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탄핵반대 집회 공방..."악마" "국민을 극우로 매도"

광주 탄핵반대 집회 공방..."악마" "국민을 극우로 매도"

2025.02.16.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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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어제(15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SNS에 계엄군 총칼에 수천 명이 죽고 다친 광주로 찾아가 계엄을 옹호하는 시위를 벌이는 그들이 사람이냐며, 상갓집에서 살인자를 옹호하는 악마와 다를 게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박지원 의원도 자신의 SNS에 일부 개신교 신자들을 전국에서 동원한 건 예수님의 정의가 아니라며, 광주가 찬반으로 쪼개졌다는 주장은 억지 주장이라고 적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광주에서의 표현을 비판하는 것 자체가 반민주적인 발상이라며, 민주화운동의 성지인 광주는 안 된다는 건 지역주의와 편 가르기를 조장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광주는 일부 민주당 정치인의 독점적 소유물이 아니라며, 국민을 극우세력으로 매도하는 반헌법적 망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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