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수원 바라카 원전 공사비 이의 제기 유감"

한전 "한수원 바라카 원전 공사비 이의 제기 유감"

2025.02.19. 오후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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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공사비 정산 과정에서 한전에 이의를 제기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상임위에 출석한 김 사장은 공사비를 추가로 받을 게 있다면 팀코리아가 협력해 UAE 발주처에 요청하고, 협상이나 중재로 받아내 정산하면 되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자회사인 한수원이 모회사인 한전을 상대로 클레임을 제기해 유감이라며, 이런 입장을 한수원에 항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전은 2009년 한수원을 포함한 '팀코리아' 대표로 나서 약 20조 원에 달하는 바라카 원전을 수주했습니다.

하지만 원전 건설 후 최종 정산 과정에서 총 공사비가 예상보다 증가하자, 지난해 말 한수원은 한전에 10억 달러를 넘는 추가 비용 정산을 요구하는 클레임을 제기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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