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계엄 잘못됐지만, 탄핵 막아야...여당 투쟁력 부족"

김형오 "계엄 잘못됐지만, 탄핵 막아야...여당 투쟁력 부족"

2025.02.13. 오후 5: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비상계엄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깔아뭉개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지 않곤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여당 전략기획특별위원회가 연 세미나에서, 계엄 대체 세력을 자처하는 자들이 나라를 더 혼란스럽게 하기에 후유증으로 국민의힘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2시간짜리 계엄이 대통령직을 박탈할 정돈진 한 번 따져봐야 한다며 이번 계엄이 용의주도하지 못했단 점도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것과 파면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국익에 부합하는지 물었을 때, 자신의 결론은 탄핵만은 막아야 한다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이때까지 국회에서 끌려다녔고 정국을 이끌지 못한 사실을 솔직히 시인해야 한다며 투쟁력이 부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