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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2월 19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
<박주민 민주당 의원>
- '명태균 수사' 중앙지검 이송, 그간 시간 끌었다는 것..국민들 납득 못해
- 명태균도 받겠다는 '특검'을 '보수 궤멸법?' 권성동, 제 발이 저리나?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
- '내가 언론을 갖고 좀 흔들어봤어' 명태균 입에 따라 휘둘리는 수사, 굉장히 신중해야
- 김문수, '가장 잘 싸워줄 사람'..당원 90%가 尹 탄핵 반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검찰이 윤 대통령 부부의 이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겨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명분상으로는 관련자들이 모두 서울에 있다는 이유인데 왜 갑자기 중앙지검에서 수사 속도를 낼까요?
■김경진: 아니 왜는 아니고요.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러니까 어차피 창원에서 수사를 하기에는 조금 적절치 않은 측면들이 있어서
◆최수영: 적절치 그렇다는 건 규모가 작다는건가요?
■김경진: 뭐 그런 측면도 있고 그다음에 진짜 관련자들이 대부분 서울에 있잖아요. 그래서 중앙지검에서 수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고 그래서 이건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되겠지만 어제 명태균 씨 변호인이 냈다고 하는 그런 것들 있잖아요. 보면 그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진짜 녹취록도 아닌 것 같고 명태균 씨가 보면 전 국민을 가끔 가다 농락하는 측면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거는 수사를 중앙지검에서 하는 것은 이상하지도 않고 적절한 조치인데 수사를 하더라도 제대로 신중하게 해야 될 필요성이 있는 것이지 명태균 씨 입에 따라서 휘둘리는 것은 안 맞다. 그리고 명태균 씨가 워낙 지금까지 과장되고 허황된 얘기들이 있고 본인 얘기도 내가 언론을 가지고 좀 흔들어 봤다 이런 표현들을 몇 번 썼잖아요 그래서 이 사건 자체는 굉장히 좀 신중하게 봐야 되지 않나싶어요.
□박주민: 근데 제가 보기에 좀 이상한 게 창원지검에서 수사를 그렇게 긴 시간 동안 하면서 주요 피의자가 서울에 있다는 사실 모르다가 최근에 알았어요? 이해가 안 되는 거고 작년 국감 때도 창원지검이 아니라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왔었고 그때 창원지검에서 제가 알기로는 우리들이 잘 할 수 있어요라고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모르던 사실이었는데 생각해 봤더니 피의자가 다 서울에 있네요. 이건 아닐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보기에 아마 납득 못 할 겁니다. 왜 이제서야 사실은 이건 시간 끌기 아니었냐라는 의심과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고요. 검찰이 왜 이러나 모르겠습니다.
◆최수영: 일각에서는 야 6당이 특검을 발의하니까 선제적으로 이렇게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근데 민주당이 특검을 발의를 했지만 실질적으로 국민의힘이 여기에 동조할 가능성은 거의 저는 제로에 수렴한다고 보는데..
□박주민: 왜냐하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미 이거는 여당을 궤멸시키는 법이다. 제 발이 저리신 건가?
◆최수영: 아니 근데 이렇게 강력하게 어쨌든 그러니까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가 될 거라는 예측 속에서도 밀어붙이는..
□박주민: 통과하더라도 아마 또 최상목이라는 분이 또 거부하시겠죠. 근데 검찰 수사가 이렇게 엉망으로 되고 있고 제대로 지연되지 않은 진행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특검을 해야 되고 심지어는 명태균이라는 사람 본인도 수사 받을 사람인데 본인도 특검으로 받겠다라고 하는데도 국민의힘이 반대한다면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뭐 걸리는 사람이 많은 건지...
◇이익선: 그러니까 친한계까지 나서서 명태균 특검법에 반대를 하고 있는데 이거 검찰 수사 지켜보고 나서 뭐 해야 돼요? 아니면 특검 바로 가야 돼요?
■김경진: 맨날 무슨 공수처 만들고 무슨 특검 만들고 그게 다 민주당이에요. 그냥 사법 체계 자체가 수사 체계 자체가 이번에 이게 내란죄 사건 수사하면서 보셨잖아요. 그냥 민주당이 이렇게 해놨다고 하는 검찰 개혁 무슨 수사 체계 개혁 때문에 지금 이렇게 된 거 아니에요 무슨 특검 만들면 하늘에서 뭐가 떨어지나요?
◆최수영: 알겠습니다. 최근에 이재명 대표의 우클릭 행보가 연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이 대표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민주당이 중도 보수 정권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고 우리는 진보 정권이 아니다. 진보 진영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고 했는데. 박 의원님, 민주당 강령 1호가 민주당은 서민 대중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 그렇게 돼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러니까 앞으로 보수 정권의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는 그 말은 조금?
□박주민: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요, 민주당이 계속 해왔던 얘기인데 사회 이념 진영이 우리나라는 분단이라든지 또는 과거의 여러 가지 역사적 경로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면 상당히 오른쪽으로 가 있다는 인식을 하는 겁니다. 왼쪽은 굉장히 빈약하고요. 그래서 왼쪽을 지향하는 좀 다양한 세력들이 더 나와야 되는 거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민주당은 중도 또는 중도에서 오히려 약간 오른쪽이 되는 상황이 될 것이다라고 보는 거죠. 그래서 단순히 민주당이 오른쪽으로 간다기보다는 아까 말씀 하던 대로 진보 진영이 좀 재구성돼야 된다라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취지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 사실 서구 유럽의 대부분 중도 정당이라고 불리는 사민당이라든지 이런 당이 우리나라로 보면 굉장히 왼쪽에 있는 당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최수영: 그런데 이게 김대중 대통령이 내려던 강령인데...
□박주민: 그러니까 중도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을 포기하겠다는 게 아니라요. 보통 유럽에
있는 중도 정당인 사민당은 중산층과 서민보다 훨씬 더 왼쪽을 커버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어떻게 보면 전반적으로 왼쪽이 좀 더 두터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민주당이 중간 쪽으로 가게 되는 그런 모습..
◇이익선: 그런데 아침에 진성준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 중도 보수 맞다고 했거든요. 박 의원님 동의하세요?
□박주민: 그러니까 그런 쪽으로 가야 되는 게 맞고요. 그런 쪽으로 가는 게 맞고. 실질적으로 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강령은 현재 강령은 다른 나라의 중도 정당들이 내세우는 강령보다도 사실 조금 더 오른쪽에 있죠.
◇이익선: 그런데 민주당이 중도 보수면 국민의힘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김 의원님?
■김경진: 중도고 보수고 좌고 우고 다 우스운 얘기들이고요.
□박주민: 아니 신선님 같으셔 우리 김 위원님은.
■김경진: 중국 보세요. 그렇게 빈부 격차가 심하잖아요. 한 끼에 1억짜리 식사가 있는 나라가 중국 아니에요 보면 근데 공산당이잖아요. 이게 저는 중도다 보수다 뭐 이런 말장난에 휘둘릴 게 아니고 진짜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가령 반도체 연구하는 시설에 또 주요 어떤 국가적으로 R&D가 필요하고 연구가 필요한데 52시간에 딱 막혀 있어서 가령 카이스트나 GIST 과학기술대학원 학생들 저녁에 남아서 공부하고 시설 이용해서 연구하고 싶어도 그냥 다 가야 된다는 거 아니에요. 분명 그래서 연구가 그냥 가다가 그냥 무조건 끝인다는 거 아니에요. 근데 옛날에 올빼미 연구생들 얼마나 많았어요. 그러니까 중도다 진보다 보수다 이거 다 말장난이고요. 진짜 국가를 위해서 개별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과거에 얼마만큼 제대로 해왔는가 또 앞으로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정책을 얼마나 이 집단이 내놓고 있는가, 몇 달 있다가 혹시 대통령 후보 대통령 선거가 생길지도 모를 가능성이 생기니까 이때만 잠시 이런 척하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국민들이 어떤 정책이라든지 큰 틀의 흐름을 가지고 이 집단 정치 집단이 그런 역할을 과거부터 지금까지 쭉 해 왔고 앞으로도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가 안 되는가 그걸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박주민: 그러니까 과거에 여러 가지 산업 정책을 써왔던 뭐 그런 부분들이나 이런 것들 있죠? 있고 또 반면에 또 우리 당이 추진해 왔던 인터넷 강국이라든지 문화 강국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있었고요. 다 이게 합쳐져 가지고 국가의 어떤 성장을 만들어 왔던 거고요. 지금도 사실은 그런 것들을 놓고 이제 경쟁을 해야 되는 시기죠. 그래서 누구는 그렇고 누구는 안 그렇다 이거 이거는 별로 아닌 것 같습니다.
◆최수영: 근데 지금 김 의원님께 다시 한 번 여쭤보면 주 52시간 얘기하지 않습니까? 경쟁력 때문에 그런데 그걸 해줘야 한다고 이재명 대표가 당초 얘기하다가 다시 또 말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이런 게 과연 그러면 중도 보수의 부합하냐라는 지적은 있습니다.
■김경진: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이게 해 주는 것이 제가 볼 때는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절실하게 필요한 제도의 어떤 확보인데 지금까지 민주당이 안 해 왔잖아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갑자기 지금 이즘에 하시겠다고 했다가 또 지금 안 되는 거 아니에요? 보면 그래서 첫째는 이재명 대표님 개인의 캐릭터를 가지고 봤을 때 저분의 운동은 얼마만큼의 신뢰성이 있을까 이제 이 문제가 하나가 있고 본인들이 중도 보수라고 하는 단어를 사용하시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또 우리가 어떻게 평가를 할 것인가 이런 문제들이 있는 거죠.
◇이익선: 네 다시 박 의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추경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35조 추경안을 낸 것과 관련해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한 해 성장률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통제 과용은 안 됩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전국 25만 원 포기 가능하다고 했다가 이번에 낸 추경안이 소비 쿠폰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져서 넣어 들어갔거든요. 자 이 두 가지 얘기를 한꺼번에 여쭤보겠습니다.
□박주민: 아마 오늘 소비 쿠폰도 문제가 된다면 그것도 좀 뺄 수도 있는 것처럼 얘기를..
◆최수영: 너무 자주 빼시는거 아니에요?
□박주민: 그러니까 지금 보시면 작년 한 해에 자영업자 폐업이 98만 명이었고요. 지금도 아마 거리 다녀보시면 자영업자분들이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정부가 이전 소득 또는 이전 소득을 통한 소비를 통해서 그동안 자영업자들의 삶을 지탱해 왔던 사례들이 있고 너무 힘들어서 폐업을 앞두고 있는 분들한테는 그거라도 좀 해드려야 될 필요가 있거든요. 일단 폐업으로 하고 나면 복귀가 참 어려운 게 우리 사회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그러나 그거 자체가 추경을 아예 못하게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다면 과감하게 내려놓겠다는 말씀을 하시는 건데 사실 저는 자영업자분들이라든지 또는 지역에서의 소비 진작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최수영: 그러니까 말씀대로 정말 소비 진작에 필요한 타겟형 맞춤으로 가야 되는데 이창용 하는 총재가 35조 원 얘기를 하니까 이거 진통제가 너무 과하다라고 얘기를 한단 말입니다. 그러면 굳이 소비 쿠폰이든 전국민 지원금이든 이런 건 좀 싹 빼고 정말 필요한 맞춤형 추경은 어떻게..
□박주민: 그러니까 대표가 그런 부분이 만약에 된다면 본인이 이제 덜어낼 생각도 있다고 얘기한 거잖아요. 그리고 사실은 좀 답답한 게 저도 보건복지위원장인데 보건복지부 차원에서도 보면 꼭 반영돼야 될 예산들이 현재 있어요. 근데 그런 것들도 좀 얘기해서 넣게 되면 아마 규모가 좀 더 커질 수도 있어요. 근데 그런 것을 애초에 자꾸 안 하려고 하다 보니까 지금 오히려 추경 규모를 줄이는 데만 지금 정부는 하고 있잖아요. 저는 약간 그런 것도 답답합니다.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면 내년에부터 통합 돌봄이 시작돼야 되는데 통합 돌봄을 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비용도 지금 없어요. 그런 거 해야 되잖아요. 근데 자꾸 정부가 아예 안 하거나 하려면 추경을 아주 조그마하게 한다고 그러니까 그럼 그 시스템 구축이나 이건 어떻게 해야지 이런 걱정이 드는 겁니다.
◇이익선: 그럼 김 의원님 그럼 민주당은 이런 추경안 사실 협상용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협상을 염두에 두고 좀 과하게 넣었다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김경진: 글쎄요. 저희 원내대표단에서 결정을 하셔야겠죠. 근데 어쨌든 사실은 작년 12월 이후부터 연말 모임 없어져 가지고 식당이나 되게 힘들어요. 동네 식당 가봐도 연말엔 망년회 특수가 있었잖아요. 올해는 없어요. 일체 없어가지고 되게 힘들어하셔서 저희도 어쨌든 이게 이제 규모나 정도의 문제지 어떤 형태로 하든지 간에 하긴 해야 할 거다.
◆최수영: 알겠습니다. 주제를 좀 이제 조기 대선 관련으로 한번 바꿔보겠습니다. 어제 김문수 장관 국민의힘에 지금 한참 뜨고 있는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토론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당 의원 50여 명이 참석했고 한동훈 대표는 또 최근 책을 또 발간해서 또 이미 등판 예고를 하고 있고 그다음에 지난번 오세훈 시장 토론회에는 또 한 50여 명 몰렸고 이렇게 지금 조기 대선 모드인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낮에는 탄핵 반대하지만 밤에는 또 이렇게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다는 오늘 보도도 있었습니다.
■김경진: 그렇게 표현을 하시면 조금 민망한 표현이고요. 어쨌든 대통령님에 대한 탄핵 결과는 기각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는 게 우리 당의 당원들의 90% 이상의 생각이에요. 거의 99% 생각이 윤 대통령님이 탄핵 기각되고 자리로 복직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 게 당원들의 바램인 거고 근데 판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니에요 보면 그래서 만약에 대선이 탄핵이 나오고 탄핵이라고 하는 가정법적이지만 그게 나왔다 그러면 두 달 만에 대선이 치러지는데 준비해야 될 거 아니에요? 보면 그래서 무슨 은밀한 이중생활을 하시는 것은 조금 제목을 좀 조금 자극적으로 하신 거고 어쨌든 그 준비는 잠정적으로 하고는 있어야겠죠.
◆최수영: 그런데 이제 박 의원님 보시기에는 어쨌든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조기 대선을 부정하는 것 같아도 실질적으로 지금 약간 지지층이 결집하는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는 그러면 지금 이런 분위기가 조금 부담되지는 않습니까? 여기는 흥행이 될 것 같으니까...
□박주민: 부담스럽거나 그런 건 아닌데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사실 굉장히 뜨겁다고 그러더라고요. 네 그런데 금언령이라고 대선 얘기는 또 하면 안 된대요. 그러니까 굉장히 이제 국민의힘 의원님들 힘드시겠구나 낮과 밤 뭐 다르게 그런 생각하고 있죠.
◇이익선: 근데 본인은 대선 출마 안 한다 전혀 얘기하지 않던 김문수 장관 토론회에 50여 명이 갔단 말이에요. 여당 의원 50여 명이 제일 많이 갔어요. 지금까지.
□박주민: 지금 행보를 보니까 뭐 주말 사이에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찾아갔다고 그러더라고요. 김문수 장관이?
◆최수영: 권성동 원내대표가 아니라?
□박주민: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 그러니까 뭔가 좀 대선 행보를 본격적으로 하는 것 같고 오세훈 시장도 요즘 SNS의 주된 내용이 시정에 관련된 게 아니라 우리 대표 공격하는 것 같고 걱정입니다. 근데 약간 국정 공백이 이런데..
◆최수영: 근데 김 의원님 이제 짧게만 여쭤볼게요. 지금 한동훈, 오세훈, 안철수 이런 분들은 탄핵 찬성파로 불리고...
■김경진: 아니 정확히는 탄핵 심판에 들어가는 것 자체는 그건 어쩔 수 없지 않느냐 뭐 이 정도 얘기지? 탄핵 찬성파니까 탄핵이 인용돼야 된다 이런 의미는 아니세요.
◆최수영: 그래서 혹시 이런 분위기가 김문수 장관 쪽으로 조금 이제 쏠릴 수도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김경진: 그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요. 그렇게 보세요. 왜냐하면 지금 당원들의 90% 가까이가 탄핵 인용에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 정파를 위해서 가장 잘 싸워줄 사람이 누구냐를 당원들이 찾고 있어요. 그게 김문수라고 당원들은 보시는 거예요.
◇이익선: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말씀 들었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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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2월 19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
<박주민 민주당 의원>
- '명태균 수사' 중앙지검 이송, 그간 시간 끌었다는 것..국민들 납득 못해
- 명태균도 받겠다는 '특검'을 '보수 궤멸법?' 권성동, 제 발이 저리나?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
- '내가 언론을 갖고 좀 흔들어봤어' 명태균 입에 따라 휘둘리는 수사, 굉장히 신중해야
- 김문수, '가장 잘 싸워줄 사람'..당원 90%가 尹 탄핵 반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검찰이 윤 대통령 부부의 이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겨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명분상으로는 관련자들이 모두 서울에 있다는 이유인데 왜 갑자기 중앙지검에서 수사 속도를 낼까요?
■김경진: 아니 왜는 아니고요.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러니까 어차피 창원에서 수사를 하기에는 조금 적절치 않은 측면들이 있어서
◆최수영: 적절치 그렇다는 건 규모가 작다는건가요?
■김경진: 뭐 그런 측면도 있고 그다음에 진짜 관련자들이 대부분 서울에 있잖아요. 그래서 중앙지검에서 수사를 하는 게 맞는 것 같고 그래서 이건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되겠지만 어제 명태균 씨 변호인이 냈다고 하는 그런 것들 있잖아요. 보면 그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진짜 녹취록도 아닌 것 같고 명태균 씨가 보면 전 국민을 가끔 가다 농락하는 측면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거는 수사를 중앙지검에서 하는 것은 이상하지도 않고 적절한 조치인데 수사를 하더라도 제대로 신중하게 해야 될 필요성이 있는 것이지 명태균 씨 입에 따라서 휘둘리는 것은 안 맞다. 그리고 명태균 씨가 워낙 지금까지 과장되고 허황된 얘기들이 있고 본인 얘기도 내가 언론을 가지고 좀 흔들어 봤다 이런 표현들을 몇 번 썼잖아요 그래서 이 사건 자체는 굉장히 좀 신중하게 봐야 되지 않나싶어요.
□박주민: 근데 제가 보기에 좀 이상한 게 창원지검에서 수사를 그렇게 긴 시간 동안 하면서 주요 피의자가 서울에 있다는 사실 모르다가 최근에 알았어요? 이해가 안 되는 거고 작년 국감 때도 창원지검이 아니라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왔었고 그때 창원지검에서 제가 알기로는 우리들이 잘 할 수 있어요라고 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모르던 사실이었는데 생각해 봤더니 피의자가 다 서울에 있네요. 이건 아닐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보기에 아마 납득 못 할 겁니다. 왜 이제서야 사실은 이건 시간 끌기 아니었냐라는 의심과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고요. 검찰이 왜 이러나 모르겠습니다.
◆최수영: 일각에서는 야 6당이 특검을 발의하니까 선제적으로 이렇게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근데 민주당이 특검을 발의를 했지만 실질적으로 국민의힘이 여기에 동조할 가능성은 거의 저는 제로에 수렴한다고 보는데..
□박주민: 왜냐하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미 이거는 여당을 궤멸시키는 법이다. 제 발이 저리신 건가?
◆최수영: 아니 근데 이렇게 강력하게 어쨌든 그러니까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가 될 거라는 예측 속에서도 밀어붙이는..
□박주민: 통과하더라도 아마 또 최상목이라는 분이 또 거부하시겠죠. 근데 검찰 수사가 이렇게 엉망으로 되고 있고 제대로 지연되지 않은 진행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특검을 해야 되고 심지어는 명태균이라는 사람 본인도 수사 받을 사람인데 본인도 특검으로 받겠다라고 하는데도 국민의힘이 반대한다면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진짜 뭐 걸리는 사람이 많은 건지...
◇이익선: 그러니까 친한계까지 나서서 명태균 특검법에 반대를 하고 있는데 이거 검찰 수사 지켜보고 나서 뭐 해야 돼요? 아니면 특검 바로 가야 돼요?
■김경진: 맨날 무슨 공수처 만들고 무슨 특검 만들고 그게 다 민주당이에요. 그냥 사법 체계 자체가 수사 체계 자체가 이번에 이게 내란죄 사건 수사하면서 보셨잖아요. 그냥 민주당이 이렇게 해놨다고 하는 검찰 개혁 무슨 수사 체계 개혁 때문에 지금 이렇게 된 거 아니에요 무슨 특검 만들면 하늘에서 뭐가 떨어지나요?
◆최수영: 알겠습니다. 최근에 이재명 대표의 우클릭 행보가 연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이 대표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앞으로 민주당이 중도 보수 정권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고 우리는 진보 정권이 아니다. 진보 진영을 새롭게 구축해야 한다’고 했는데. 박 의원님, 민주당 강령 1호가 민주당은 서민 대중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 그렇게 돼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러니까 앞으로 보수 정권의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는 그 말은 조금?
□박주민: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요, 민주당이 계속 해왔던 얘기인데 사회 이념 진영이 우리나라는 분단이라든지 또는 과거의 여러 가지 역사적 경로에서 다른 나라에 비하면 상당히 오른쪽으로 가 있다는 인식을 하는 겁니다. 왼쪽은 굉장히 빈약하고요. 그래서 왼쪽을 지향하는 좀 다양한 세력들이 더 나와야 되는 거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민주당은 중도 또는 중도에서 오히려 약간 오른쪽이 되는 상황이 될 것이다라고 보는 거죠. 그래서 단순히 민주당이 오른쪽으로 간다기보다는 아까 말씀 하던 대로 진보 진영이 좀 재구성돼야 된다라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취지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 사실 서구 유럽의 대부분 중도 정당이라고 불리는 사민당이라든지 이런 당이 우리나라로 보면 굉장히 왼쪽에 있는 당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최수영: 그런데 이게 김대중 대통령이 내려던 강령인데...
□박주민: 그러니까 중도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을 포기하겠다는 게 아니라요. 보통 유럽에
있는 중도 정당인 사민당은 중산층과 서민보다 훨씬 더 왼쪽을 커버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어떻게 보면 전반적으로 왼쪽이 좀 더 두터워지면서 자연스럽게 민주당이 중간 쪽으로 가게 되는 그런 모습..
◇이익선: 그런데 아침에 진성준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 중도 보수 맞다고 했거든요. 박 의원님 동의하세요?
□박주민: 그러니까 그런 쪽으로 가야 되는 게 맞고요. 그런 쪽으로 가는 게 맞고. 실질적으로 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강령은 현재 강령은 다른 나라의 중도 정당들이 내세우는 강령보다도 사실 조금 더 오른쪽에 있죠.
◇이익선: 그런데 민주당이 중도 보수면 국민의힘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김 의원님?
■김경진: 중도고 보수고 좌고 우고 다 우스운 얘기들이고요.
□박주민: 아니 신선님 같으셔 우리 김 위원님은.
■김경진: 중국 보세요. 그렇게 빈부 격차가 심하잖아요. 한 끼에 1억짜리 식사가 있는 나라가 중국 아니에요 보면 근데 공산당이잖아요. 이게 저는 중도다 보수다 뭐 이런 말장난에 휘둘릴 게 아니고 진짜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가령 반도체 연구하는 시설에 또 주요 어떤 국가적으로 R&D가 필요하고 연구가 필요한데 52시간에 딱 막혀 있어서 가령 카이스트나 GIST 과학기술대학원 학생들 저녁에 남아서 공부하고 시설 이용해서 연구하고 싶어도 그냥 다 가야 된다는 거 아니에요. 분명 그래서 연구가 그냥 가다가 그냥 무조건 끝인다는 거 아니에요. 근데 옛날에 올빼미 연구생들 얼마나 많았어요. 그러니까 중도다 진보다 보수다 이거 다 말장난이고요. 진짜 국가를 위해서 개별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과거에 얼마만큼 제대로 해왔는가 또 앞으로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정책을 얼마나 이 집단이 내놓고 있는가, 몇 달 있다가 혹시 대통령 후보 대통령 선거가 생길지도 모를 가능성이 생기니까 이때만 잠시 이런 척하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국민들이 어떤 정책이라든지 큰 틀의 흐름을 가지고 이 집단 정치 집단이 그런 역할을 과거부터 지금까지 쭉 해 왔고 앞으로도 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가 안 되는가 그걸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박주민: 그러니까 과거에 여러 가지 산업 정책을 써왔던 뭐 그런 부분들이나 이런 것들 있죠? 있고 또 반면에 또 우리 당이 추진해 왔던 인터넷 강국이라든지 문화 강국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있었고요. 다 이게 합쳐져 가지고 국가의 어떤 성장을 만들어 왔던 거고요. 지금도 사실은 그런 것들을 놓고 이제 경쟁을 해야 되는 시기죠. 그래서 누구는 그렇고 누구는 안 그렇다 이거 이거는 별로 아닌 것 같습니다.
◆최수영: 근데 지금 김 의원님께 다시 한 번 여쭤보면 주 52시간 얘기하지 않습니까? 경쟁력 때문에 그런데 그걸 해줘야 한다고 이재명 대표가 당초 얘기하다가 다시 또 말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이런 게 과연 그러면 중도 보수의 부합하냐라는 지적은 있습니다.
■김경진: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이게 해 주는 것이 제가 볼 때는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절실하게 필요한 제도의 어떤 확보인데 지금까지 민주당이 안 해 왔잖아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갑자기 지금 이즘에 하시겠다고 했다가 또 지금 안 되는 거 아니에요? 보면 그래서 첫째는 이재명 대표님 개인의 캐릭터를 가지고 봤을 때 저분의 운동은 얼마만큼의 신뢰성이 있을까 이제 이 문제가 하나가 있고 본인들이 중도 보수라고 하는 단어를 사용하시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또 우리가 어떻게 평가를 할 것인가 이런 문제들이 있는 거죠.
◇이익선: 네 다시 박 의원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추경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민주당이 35조 추경안을 낸 것과 관련해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한 해 성장률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통제 과용은 안 됩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전국 25만 원 포기 가능하다고 했다가 이번에 낸 추경안이 소비 쿠폰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져서 넣어 들어갔거든요. 자 이 두 가지 얘기를 한꺼번에 여쭤보겠습니다.
□박주민: 아마 오늘 소비 쿠폰도 문제가 된다면 그것도 좀 뺄 수도 있는 것처럼 얘기를..
◆최수영: 너무 자주 빼시는거 아니에요?
□박주민: 그러니까 지금 보시면 작년 한 해에 자영업자 폐업이 98만 명이었고요. 지금도 아마 거리 다녀보시면 자영업자분들이 굉장히 힘들어 합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정부가 이전 소득 또는 이전 소득을 통한 소비를 통해서 그동안 자영업자들의 삶을 지탱해 왔던 사례들이 있고 너무 힘들어서 폐업을 앞두고 있는 분들한테는 그거라도 좀 해드려야 될 필요가 있거든요. 일단 폐업으로 하고 나면 복귀가 참 어려운 게 우리 사회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그러나 그거 자체가 추경을 아예 못하게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다면 과감하게 내려놓겠다는 말씀을 하시는 건데 사실 저는 자영업자분들이라든지 또는 지역에서의 소비 진작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최수영: 그러니까 말씀대로 정말 소비 진작에 필요한 타겟형 맞춤으로 가야 되는데 이창용 하는 총재가 35조 원 얘기를 하니까 이거 진통제가 너무 과하다라고 얘기를 한단 말입니다. 그러면 굳이 소비 쿠폰이든 전국민 지원금이든 이런 건 좀 싹 빼고 정말 필요한 맞춤형 추경은 어떻게..
□박주민: 그러니까 대표가 그런 부분이 만약에 된다면 본인이 이제 덜어낼 생각도 있다고 얘기한 거잖아요. 그리고 사실은 좀 답답한 게 저도 보건복지위원장인데 보건복지부 차원에서도 보면 꼭 반영돼야 될 예산들이 현재 있어요. 근데 그런 것들도 좀 얘기해서 넣게 되면 아마 규모가 좀 더 커질 수도 있어요. 근데 그런 것을 애초에 자꾸 안 하려고 하다 보니까 지금 오히려 추경 규모를 줄이는 데만 지금 정부는 하고 있잖아요. 저는 약간 그런 것도 답답합니다.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면 내년에부터 통합 돌봄이 시작돼야 되는데 통합 돌봄을 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비용도 지금 없어요. 그런 거 해야 되잖아요. 근데 자꾸 정부가 아예 안 하거나 하려면 추경을 아주 조그마하게 한다고 그러니까 그럼 그 시스템 구축이나 이건 어떻게 해야지 이런 걱정이 드는 겁니다.
◇이익선: 그럼 김 의원님 그럼 민주당은 이런 추경안 사실 협상용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협상을 염두에 두고 좀 과하게 넣었다는 건데 어떻게 보세요?
■김경진: 글쎄요. 저희 원내대표단에서 결정을 하셔야겠죠. 근데 어쨌든 사실은 작년 12월 이후부터 연말 모임 없어져 가지고 식당이나 되게 힘들어요. 동네 식당 가봐도 연말엔 망년회 특수가 있었잖아요. 올해는 없어요. 일체 없어가지고 되게 힘들어하셔서 저희도 어쨌든 이게 이제 규모나 정도의 문제지 어떤 형태로 하든지 간에 하긴 해야 할 거다.
◆최수영: 알겠습니다. 주제를 좀 이제 조기 대선 관련으로 한번 바꿔보겠습니다. 어제 김문수 장관 국민의힘에 지금 한참 뜨고 있는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토론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당 의원 50여 명이 참석했고 한동훈 대표는 또 최근 책을 또 발간해서 또 이미 등판 예고를 하고 있고 그다음에 지난번 오세훈 시장 토론회에는 또 한 50여 명 몰렸고 이렇게 지금 조기 대선 모드인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낮에는 탄핵 반대하지만 밤에는 또 이렇게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다는 오늘 보도도 있었습니다.
■김경진: 그렇게 표현을 하시면 조금 민망한 표현이고요. 어쨌든 대통령님에 대한 탄핵 결과는 기각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는 게 우리 당의 당원들의 90% 이상의 생각이에요. 거의 99% 생각이 윤 대통령님이 탄핵 기각되고 자리로 복직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 게 당원들의 바램인 거고 근데 판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니에요 보면 그래서 만약에 대선이 탄핵이 나오고 탄핵이라고 하는 가정법적이지만 그게 나왔다 그러면 두 달 만에 대선이 치러지는데 준비해야 될 거 아니에요? 보면 그래서 무슨 은밀한 이중생활을 하시는 것은 조금 제목을 좀 조금 자극적으로 하신 거고 어쨌든 그 준비는 잠정적으로 하고는 있어야겠죠.
◆최수영: 그런데 이제 박 의원님 보시기에는 어쨌든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조기 대선을 부정하는 것 같아도 실질적으로 지금 약간 지지층이 결집하는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는 그러면 지금 이런 분위기가 조금 부담되지는 않습니까? 여기는 흥행이 될 것 같으니까...
□박주민: 부담스럽거나 그런 건 아닌데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사실 굉장히 뜨겁다고 그러더라고요. 네 그런데 금언령이라고 대선 얘기는 또 하면 안 된대요. 그러니까 굉장히 이제 국민의힘 의원님들 힘드시겠구나 낮과 밤 뭐 다르게 그런 생각하고 있죠.
◇이익선: 근데 본인은 대선 출마 안 한다 전혀 얘기하지 않던 김문수 장관 토론회에 50여 명이 갔단 말이에요. 여당 의원 50여 명이 제일 많이 갔어요. 지금까지.
□박주민: 지금 행보를 보니까 뭐 주말 사이에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찾아갔다고 그러더라고요. 김문수 장관이?
◆최수영: 권성동 원내대표가 아니라?
□박주민: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 그러니까 뭔가 좀 대선 행보를 본격적으로 하는 것 같고 오세훈 시장도 요즘 SNS의 주된 내용이 시정에 관련된 게 아니라 우리 대표 공격하는 것 같고 걱정입니다. 근데 약간 국정 공백이 이런데..
◆최수영: 근데 김 의원님 이제 짧게만 여쭤볼게요. 지금 한동훈, 오세훈, 안철수 이런 분들은 탄핵 찬성파로 불리고...
■김경진: 아니 정확히는 탄핵 심판에 들어가는 것 자체는 그건 어쩔 수 없지 않느냐 뭐 이 정도 얘기지? 탄핵 찬성파니까 탄핵이 인용돼야 된다 이런 의미는 아니세요.
◆최수영: 그래서 혹시 이런 분위기가 김문수 장관 쪽으로 조금 이제 쏠릴 수도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김경진: 그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요. 그렇게 보세요. 왜냐하면 지금 당원들의 90% 가까이가 탄핵 인용에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 정파를 위해서 가장 잘 싸워줄 사람이 누구냐를 당원들이 찾고 있어요. 그게 김문수라고 당원들은 보시는 거예요.
◇이익선: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 모시고 말씀 들었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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