑 똑같은 기준으로 계속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이 받아들여진 것 같은데 그것도 제가 한번 확인해 봐야 될 것 같기는 합니다.
◆ 신율 : 그러니까 여러 가지 시나리오도 갖고 계셨을 거 아니에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고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고. 근데 지금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일단은 하여간 검토를 해보고 어찌 됐든 일단 법원에 가처분은 기각이 된 거니까 이때는 내가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해보셨어요?
◇ 허은아 : 우선 본안 소송 관련된 부분은 저희가 미리 해놨고요. 왜냐하면 그때의 논리 그대로 얘기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그 퍼센테이지와 당원에 대한 얘기들을 계속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몰랐었던 부분이니까요. 이렇게 어차피 가처분이고 그 기각이 됐더라도 원래대로 저는 제가 할 일을 하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할 일을 한다라는 건 예를 들면 어떤 거 말씀하세요?
◇ 허은아 : 지금 우선 저는 선출직 대표로서 제가 대표가 아니라고 그들이 주장을 하는 것이지 저는 대표가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 주장하는 부분에 있어서 그들이 가짜 최고위를 만들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이 부분을 중지시켜 달라 라고 이야기를 했었던 부분인데 어떤 차원에서 법원에서 그렇게 판단을 한 건지는 제가 읽어봐야겠죠. 두 가지 다 법리적 해석으로 해 주셨을 테니까 그래서 우선은 확인은 해봐야겠지만 저는 원래 하려고 했던 대로 당 대표로서 제 할 일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당원 소환제라고 말하는 그 자체가 기본적인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습니다.
◆ 신율 : 그 절차도 법원에서 판단한 것이 아닌가요?
◇ 허은아 : 그걸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절차를 어떻게 파악을 하신 건지 절차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국민의힘이 어떤 거였냐 하면 그 다수에 대한 얘기에 대한 판결이었거든요. 그래도 당원의 다수가 이러저러 하니 그런 판결로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그걸로 지금 결정을 하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 뒤에 저희가 고등법원에서 진행하는 부분에 있어서..
◆ 신율 : 그 고등법원 진행한다는 건 가처분을 항고했을 때 말씀하시는 거죠? 가처분 신청을 지금 다시 항고는 할 수 있을 거예요.
◇ 허은아 : 항고해야 됩니다. 그리고 본안 소송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 본안 소송 하고 그거는 재판 절차가 열려야겠죠. 그거는 그렇다고 치지만 어쨌든 이 가처분 신청이 일단 기각은 됐는데 이 기각된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논하고 싶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죠?
◇ 허은아 : 지금 나가면서 통화를 해봐야 되겠습니다만 그렇게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이 소식은 못 듣고 오신 거죠 지금 방금 뜬 거죠? 그러니까 물론 여러 가지 생각이 드실 텐데요.
◇ 허은아 : 여러 가지 생각이 드네요. 참 대선 후보가 있다는 게 무서운 거구나. 그러나 그 법리적인 것도 있더라고요. 다수에 대한 그런 부분 그래서 제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 신율 : 그래서 어쨌든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있으실 텐데 일단은 다시 한 번 항고를 하신다 하더라도 그때까지 어떻게 어떤 입장에서 어떻게 하실 거예요? 이게 왜 그런지 제가 왜 여쭤보냐면 이게 기각이 되면 대표직, 예를 들면 대표실이 있고 이럴 거 아닙니까? 거기 여러 가지 상황을.. 어떻게 보세요?
◇ 허은아 : 글쎄요. 우선은 현재의 법적인 대표라는 게 더 중요한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우선 첫째는 당이 정상화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겠구나라는 것 때문에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왜냐하면 이번 야당 원탁회의 같은 경우도 원래 참여하기로 했었는데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당에 지금 이러저러한 것이 있기 때문에 우선은 뺐더라고요. 저희 비서실장끼리 통화했을 때는 같이 진행하기로 했었는데 그것도 그렇고 그리고 그 외에도 진행하던 것들이 있습니다. 당장은 4월 2일 재보궐 선거도 그렇고 그리고 정책적인 거든 여러 가지들이 있었었는데 그런 부분이 이렇게 싸우느라고 시간이 소요되겠구나라는 것 때문에 당 대표로서 가슴이 아픈 부분이고요. 두 번째는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저들은 당 대표로서 인정을 안 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것 아니냐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확인은 해봐야겠습니다만 여하튼 법적인 당 대표는 저이고 그리고 그에 따라서 저도 끝까지 아까 말씀드렸지만 끝까지 저는 싸워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판단은 존중합니다. 법원의 판단은 존중하지만 그에 따라서 저희가 어떤 지점을 부족하게 증거라든가 증인으로서 얘기를 잘못한 건지에 대한 것들은 확인해 봐야겠고요. 지금 이준석 의원 측이 왜 사무총장 해임에 대해서 이렇게 예민했었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많은 것들을 찾아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을 판사께서 못하신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 정치를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책임에 대한 것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오늘은 허은아 대표의 말씀을 저희가 전해드렸는데 이준석 의원 측에서 얼마든지 얘기를 할 게 있으면 저희가 충분히 그거를 반영하고 언제 한번 모셔서 그쪽 얘기를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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