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국방위 "성일종 위원장 일방적 위원회 운영...공식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방위원들은 성일종 위원장이 직권으로 전체회의를 소집한 것을 두고, 일방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 위원들은 국방위원회는 그동안 여야 합의로 개최해왔고, 계엄 관련 질의는 여야가 합의한 국정조사 특위에서 실시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과 김현태 707특임단장을 회유해 탄핵 공작을 모의했다는 터무니없는 혐의를 여당 측이 씌웠다며, 성 위원장은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김현태 단장이 지난해 12월 "케이블 타이는 인원 포박용"이었다고 했다가, 지난 6일 헌법재판소에선 "문을 잠그는 용도였다"고 말을 바꿨다며, 오히려 국민의힘이 김 단장을 회유한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