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6당, '명태균 특검법' 발의..."공천거래·여론조작 규명"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을 비롯한 6개 야당은 명태균 씨를 둘러싼 공천 거래, 여론 조작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명태균 특검법'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특검 수사 대상으론 지난 대선과 그 이후 치러진 국회의원·지방선거 과정에서 명 씨가 불법·허위 여론조사를 제공하고 공천이나 이권·특혜를 챙겼단 의혹 등이 담겼습니다.

특검법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이름도 적시됐는데, 특별검사는 대법원장이 추천한 후보 2명 가운데 한 명을 임명하도록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별도로 2년 전 세관 직원들의 마약범죄 연루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 수사팀에 부당한 외압이 가해졌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