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수첩에 3선 개헌·후계자…독재 왕국 계획"
"문재인·유시민에 차범근까지…수거대상 500여 명"
"폭파·사살 메모도…천인공노할 내란 획책 음모"
민주, 당직자 전원 ’탄핵 찬성 집회’ 참석 요청
"문재인·유시민에 차범근까지…수거대상 500여 명"
"폭파·사살 메모도…천인공노할 내란 획책 음모"
민주, 당직자 전원 ’탄핵 찬성 집회’ 참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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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는 별개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메모 내용을 고리로 종일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야는 내일(15일) 잇달아 예고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3선'과 '헌법 개정,' '후계자' 같은 말이 적혀 있었단 사실이 언론 보도로 드러나자, 윤 대통령이 독재 왕국을 만들려 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야권 정치인은 물론, 언론·시민단체와 방송인, 체육인까지 5백여 명이 '수거 대상'이었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말 끔찍하고 잔인한 계획을 세웠던 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차범근 감독이 왜 들어갑니까?]
'폭파,' '사살' 같은 표현을 두곤 불편한 사람이면 전부 없애버리려고 했던 거냐며 치가 떨린다고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당직자 전원에게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석을 요청하며 결집을 독려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테러와 살인도 서슴지 않겠다는 이런 잔인무도한 무법자들과 한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것, 그 사실 자체가 끔찍합니다.]
국민의힘은 인위적인 동원령으론 결코 민심을 이기지 못할 거라고 깎아내렸습니다.
특검과 탄핵 중독, '사법 리스크'에 빠진 "이재명은 안된다"는 게 민심이라며, 선동을 중단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준우 / 국민의힘 대변인 (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 : 선동·선전 전략을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큰 거짓말을 해라, 단순하게 해라, 반복해라. 초기에 내란 선동이라고 프레임이 잡혔던 과정이 이제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엔 극우가 아니라 평범한 국민이 참여하고 있다며 '애국 집회'라고 주장했습니다.
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온다고 알려진 광주 집회에 여당 의원들이 참석할지는 각자 판단에 맡기겠다고 했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지역과 상관없이, 현재 장외집회는 의원들 개인이 판단해서 참석, 불참하고 있어서….]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야 여론전도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양영운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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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는 별개로 알려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메모 내용을 고리로 종일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야는 내일(15일) 잇달아 예고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3선'과 '헌법 개정,' '후계자' 같은 말이 적혀 있었단 사실이 언론 보도로 드러나자, 윤 대통령이 독재 왕국을 만들려 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야권 정치인은 물론, 언론·시민단체와 방송인, 체육인까지 5백여 명이 '수거 대상'이었다고 성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말 끔찍하고 잔인한 계획을 세웠던 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차범근 감독이 왜 들어갑니까?]
'폭파,' '사살' 같은 표현을 두곤 불편한 사람이면 전부 없애버리려고 했던 거냐며 치가 떨린다고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당직자 전원에게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석을 요청하며 결집을 독려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테러와 살인도 서슴지 않겠다는 이런 잔인무도한 무법자들과 한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것, 그 사실 자체가 끔찍합니다.]
국민의힘은 인위적인 동원령으론 결코 민심을 이기지 못할 거라고 깎아내렸습니다.
특검과 탄핵 중독, '사법 리스크'에 빠진 "이재명은 안된다"는 게 민심이라며, 선동을 중단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준우 / 국민의힘 대변인 (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 : 선동·선전 전략을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큰 거짓말을 해라, 단순하게 해라, 반복해라. 초기에 내란 선동이라고 프레임이 잡혔던 과정이 이제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엔 극우가 아니라 평범한 국민이 참여하고 있다며 '애국 집회'라고 주장했습니다.
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온다고 알려진 광주 집회에 여당 의원들이 참석할지는 각자 판단에 맡기겠다고 했습니다.
[박수민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지역과 상관없이, 현재 장외집회는 의원들 개인이 판단해서 참석, 불참하고 있어서….]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야 여론전도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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