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이재명 상속세 개편 주장에 "거짓말이 모국어, 누가 믿나"

여당, 이재명 상속세 개편 주장에 "거짓말이 모국어, 누가 믿나"

2025.02.15. 오후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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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세금 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게 하겠다며 상속세 개편 추진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필요한 건 화려한 주장이나 정치적 수사가 아닌 최소한의 신뢰성 회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가 '흑묘백묘론'을 내세워 반도체 사업 근로자 주 52시간 근로 예외 수용, 전 국민 25만 원 지원금 철회 등을 시사했지만, 현실화된 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본인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마음이 급한 건 알겠지만, 거짓말을 모국어처럼 쓰는 '거짓말 네이티브 스피커'의 말을 믿는 국민이 누가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여당의 상속세 개편안을 소수 자산가를 위한 특권 감세로 규정한 이 대표 말에 동의할 수 없다며, 상속세와 증여세 인하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 세제 개편 방안을 국회 기재위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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