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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당은 윤 대통령을 파면하기 위한 탄핵공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야당은 국민의힘이 내란 동조 정당으로 해산심판을 받고 싶지 않다면 선을 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첫날 대정부질문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네, 첫날인 오늘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겨냥해, 정보기관 2인자가 민주당과 결탁해 여당 대표를 체포하라는 내용을 흘리는 등 탄핵 공작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홍 전 차장을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 김 대행은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법원에서 검토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성 의원은 또 오늘 김현태 707 특임단장을 면담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에게 완전히 이용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요.
민주당 김병주·박범계 의원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만나 답변을 연습시키고 공익제보자로 추천했다는 얘기를 김 단장이 증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항의가 터져 나오기도 했는데요.
박범계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완전히 날조한 얘기라며 사건 관련자들을 회유한 바는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김석우 법무부 차관을 상대로,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통화한 경위를 캐물으며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검찰 수사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 차관은 이 차장검사가 김 전 장관이 비화폰을 사용하는 줄은 모르고 전화를 걸었고, 수사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제명하기는커녕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기까지 했다며, 내란 동조 정당으로 해산되고 싶지 않다면 선을 넘지 말라고 지적했는데요.
정권을 잡기 위해 국가 근간까지도 흔드는 걸 공당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목소릴 높였는데, 마찬가지로 여당에서도 이에 반발하는 고성이 나왔습니다.
윤준병 의원은 김석우 법무부 장관 대행에게 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먼저 진행하는 것에 의견을 물었고,
김 대행은 사안의 위중함으로 보면 맞다면서도 일률적으로 무엇이 무조건 옳다고 말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대정부 질문 이틀째인 내일은 경제 분야를 주제로 질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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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당은 윤 대통령을 파면하기 위한 탄핵공작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야당은 국민의힘이 내란 동조 정당으로 해산심판을 받고 싶지 않다면 선을 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첫날 대정부질문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네, 첫날인 오늘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겨냥해, 정보기관 2인자가 민주당과 결탁해 여당 대표를 체포하라는 내용을 흘리는 등 탄핵 공작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홍 전 차장을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 김 대행은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법원에서 검토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성 의원은 또 오늘 김현태 707 특임단장을 면담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에게 완전히 이용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요.
민주당 김병주·박범계 의원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만나 답변을 연습시키고 공익제보자로 추천했다는 얘기를 김 단장이 증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반발한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항의가 터져 나오기도 했는데요.
박범계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완전히 날조한 얘기라며 사건 관련자들을 회유한 바는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김석우 법무부 차관을 상대로,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통화한 경위를 캐물으며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검찰 수사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 차관은 이 차장검사가 김 전 장관이 비화폰을 사용하는 줄은 모르고 전화를 걸었고, 수사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을 제명하기는커녕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기까지 했다며, 내란 동조 정당으로 해산되고 싶지 않다면 선을 넘지 말라고 지적했는데요.
정권을 잡기 위해 국가 근간까지도 흔드는 걸 공당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목소릴 높였는데, 마찬가지로 여당에서도 이에 반발하는 고성이 나왔습니다.
윤준병 의원은 김석우 법무부 장관 대행에게 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먼저 진행하는 것에 의견을 물었고,
김 대행은 사안의 위중함으로 보면 맞다면서도 일률적으로 무엇이 무조건 옳다고 말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대정부 질문 이틀째인 내일은 경제 분야를 주제로 질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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