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일 생일 맞아 "김정은 목숨으로 결사옹위"

북, 김정일 생일 맞아 "김정은 목숨으로 결사옹위"

2025.02.16.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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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주문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1면 사설에서, 자위적 국가 방위력이 세계 최강의 경지에 올라선 현실은 김정은 위원장이 다져준 불패의 군사력과 자립경제 토대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정일 위원장의 애국애민의 성스러운 역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의해 빛나게 계승 발전되고 있다면서 김정은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결사옹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신문은 사설 외에도 여러 면에 걸쳐 김정일 위원장의 업적을 찬양하는 기사를 배치했고,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경축야회와 축포 발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독자 우상화에 속도를 내온 북한은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과 김정일 생일인 광명성절의 명칭 사용을 점차 축소해오고 있는데, 오늘 조선중앙통신은 재중동포들이 꽃바구니를 보낸 소식을 전하면서 광명성절 명칭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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