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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정치권도 장외 여론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에서 주요 국정 현안 논의를 위한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은 여야 이견으로 또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정치권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팬카페에 게시글을 올리고,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 집회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직 내란 사태가 끝나지 않았다"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적었는데, 다만 직접 집회에 참석하진 않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당 역시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궤변으로 불법 계엄이라는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 주최로 대구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집회엔 박수영 의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여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탄핵 반대와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YTN과의 통화해서 개인 차원의 집회 참석이라며 거리를 뒀지만, 여야 모두 장외 여론전으로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회의장, 여야 대표가 모여 민생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요?
[기자]
반도체 특별법과 추경, 연금개혁 등 직면한 민생 문제의 매듭을 풀기 위한 4자 회담이 다음 주 초 열릴 예정이었는데 무산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여당이 연기를 요청한 건데, 실무자끼리 한 번 더 모여 구체적인 합의점을 마련한 뒤 본회담을 열자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지도부끼리 만나 담판 짓자는 거였는데 여당이 돌연 연기를 요구했다며, 사실상 의지가 없는 거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여야의 주도권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 결과를 둘러싼 공방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고 국정조사나 해당 상임위 현안질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자원 탐사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고 정부의 결과 발표 역시 섣부른 측면이 있었다며 야당이 정치공세를 하면 안 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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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정치권도 장외 여론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에서 주요 국정 현안 논의를 위한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은 여야 이견으로 또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정치권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팬카페에 게시글을 올리고,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 집회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직 내란 사태가 끝나지 않았다"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적었는데, 다만 직접 집회에 참석하진 않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당 역시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궤변으로 불법 계엄이라는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보수성향 기독교 단체 주최로 대구에서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에는 대구·경북 지역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집회엔 박수영 의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여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탄핵 반대와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여당 지도부는 YTN과의 통화해서 개인 차원의 집회 참석이라며 거리를 뒀지만, 여야 모두 장외 여론전으로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회의장, 여야 대표가 모여 민생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요?
[기자]
반도체 특별법과 추경, 연금개혁 등 직면한 민생 문제의 매듭을 풀기 위한 4자 회담이 다음 주 초 열릴 예정이었는데 무산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여당이 연기를 요청한 건데, 실무자끼리 한 번 더 모여 구체적인 합의점을 마련한 뒤 본회담을 열자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지도부끼리 만나 담판 짓자는 거였는데 여당이 돌연 연기를 요구했다며, 사실상 의지가 없는 거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여야의 주도권 다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 결과를 둘러싼 공방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고 국정조사나 해당 상임위 현안질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당은 자원 탐사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고 정부의 결과 발표 역시 섣부른 측면이 있었다며 야당이 정치공세를 하면 안 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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