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ON] 이재명 "'잘사니즘' 구현" vs 국민의힘 "반성 없는 뻥사니즘"

[정치 ON] 이재명 "'잘사니즘' 구현" vs 국민의힘 "반성 없는 뻥사니즘"

2025.02.10.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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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정치 온 시작합니다. 오늘은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 을 당협위원장,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지난 주말 대구에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죠.여기엔 국민의힘 의원들, 특히 대구 경북 지역 의원들이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영상으로 보고 오겠습니다. 그제 동대구역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대구경북 국회의원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지난 1일 부산 집회에는 현역 의원 네다섯 명만 참석을 했는데 현역 의원 참석 규모가 2배 이상으로 는 거예요.

[박용찬]
그렇죠,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이제 탄핵 반대 열기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그래서 부산에서는 한 4명인가요, 한 5명 정도 국회의원이 참석했는데 이번 동대구역 탄핵 반대 집회에는 11명이 참석하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지금 탄핵 반대 열기가 무척 뜨거워지고 있다라는 그러한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렇게 볼 수 있겠고요. 그리고 현장 얘기를 들어보니까 특히 20대, 30대 2030 젊은 세대들이 상당히 많이 동참했다. 그 같은 점에서 지금 탄핵 반대 열기가 세대를 뛰어넘어서 굉장히 확산되고 있다. 일전에 최근 윤 대통령 지지 국민변호인단 모집에 한 12만 명 정도가 참여했다고 하고요. 그중 절반에 해당하는 6만 명 정도가 2030세대였다. 이런 점은 지금 단순히 보수층의 결집을 넘어서서 오죽하면 계엄했겠느냐, 그 부분에 있어서 오죽하면에 굉장히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국민변호인단이라는 게 변호사들의 모임이 아니고 일반 국민들의 모임, 팬들의 모임. 이런 거죠?

[박용찬]
그렇죠. 정치적, 상징적 의미에서 국민변호인단, 이렇게 이름을 붙인 거죠.

[앵커]
이렇게 집회 규모가 커지는 것이 전한길 효과다, 이런 분석도 있는데 이런 모습에 민주당은 집회 참석 여당 의원들과 연단에 선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한꺼번에 비판하고 있어요.

[배종찬]
그렇죠. 왜냐하면 지금 탄핵정국에서 도대체 국민의힘은 반성이 있느냐. 국민의힘 지지층은 동조될 일이냐, 이런 비판을 하고 있는 거죠. 말 그대로 탄핵 정국 속에 떠오른 인물이 전한길이다.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보수층들을 결집 또 집결시키는 전한길 효과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왜 이렇게 결집이 효과를 내고 있느냐. 그러니까 그 이력도 상당히 작동하고 있는 것 같아요. TK 출신인 데다가 또 일타강사. 상당히 사람들에게 호소할 수 있는 장치들을 갖추고 있는 것이죠.

[앵커]
전한길 강사의 고향이 그쪽인 거죠?

[배종찬]
그렇습니다. 게다가 두 가지가 굉장히 보수지지층에 호소하고 있는 것이 부정선거 반대한다. 부정선거 잘못됐다. 그다음에 또 하나는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뭐가 잘못됐느냐, 이렇게 하면서 거의 쭉쭉 보수 지지층들을 결집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매우 높은 몰입 수준을 가져오는 거죠. 그러니까 전한길 강사가 한마디 내뱉는 순간 와 하면서 결집하는 효과가 있는데 이따가 말씀드릴 기회가 있으면 말씀드리겠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보수층이 결집하는구나라는 차원에서는 이해될 수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탄핵 정국이 어떤 쪽으로 흘러가게 될지, 또 부정선거라고 하는 부분이 어떻게 또 인식이 될지에 따라서는 높은 몰입 수준과 함께 실제 나중에 상황이 전환될 때는 높은 청산 비용이 드는 거죠. 민주당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너무 획일적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처럼 몰입할 때는 좋은데 국면이 전환될 때 이것을 청산하는 것에 따르는 비용도 상당히 들 수밖에 없다. 이 점도 염두에 둘 필요는 있습니다.

[앵커]
지금 윤상현 의원은 전한길 강사 1명이 국민의힘 108명보다 낫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나중에 청산 비용이 들 것이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어요. 그런가 하면 민주당에서는 집회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는데 이 지사가 어제 집회에서 정치 행위가 금지된 고위 공무원이어서 발언 대신 애국가를 부르겠다고 하면서 애국가를 불렀어요. 그런데 가사 하느님, 하나님 이 가사를 변경했다는 걸 두고 또 논란이 일고 있어요.

[박용찬]
이철우 지사께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그러고 나서 애국가를 불렀고요. 그래서 이철우 지사가 부른 노래가 무슨 찬송가가 아니지 않습니까. 따라서 종교 중립 의무까지 위반했다는 비판...

[앵커]
원래 애국가는 하느님이 보우하사. 하늘과 님이 합친 하느님이 보우하사인데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으로 바꿔 불렀다, 이게 논란인 거죠?

[박용찬]
그렇죠. 그 부분만 문제를 삼은 건데 이철우 지사는 찬송가를 부른 것이 아니라 애국가를 부른 것이다. 그리고 애국가를 왜 불렀느냐.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기 때문에 그 위반 소지를 피해가기 위해서 법적으로 허용된 범위 안에서 애국가를 부른 것이다. 그 충정을, 취지를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최근 탄핵 찬성, 탄핵 반대 집회가 지금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온통 두 쪽으로 갈라져 있는 이런 상태인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상대방의 실체를 인정하는 그런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겠나. 그래서 저희 보수층 지지자들도 민주당 쪽이나 탄핵 찬성하는 분들을 빨갱이다, 종북세력이다 이렇게 매도해서는 아니 될 것이고 또 탄핵을 찬성하는 쪽에서도 저희 국민의힘 지지자나 탄핵 반대 세력에 대해서 극우세력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지나치고 과도하다.

어차피 지금 치열하게 양쪽이 논리적으로 다투고 있고 싸우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의 실체를 인정하면서 싸워나가야 된다. 그 말씀을 드리고요. 특히 극우세력이라는 발언, 그 부분은 굉장히 조심해야 되지 않겠나. 그러면 엊그저께 동대구역에 모인 대구시민들, 십수만 명 내지 수십만 명 되는 것으로 여겨지는데 그분들이 다 극우세력인가요? 그렇지는 않지 않습니까?

[앵커]
워낙에 5만 명이 넘는 많은 참석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안의 생각도 다르고 스펙트럼이 다양할 것이다, 이런 분석이신 것 같습니다.

[박용찬]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역지사지,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탄핵정국에 임해 나가야 되겠다, 그 말씀을 한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배종찬]
박용찬 위원장께서 그 말씀을 하시지만 저는 이 상황이 참 자중되기는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 말 그대로 제가 우리 YTN에 나와서도 8년 전 진영 간 골이 500m였다면 지금은 5만 미터예요. 그래서 단체장들도 다 간접적으로, 직접적으로 이렇게 색깔을 드러낼 수밖에 없고 그 색깔로 인식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애국가의 가사도 그렇죠. 잠시 뒤에 또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강기정 광주시장도 진영 간 대결구도에 참여하는 식이 돼버리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어떤 상황이 되냐 하면 정말 끝장 대결을 하겠다, 이런 상황이 돼서 방금 전에 박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정말 자칫 잘못하면 종교까지 엮이는 상황이거든요. 헌법재판소는 이미 엮여버렸고요. 저는 이런 부분에 정말 정치권에서야말로 자중자애를 이야기할 때라고 보입니다.

[앵커]
너무 과열된 집회의 분위기를 말씀하셨는데 이미 말씀하셨지만 보수진영의 스피커로 등장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광주에서도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불허했는데 그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배종찬]
그렇죠. 이것이 왜 그러냐 하면 자칫 강기정 시장이 생각하는 것은 일각에서는 정치적 이유 때문일 것이다. 저도 강 시장의 경우에는 민주당 출신이기 때문에 또는 소속이기 때문에 이걸 허용할 리가 없다. 그런 정치적인 판단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또 하나 중요한 게 안전사고에 대한 염려일 겁니다. 분명히 광주라고 하는 지역은 그래도 워낙 5.18를 거론하는 그런 발언도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워낙 첨예한 또 한편으로는 민주당 지지층들이 상당히 많이 포진하고 있는 그런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거든요. 자칫 전한길 강사가 가서 연설을 할 때 안전사고 같은 거,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우려되는 부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단체가, 보수단체가 또는 전한길 씨가 광주시에서, 전남에서 연설하려는 또 하나의 이유는 수도권 보수층들 중에서도 호남 출향 인사들이 있거든요. 이들을 결집하고자 하는 의미도 또 전략도 담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박지원 의원은 5.18 거기가 어디라고, 광주지역에서 보수 집회를 여느냐 이렇게 비판을 했습니다. 어쨌든 스타 강사가 참여하면서 이렇게 보수집회의 동력이 뜨거워진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당 의원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것 같아요.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어제 중진 의원들과 만찬을 가졌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탄핵 반대 집회와 선을 어떻게 그어야 하느냐, 이 부분도 고민이었을 것 같습니다.

[박용찬]
그 부분 잠시 뒤에 제가 말씀드리겠고요. 광주 집회는 지금 배 소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복잡한 측면과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저도 쉽사리 집회에 참석해야 한다,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기 참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다만 이런 건 있습니다. 이제 광주도 보수의 목소리를 한번 경청해야 한다. 광주가 민주당의 전유물인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광주에도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고 광주도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더 나아가서 보수층 유권자들, 보수층 국민들의 목소리도 한번 들어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광주 5.18 민주화 정신, 그 핵심 가치가 무엇인가요? 표현의 자유 그리고 비판과 저항의 정신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광주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한다. 한번 광주에서도 들어볼 필요가 있지 않나. 그 같은 차원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입장에서는 안전사고 그리고 충돌 우려 때문에 굉장히 고심을 거듭하고 있겠지만 그러나 질서를 유지하고 또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한 다음에 한번 광주에서도 목소리를 들어보자. 그리고 마찬가지죠. 대구에서도 좌파나 민주당의 입장, 집회를 한번 들어볼 수 있는, 그런 역지사지. 계속 경청해나가는 소통의 과정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 이재명 대표가 탄핵 찬성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런 메시지가 올라온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 어떤 내용이죠?

[배종찬]
이 내용은 이재명 대표가 이른바 강성 지지층들을 개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집회 동원령을 내린 것 아니냐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집회 참석자가 많지 않은 것을 놓고 좀 독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국민의힘에서 해석하는 설명이 나왔습니다마는 민주당에서는 카페 스태프가 이 대표가 지역 당원을 대상으로 보낸 문자를 돌린 것이다. 이 문자의 내용은 독려라기보다는 오히려 지금 상황에 대해서 엄중함을, 아직도 이 정국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렸다는 이야기인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서로 간에 신경전인 거죠. 최근에 민주당의 고민은 좀 더 탄핵 동력을 살려가고 싶은데 그것이 살아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당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측면이 있을 테고 반대로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보수 결집이라고 하는 물이 들어와 있는 상태거든요. 이럴 때 그러면 더욱 강하게 민주당에 대해서 대응하자. 이런 성격으로 나오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 김기현, 추경호 등 친윤계 의원 5명이 오늘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습니다. 대통령은 앞서 구치소를 찾은 여당 의원들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민주당은 '옥중정치'로 국민을 '선동'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고 오겠습니다. 의원들이 대통령을 접견한 게 오늘로 세 번째인데요. 여당 의원들의 잇단 접견 그리고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를 보면 한 세 가지로 정리되는 것 같아요.
계엄은 정당했다. 그리고 우리는 똘똘 뭉쳐야 한다,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또 청년들을 향한 메시지도 있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용찬]
일단 저희 당 소속 의원들이 윤 대통령을 면회하는, 접견하는 그 행위 자체에 대해서 그렇게 나쁘게 볼 문제가 아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만일 그 누구도 면회를 가지 않는다면 정말 기본적인 의리가 없다. 인간적 도리가 결핍돼 있다, 그런 비판을 또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윤 대통령은 어찌됐건 저희 당에서 배출한 대통령이고 그리고 현직 대통령이고 또 동고동락을 한 정치적 동지라고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대통령이 지금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서 지금 굉장히 안타까운, 어려운 처지에 봉착해 있고 이런 상황에서 기본적으로 면회를 가는 건 그다지 큰 흠이 될 일은 아니다.

다만 면회를 가서 이런 접견을 통해서 정치적으로 악용을 한다든지 활용을 한다든지 그렇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러나 이 정도 사안을 가지고 비판을 하는 건 좀 과도하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윤 대통령께서 오늘도 2030 이야기하고 또 똘똘 뭉치자. 그런 얘기하지 않았겠습니까? 현직 대통령으로서 그리고 재판을 받을 피고인으로서 본인의 방어권을 또 행사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하시면 크나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대통령이 잇따라 옥중 메시지를 내기도 했는데 오늘이 마지막 접견이라고 해요. 대통령 측에서도 이제 이만하면 됐다, 선을 긋자. 이런 입장인가요?

[배종찬]
그건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이제는 일반인 접견은 안 하고 변호인단 위주로 대응을 하겠다는 것이 약간 숨고르기일 수도 있다라는 인식도 강한데 그런 이유는 지금 헌법재판소가 변론기일을 더 확대하느냐 연장하느냐, 이 부분이 상당히 또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중요한 국면이 됐거든요. 그 이전에 이 옥중정치가 어떤 상황이냐면 시계를 대선일 2022년 3월 9일 이전으로 돌려놓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왜냐하면 지금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층에서 머리에 떠올릴 때 국정운영을 하던 때의 대통령에 대한 평가, 그 외에 복잡한 사안들이 많았잖아요. 김건희 여사 관련된 부분 또는 의정 갈등. 생각 안 해요.

지금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으로 똘똘 뭉쳐서 또 한 번의 윤명대첩, 또 한 번의 대선을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또 한번의 경쟁을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또 한번의 전쟁을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앞서 위원장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 이 청년을 얘기하는 것도 보면 대선 때 기억나실 거예요. 세대포위론, 그대로 또 재설정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만큼 옥중정치를 통해서 커플링화. 완전히 지금은 탄핵소추 가결될 때만 보면 디커플링 이야기, 어떻게 탄핵의 강을 건너느냐 그런 이야기가 나왔었잖아요. 지금 일체 안 나옵니다. 완전히 대통령과 더더 하나로 가는 연장선상에 전한길 강사도 등장하는 거고요. 지지층은 더 결집하는 것이고. 지금 잠시 면회를 조정하는 것은 헌법재판소의 국민이 매우 중요해지기 때문에 이런 숨고르기, 전략적인 완급조절, 고민 이런 부분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당과 대통령이 하나로 가는 길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세요? 지금 여당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런 분석도 많잖아요. 대통령과 불원불근의 관계다, 가까이도 멀리도 할 수 없는 관계다. 이런 분석도 있던데요.

[박용찬]
그렇죠.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비상계엄과 또 탄핵 사태에 대한 견해가 저희 소속 국회의원들 안에서도 매우 다양하게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런 이 부분에 대해서 권영세 위원장이 당론을 정할 수도 없고 정한다고 해서 실현되지도 않을 뿐더러 바람직하지도 않다. 그런 차원에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 당 소속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 개개인의 개인 판단, 개인 의견에 맡기는 게 온당하다, 그렇게 생각하고요. 따라서 면회 가는 부분, 또 윤 대통령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정치적인 생각, 이런 부분은 개개인의 판단에 맡긴다라는 게 지금 저희 당의 기본 입장입니다.

[앵커]
대통령의 옥중정치까지 살펴봤고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섰습니다.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한 30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제안한 가운데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기 위한 첫 조치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여당 반응까지 이어서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30조 원 규모의 추가경쟁예산 편성을 제안하면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제안했는데요. 국민소환제, 국민투표로 국회의원 파면시킬 수 있다, 이런 거죠?

[배종찬]
그렇죠. 말 그대로 더 이상 국회의원직을 못하도록 소환을 하는 겁니다. 그동안에는 우리가 지방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 같은 경우에, 기초단체시장의 경우에 일정한 수 이상이 모여지면 그걸 발의해서 바로 주민 소환에 들어가는 사례가 종종 있었는데 그런데 지금 국회의원은 없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런 면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런 부분들을 언급해서 국회의원들의 권한을 축소하겠다는 것은 우리 시간을 동원해서 이재명 대표의 우클릭, 우향우에 대해서는 많은 비판이 있지만 잘하고 있다. 또 실천만 된다면 좋은 것도 있다라는 평가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 가지겠죠. 구체성이 있느냐 그다음에 실천성이 있느냐, 포용성이 있느냐. 그러니까 구체성까지는 왔어요. 추경예산에 대해서도 또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도인데 여기 실천성이 하나 결정적인 게 빠져 있다. 이게 뭐냐 하면 더 국민들이 원하는 건 당장 할 수 있는 것.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면책특권 그거 바로 내려놔버려라. 그건 바로 법률상으로도 빨리 통과시켜버리면 되겠죠.

[앵커]
사실 이 대표가 주장한 적이 있었잖아요. 불체포특권, 그리고 말을 바꿨다는 비판도 있었는데요.

[배종찬]
명시적으로 해서 해버리고 또 하나가 뭐냐 하면 얼마 전까지 이재명 대표가 다퉜던 반도체법의 52시간. 52시간은 근로기준법으로 빼고 반도체법은 지금 우리가 시급합니다. 당장 철강와 알루미늄에 대해서 25% 관세가 붙고 이게 칩스법에 따라서 우리 반도체 산업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이 부분은 빨리 통과를 시키고 당내에서 몇몇 반대가 있더라도 이걸 일단 어느 정도 완충하는 것을 이재명 대표가 할 필요가 있겠죠. 이재명 대표가 이런 가운데 본인의 이런 공약들을 집어넣는다면 이런 것은 상당히 효과적일 수 있을 테고 그리고 이런 가운데 이른바 비명계, 아까도 국민의힘 박 의원에게 하고 싶은 발언하세요, 그 발언을 하라고 한 대상이 국민의힘의 박충권 의원이 아니라 민주당 내 박용진 전 의원이거나 김경수 전 지사거나 김부겸 전 총리라면 안성맞춤이 되겠죠.

[앵커]
비명계의 목소리도 담아야 된다는 얘기까지 해 주셨어요. 그 부분은 저희가 잠시 후에 더 자세히 나눠보기로 하고요. 지금 여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먹사니즘, 잘사니즘 얘기하는 것은 뻥사니즘에 불과하다, 이런 얘기도 했고 채식주의자가 치킨을 뜯어먹는 것과 같다, 이렇게 비판을 했어요.

[박용찬]
저도 봤습니다. 오늘 저희 당 성명 그리고 저희 당 중진들, 지도부의 입장 들어봤는데 상당히 강력한 어조로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제 입장은 그렇게 강력하게 비판하고 싶지 않다. 일단 연설문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오늘 연설 태도, 에티튜드 역시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다. 그렇게 보고 있고요. 오늘 성장이라는 단어를 28번 언급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만큼 지금 우클릭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먹사니즘을 뛰어넘어서 잘사니즘이라는 표현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았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다만 지금 배 소장님께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실천의 문제, 과연 이게 행동으로 옮겨지겠느냐. 성과물로 나올 수 있겠느냐. 그래서 지금 저희 당에서도 비판하는 포인트가 우클릭 깜빡이만 켜고 실제로는 좌회전을 계속 하고 있다.

그러한 비판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자꾸 우클릭 깜빡이만 켜고 우회전을 하지 않고 좌회전을 한다면 이거 교통법규 위반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반복해서 벌어진다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아까 체포동의안 말씀하셨는데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분명히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정작 본인에 대한 체포가 임박하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는커녕 단식투쟁을 하면서 체포동의안 통과되기를 막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말과 행동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 부분이 아마 이재명 대표의 최대 약점이 아닌가.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처해 있는 여러 가지 리스크 중 사법리스크도 있겠지만 신뢰성 리스크가 정말 가장 큰 리스크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앵커]
신뢰성 리스크가 가장 큰 리스크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켜 국민께 송구하다는 언론 인터뷰를 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내용을 그래픽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과거 검찰총장으로 발탁한것을 두고두고 후회했다는 내용입니다. 윤 대통령이 탄생하게 된 단초가 된 건 검찰총장 임명이지만 더 유감스러운 것은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라고 말했는데요. "당시에 본인과 조국 민정수석이 검찰개혁에 너무 꽂혀 있었달까 그래서윤 후보자를 선택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더 눈에 띄는 대목이 있습니다.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기려면 좀 더 포용하고 확장해야 한다는 부분입니다.

지금 민주당에 이재명 대표의 경쟁자가 없는데, 그럴수록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친명계-비명계 갈등과 무관치 않아 보이죠.그런가 하면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오늘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해소하지 않고 대선에 나서면 굉장한 혼란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친명계를 향해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는 '비명계'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이후에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 들어보시죠.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것에 대해서 후회한다는 언론인터뷰를 했는데요. 왜 하필 지금 이런 인터뷰를 했을까요?

[배종찬]
그러니까요. 그런데 그런 이유가 있는 거겠죠. 지금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서는 뭔가 좀 역할은 해야 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까 생각하다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하고는 관계가 있으니까 일종의 보수 김빼기죠. 그때 임명하려고 작정하고 마음먹고 진정성 있게 한 것보다는 그때 큰 판단 착오였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그런데 그걸 지금 이야기한다고 해서 어떤 효과나 어떤 전파력이 있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여기에서 또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원도 되죠. 이재명 대표 지원도 되면서 또 그러면서 많이 포용해야 된다.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그 포용력이 다시 등장을 합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서는 이른바 친문계로 불리는 김경수, 김부겸, 김두관.

이런 사람들을 좀 안아라,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러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나름 본인의 영향력도 확보하면서 좀 다잡겠다, 이재명 대표도 잡고 김경수 전 지사도, 김두관 전 지사도, 김부겸 전 총리도, 임종석 전 실장도 잡겠다. 그런데 그게 과연 그렇게 될까요? 지난번 보궐선거 때인가 총선 때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역할이 도움이 됐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크게 도움이 안 됐다는 평가도 있거든요. 이런 부분은 얼마나 이게 전략적 효과가 있는지는 꼼꼼히 따져봐야 되겠죠.

[앵커]
비명계도 다양하게 안아라라는 문 전 대통령의 메시지라고 평가하셨는데 다양하게 안을 수 있을까요?

[박용찬]
글쎄요, 지켜봐야 되겠죠. 그런데 저도 사실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 내용을 보고 약간 깜짝 놀랐습니다. 왜 지금 이 시점에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을 사실상 비판하고 비난을 했을까. 얼마 전에 무혐의 판결 나온 게 있지 않습니까?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방문 건. 그리고 김정숙 여사의 샤넬 재킷 사건. 그리고 최근에 울산시장 부정선거도 또 역시 무죄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사건에서 무혐의 또는 무죄가 나온 다음에 지금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 대목에 있어서 저는 상당히 유감스럽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동안 사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한마디라도 했었습니까?

그전에는 한마디도 안 하다가 사실상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적 사형선고를 받은 이후에 지금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기 시작했다. 그 타이밍도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검찰총장 시절에 조국 전 대표 가족에 대한 비리 문제를 수사한 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겁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서 아픈 손가락이다. 미안하다고 오늘도 그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그러면 그 수사를 안 했더라면 가짜 인턴증명서, 가짜 표창장으로 다른 낙오된 젊은 2030세대들의 심정은 헤아리지 않는 겁니까? 왜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서만 미안함을 표현하고 조국 전 대표 가족 때문에 억울한 그런 낙오된 젊은이들에 대해서는 미안함을 가지지 않는지 제가 다시 한 번 되묻고 싶습니다.

[앵커]
조금 전 그래픽으로도 보여드렸지만 이낙연 고문이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뭔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라고 봐야 할까요?

[배종찬]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본인이 초지일관 강조했던 것이 이낙연 전 총리의 경우에는 바로 이 재판리스크입니다. 그러니까 또 하나가 있는 게 뭐냐 하면 결과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재판리스크는 여전히 해소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탄핵 정국일지라도. 이걸 1차로 강조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이낙연 전 총리의 운신의 폭도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 배경에는 바로 호남 여론이거든요. 왜?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지만, 결집이 되어 있지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에 비하면 호남의 파괴력이 나오고 있지 않아요.

데이터로 본다고 하더라도 그렇고, 이따가 보겠지만. 그런 걸 본다면 그런 부분에서 이낙연 전 총리도 여전히 어떤 상황이 되느냐에 따라서 발언할 수 있고 또 정치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이유 중의 하나는 최근에 또 이런 비명계의 목소리들이 많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것도 나오지 않았더라면 이낙연 전 총리가 먼저 치고 나오지 않았을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조금 여전히 은근 진지한데 조금 더 이낙연 전 총리야말로 속도를 내는 게 필요하지 않겠나. 정치적인 본인의 입지를 노린다면.

[앵커]
다른 비명계 주자보다 속도가 더 늦었다라고 판단을 해 주셨습니다.

[배종찬]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 보여주시죠.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여론이 49.2%, 정권연장을 원한다 45.2%로 나왔습니다. 다음 정당 지지도를 볼까요? 국민의힘이 조금 앞서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이 같은 괴리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어떻게 보십니까?

[박용찬]
지금 제가 주목하는 대목은 정권재창출, 정권연장 그 질문에 대해서 점점 응답자들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 그 대목에 대해서 굉장히 주목하고 있는데요. 저희 당에 대한 지지율뿐만 아니라 정권재창출, 정권연장에 대한 지지율도 올라가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차피 헌법재판소의 판단이라는 게 정무적인 사법 판단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떤 여론조사 지지율이라든지 국민들의 대체적인 여론, 이런 부분을 간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 헌법재판소가 굉장히 속도를 무리하게 내고는 있지만 계속 이런 식으로 속도전을 강행하면서 자기들이 여러 법적, 절차적 공정성을 해치면서까지 계속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대목에 대해서 헌법재판소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다시 쉽게 말씀드리면 헌법재판소가 과연 윤석열 대통령을 쉽사리 탄핵할 수 있을까. 이 대목에 대해서 한번 생각케 하는 그러한 여론조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어서 후보적합도 그래픽도 보여주시죠.

[배종찬]
후보들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마는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대표가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전에 민주당 대통령 자리에 올라갔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그 인물들만큼 파괴력이 안 나온다는 것입니다. 높기는 높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단연, 범진보에서는 단연 독보적입니다. 전체응답자를 대상으로 40.8%나 나왔습니다마는 이 대목을 본다면 결국 우리가 데이터를 분석할 때, 저는 데이터 전문가니까요. 악마나 천사는 디테일에 있다. 어디에서 그러면 보수층이 결집한다는 이야기는 민주당 지지층들의 결집이 진보층에 안 나온다는 이야기거든요. 연령대별로 보면 2030 세대, MZ세대가 잘 안 나와요. 그리고 또 지역으로 보면 호남도 썩 더 많이 결집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 또 충청, 특히 남부 지역, 경북 내륙, 부산. 부산이 지금 상당히 흔들리고 있어요.

이런 가운데 과연 민주당이 좀 더 디테일하게 지역적으로 들어가 있느냐. 또 직업으로 보면 자영업자층이나 블루칼라층이나 요즘 경제가 수출이 상당히 격랑을 빚으면서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계층, 이들을 위해서 아주 구체적인 또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들어가고 있느냐. 이런 부분들이 더 민주당으로서는 고민의 과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될 수 있겠죠.

[앵커]
민주당의 과제에 대해서 살펴봤고요. 범보수후보 적합도 그래픽도 보여주시죠. 범보수 후보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가 여전히 김문수 장관으로 25.1%, 그리고 유승민 전 의원이 11.1%로 뒤를 잇고 있는데 김문수 장관은 대선을 염두에 두지 않겠다고 계속 밝히고 있지만 얼마 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행보가 어떤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겠느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박용찬]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김문수 장관은 말은 안 하고 있지만 만일 탄핵이 인용되고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그 레이스에 뛰어들 것이다. 그리고 주변 측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보다 김문수 장관이 권력 의지가 상당하다.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지지율이 오늘 25%까지 나온 상황이라면 김문수 장관이 대권 레이스에 뛰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다만 김문수 장관의 최대 취약점이라면 선명성은 최대 강점이지만 확장성에 있어서 과연 지금 물음표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 예로 이재명 대표와 김문수 지사 1:1 대결을 하게 되면 김문수 장관의 지지가 생각보다 낮게 나온다. 반면 이재명, 오세훈을 1:1 구도로 붙여보면 오세훈 시장은 지지율이 잘 나온다. 그래서 김문수와 오세훈은 서로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다. 오세훈은 확장성 그리고 김문수는 선명성. 그래서 두 사람의 치열한 대결이 앞으로 불꽃 튀는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배종찬]
30초만 쓰면 좋겠는데요. 한번 범보수 후보자 그래프를 보여주시면 전체응답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까지 다 포함한 결과인 것이고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가장 높은 사람이 김문수 그다음이 오세훈, 홍준표. 이렇게 나가거든요. 또 한동훈 전 대표도 있겠죠.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확장성 이야기를 우리 박 위원장께서 굉장히 예리하게 해 주셨는데 결국 양자대결에서 김문수 장관이 최종 후보가 된다면 나머지 사람들의 표를 유승민 전 의원의 표까지 끌어올 수 있느냐, 모을 수 있느냐. 또 오세훈 시장이 최종 후보가 된다면 김문수 장관을 포함해서 유승민 전 의원의 표까지 다 끌고 올 수 있느냐. 이게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결국 확장성과 선명성 사이의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정치 온.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함께 분석해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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