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명태균 특검법, 여당 목숨줄 노리는 자객 특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 등 야권이 추진하는 '명태균 특검법'은 여권을 초토화하려는 정략적 음모이자, 여당의 목숨줄을 노리는 자객 특검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해당 특검법은 국민의힘 총선 과정을 강제 수사 대상으로 보고 있는데, 후보 선출 과정을 수사하겠단 발상 자체가 정당 정치를 부정하는 탄압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만에 하나 조기 대선 국면이 오면, '명태균 특검법'으로 선거운동 기간 내내 여당을 공격하겠다는 불순한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한 데에는, 직접 민주주의라는 취지와는 달리 이 대표의 정적 제거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대표를 향해선 국민소환제 언급을 멈추고 총체적인 개헌 구상부터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