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홍장원·곽종근, 민주당과 검은 커넥션 의심"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란 주장의 핵심 증인인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민주당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검은 커넥션이나 기획설을 의심하는 게 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군의 국회 투입에 대해 증언한 곽 전 사령관이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사전 회유를 받은 정황이 나타났다며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홍 전 차장도 '윤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 폭로 전 민주당 박선원 의원과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이 언론 보도로 밝혀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검찰 신문조서를 증거로 쓰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는, 헌재가 법적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거라며 탄핵심판은 객관적으로 증명된 사실과 법리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