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UAE서 현지 연합훈련...K2전차·K9A1자주포 등 투입

육군본부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UAE 알하므라 훈련장에서 현지 UAE군과 함께 연합훈련을 마친 뒤 오늘(21일) 귀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K2전차와 K9 자주포를 비롯해 해외 연합훈련으로선 처음으로 주력 보병 전투차량인 K21보병 전투 장갑차와 최신 전투 공병전차인 K600 장애물개척전차 등 육군 기계화부대 주요전력 14대가 투입됐습니다.

육군은 연합훈련 1주차에 지형 정찰을 시작으로 방어와 관련한 야외기동 훈련과 도시지역 작전을, 2주차에는 공격과 관련한 야외기동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현지 연합훈련대장인 이주현 중령은 부대원 모두가 대한민국 육군을 대표해 연합훈련에 참여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사막의 극한 환경에서도 원활히 장비를 운용해 훈련을 마친 장병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