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택배 배송구역 회수 '클렌징 제도' 폐지 협약 체결

쿠팡, 택배 배송구역 회수 '클렌징 제도' 폐지 협약 체결

2025.02.19. 오후 8:4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쿠팡과 계열사들이 근무 일수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택배 기사의 배달 구역을 회수해, 택배 기사의 과로 원인으로 지목된 이른바 '클렌징 제도' 폐지를 담은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쿠팡-소상공인 민생단체 상생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협약에는 소상공인을 포함한 입점 업체들이 정산 주기 부담을 낮추도록 '빠른 정산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쿠팡이츠와 자영업자 단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배달앱 사회적 대화 기구'도 출범했는데, 앞으로 배달앱 수수료 부담 완화와 배달 기사 안전운임제 도입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협약 성사를 주재한 민주당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을'들의 호소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상생협약을 통한 해결책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