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국정협의회 연기 요구..."반도체법 등 쟁점 합의부터"

여당, 국정협의회 연기 요구..."반도체법 등 쟁점 합의부터"

2025.02.08. 오전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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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개혁 등에 일방적인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며, 다음 주 초 열릴 예정이던 국정협의회 4자회담을 연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실무협의에서 의제 협의를 못한 채 국정협의회에서 난상토론으로 결정하는 건 무리일 거 같아 다음 주 초 실무협의를 다시 열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김 의장은 민주당이 반도체 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 조항을 제외키로 밝힌 것을 두고, 노동계 반발에 이 대표가 입장을 선회한 거로 보인다며 '기업 경쟁력이 국가 경제력'이라던 발언도 결국 거짓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연금개혁은 민주당이 그제(6일) 돌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에서 연금 모수개혁을 처리하자 발표했다며, 다음 주 여야정 국정협의회를 하지 말잔 취지냐고 반문했습니다.

추경 편성 필요성엔 여야가 공감하지만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개혁 등 선행 의제들이 있지 않느냐며 이들이 논의되기로 결정되는 시점에 본격적 논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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