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방어적 역량 위해 핵무력 강화"

북한은 미국 북부사령관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생산이 곧 개시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방어적 역량을 위해서라도 핵무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은 국방성 정책실장 담화를 통해 자위력 향상은 적들의 가증되는 도발 시도를 억제하고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존재하지도 않는 북한의 위협을 여론화하면서 이를 명분으로 지역에서 힘의 우세를 차지하기 위한 군사적 야심을 정당화해보려는 미군부의 대결적 행태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북부사령관인 그레고리 기요 공군대장은 지난 13일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의 생산을 곧 개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방어할 역량이 있는지 확신이 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