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 잠수함 입항 비난..."임의 수단 사용 준비돼 있어"

북, 미 잠수함 입항 비난..."임의 수단 사용 준비돼 있어"

2025.02.11. 오전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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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의 원자력추진 잠수함인 알렉산드리아함의 부산 입항을 안보 우려에 대한 노골적 무시라고 비난하며, 국가의 안전과 지역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임의의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에 올린 담화에서, 알렉산드리아함 입항은 변할 수 없는 미국의 대북 대결 광기의 집중적 표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첨예한 군사적 대치 상황을 실제적인 무력충돌로 몰아갈 수 있는 미국의 위험천만한 군사행동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며 더 이상의 불안정을 초래하는 도발 행위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힘을 통한 지배를 맹신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서는 철저히 상응한 힘으로 견제해야만 한다는 것이 현실적 해답이며 이미 우리가 견지해나가고 있는 대응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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