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하늘이법 추진...교원 임용전후 정신질환 검사 의무화"

여당 "하늘이법 추진...교원 임용전후 정신질환 검사 의무화"

2025.02.13.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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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대전 초등학생 살해 사건' 재발방지 대책으로, 교원 임용 전후 정신 질환 검사를 의무화하는 '하늘이법'을 추진합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교원들의 정신건강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교원들이 어떤 불이익도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울증 진료를 받는 초등 교원 비율이 2018년 대비 재작년 37.2배 급증한 걸 거론하며 교사들의 정신건강과 인력관리 전반에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교원 정신질환 검사를 의무화하고 관련 증상이 발견되면 즉각 업무 배제 뒤 치료에 참여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는 그 어느 곳보다 아이들에게 안전한 장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도 당 소속 교육위 위원들과 김하늘 양 조문을 다녀왔다며, 이번 사건에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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