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단장 "이진우, 계엄 날 국회 길 안내 8번 요청"

협력단장 "이진우, 계엄 날 국회 길 안내 8번 요청"

2025.02.21. 오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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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당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병력 투입을 위해 국회 길 안내를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이를 거부했다는 국방부 국회협력단장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양재응 단장은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수방사령관으로부터 8차례 전화를 받았다면서 병력을 안내해 달라는 취지의 말을 계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은 거듭 어렵다는 취지로 답변했다며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고 협조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협력단이 계엄 당시 특전사의 국회 본관 단전 조치에 조력했느냐는 질문에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계엄 해제 뒤 폐쇄된 국회협력단실에 몰래 가 증거 인멸을 했다는 의혹에는 당분간 들어오지 못하겠단 생각에 TV와 전열 기구를 끄고 사무실을 확인한 것이라면서도 생각이 깊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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