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대통령·의회 분권 개헌해야...선거법 개편 필요"

권성동 "대통령·의회 분권 개헌해야...선거법 개편 필요"

2025.02.11.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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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현재 정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헌이라며, 자신의 임기조차 단축할 각오로 최선의 제도를 찾아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에 과도한 권력이 집중되면 대권을 차지하기 위해 사생결단이 된 여야의 극단적 정쟁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지금처럼 야당이 의회 권력을 장악하면 대통령의 실패가 야당 집권의 길이 되는 만큼, 사사건건 국정 운영을 방해해 파국으로 몰고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젠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나누고, 제왕적 의회의 권력 남용도 제한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해야 한다며, 동시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기와 선거구제 개편 등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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