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힘, 헌법 질서 파괴자...보수 참칭"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우리 사회의 핵심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헌법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며 보수가 아닌데 보수를 참칭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을 통해 국민의힘은 정통 보수라고 얘기한 것 같은데 정말 합리적 보수들이 울고 갈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보수는 보호하고 지킨다는 뜻으로, 시대의 핵심 가치와 질서를 지키는 걸 아주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며 한자 공부를 안 했거나 단어 능력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고 비난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여당 원내대표 연설은 윤 대통령의 '남 탓 DNA'가 정체성으로 확립됐음을 보여준 보수의 장송곡이었다며 극우 세력에 얹혀 만년 야당처럼 타락한 정당에 더는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