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완전한 비핵화' 확인..."관세 문제 긴밀한 협의"

한미 외교장관이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회담을 열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통된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독일 뮌헨에서 열린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견지하면서 향후 대북정책 수립과 이행 과정에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조태열 장관은 한국이 안전하고, 강력한 동맹을 만들어 갈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고, 루비오 장관 역시 이에 동의하며 국내 상황과 무관하게 신뢰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루비오 장관에게 한국의 대미 투자 성과를 설명하고, 이 같은 노력이 유지되고 확대되기 위한 미국의 협력을 요청하면서, 관세 적용 문제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협의에 의한 해결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에 대해 관계부처 간에 협의를 해 나가자고 답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