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지원, 북 비핵화 3단계론 제안..."핵보유국 인정부터"

민주 박지원, 북 비핵화 3단계론 제안..."핵보유국 인정부터"

2025.02.20.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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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회 한반도 평화포럼'에서 북핵 능력이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무책임한 핵무장론으론 대한민국 안보를 지키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표현하는 등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3단계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박 의원은 첫째, 북한 핵보유국 인정, 둘째, 북한 핵확산금지조약 재가입과 국제원자력기구 사찰을 통한 핵 동결과 확산 금지를 거론했습니다.

끝으로, 미국의 북한 체제 보장과 경제 제재 해제로 북미수교를 통한 완전한 비핵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의 말은 개인적인 발언 같다며 당의 목표가 한반도 비핵화란 점은 변함없다는 취지로 강조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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