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5조 규모 추경 제안...민생회복 소비쿠폰 13조 지급"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회복과 경제 성장을 위해 3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안했습니다.

당 정책위원회와 민생경제회복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계엄 이후 우리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회복에 23조 5천억 원, 성장에 11조 2천억 원의 추경 편성을 정부·여당에 촉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인당 25만 원씩,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에는 1인당 추가 10만 원을 지급하는 13조 원 규모 추경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또 월별로 백화점이나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개인 카드지출액 합계가 전년 동기대비 3% 이상 증가한 소비액에 10% 캐시백을 지급하는 2조 4천억 원 규모 상생소비 사업도 제안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정국 속 소비위축 등 정부 귀책사유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생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 보상금으로는 2조 원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책정했습니다.

경제성장 예산안으론 AI와 반도체 투자 확대, 기초·응용 연구개발 등에 5조 원을,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돕기 위해 2조 6천억 원을 각각 편성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