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상욱 "울산시당위원장직 사퇴...탄핵 찬성 후회 안 해"

국민의힘 김상욱 "울산시당위원장직 사퇴...탄핵 찬성 후회 안 해"

2025.02.14.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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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과정에서 찬성표를 던진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울산시당위원장에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역 6개 당협의 실질적 추대로 시당위원장이 됐지만, 추대의 실질을 유지할 수 없기에 사퇴하는 것이 민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자신이 비상계엄 해제와 대통령 탄핵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지만 후회하지 않는다며, 이는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품격있는 민주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고 실행해 가는 용기와 소신을 굳건히 하겠다며, 명예로운 불복종이야말로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충성하는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울산시당 운영위원회는 내일(15일) 회의를 열고 시당위원장 교체를 요구할 예정이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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