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헌재 요청하면 홍장원 동선 CCTV 제출할 것"

국정원 "헌재 요청하면 홍장원 동선 CCTV 제출할 것"

2025.02.16.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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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헌법재판소의 요청이 있으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동선이 담긴 CCTV 자료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세운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은 뒤,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통화에서 구체적인 명단을 통보받았다고 밝힌 홍 전 차장은 헌재 변론기일에 출석해서도 같은 취지의 증언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헌재에 출석한 조태용 국정원장은 홍 전 차장이 국정원 공관 앞 공터에서 메모를 썼다고 말했지만, CCTV 확인 결과 당시 홍 전 차장의 위치는 국정원 청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전 차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렇다고 핵심 증언이 모두 틀렸다는 건 침소봉대라면서도, 자신의 모든 동선이 담긴 CCTV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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