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진술 회유 의혹, 국회서 대질신문하자"
권성동 "헌재, 피청구인 요구 증인 더 수용해야"
박찬대 "비상계엄에 김 여사 그림자 어른거려"
민주 박범계 "윤 탄핵, 8대 0 파면 선고 예상"
권성동 "헌재, 피청구인 요구 증인 더 수용해야"
박찬대 "비상계엄에 김 여사 그림자 어른거려"
민주 박범계 "윤 탄핵, 8대 0 파면 선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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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민주당 증인 회유 의혹'을 거듭 부각하며, 당사자들을 국회로 불러 대질신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나온 증언들을 고리로 비상계엄에 김건희 여사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의 '진술 회유'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아예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대질신문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의혹의 중심에 있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 김현태 707특임단장을 불러 회유 의혹을 따지잔 겁니다.
[성일종 / 국회 국방위원장, 국민의힘 : 탄핵공작의 진실을 밝혀줄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게 두려운 것이겠지요.]
여당은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을 위해 피청구인 측 요구 증인들을 더 과감히 수용해 변론 기일도 더 잡으라고 요구하고,
또 민주당의 연쇄 탄핵 폭거를 눈감아선 안 된다며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한민국을 범죄공화국으로 만드는 폭거를 자행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이재명 세력의 반문명적인 폭거를 헌법재판소가 묵인하고, 동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조태용 국정원장이 헌재에서 김건희 여사와 12·3 비상계엄 전날부터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인정한 점을 파고들었습니다.
비상계엄에 김 여사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며 대체 김 여사가 국정원장과 문자를 주고받아야 할 이유가 뭐냐고 쏘아붙였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명태균 게이트'를 막으려고 '장님 무사'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면 분명 주술사 김건희가 개입되어 있지 않겠습니까?]
윤 대통령 탄핵심판도 당 일각에선 다음 달 4일께 8대 0, 탄핵 인용으로 파면 선고가 예상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 대통령을 제명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기가 막힌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보수 정당 맞습니까? 이건 극우 정당도 아닙니다. 범죄 정당입니다.]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종반부로 접어들고도 여야 공방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국론 분열 후폭풍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양영운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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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민주당 증인 회유 의혹'을 거듭 부각하며, 당사자들을 국회로 불러 대질신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나온 증언들을 고리로 비상계엄에 김건희 여사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의 '진술 회유'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아예 내란 혐의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대질신문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의혹의 중심에 있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 김현태 707특임단장을 불러 회유 의혹을 따지잔 겁니다.
[성일종 / 국회 국방위원장, 국민의힘 : 탄핵공작의 진실을 밝혀줄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게 두려운 것이겠지요.]
여당은 헌법재판소를 향해선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을 위해 피청구인 측 요구 증인들을 더 과감히 수용해 변론 기일도 더 잡으라고 요구하고,
또 민주당의 연쇄 탄핵 폭거를 눈감아선 안 된다며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한민국을 범죄공화국으로 만드는 폭거를 자행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이재명 세력의 반문명적인 폭거를 헌법재판소가 묵인하고, 동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조태용 국정원장이 헌재에서 김건희 여사와 12·3 비상계엄 전날부터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인정한 점을 파고들었습니다.
비상계엄에 김 여사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며 대체 김 여사가 국정원장과 문자를 주고받아야 할 이유가 뭐냐고 쏘아붙였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명태균 게이트'를 막으려고 '장님 무사'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면 분명 주술사 김건희가 개입되어 있지 않겠습니까?]
윤 대통령 탄핵심판도 당 일각에선 다음 달 4일께 8대 0, 탄핵 인용으로 파면 선고가 예상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 대통령을 제명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기가 막힌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보수 정당 맞습니까? 이건 극우 정당도 아닙니다. 범죄 정당입니다.]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종반부로 접어들고도 여야 공방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으면서, 국론 분열 후폭풍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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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양영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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