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명태균 여론조사 전달된 적 없다" 반박

오세훈 측, "명태균 여론조사 전달된 적 없다" 반박

2025.02.21.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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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 씨의 미공표 여론조사 결과가 당 지도부 등에 전달됐다는 언론 보도에, 이는 곧 문제의 내용이 오 후보 캠프로는 전달되지 않은 방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 시장 측은 입장문에서 당시는 당 안팎에서 단일화 필요성이 적극적으로 제기됐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에 반대했고 되려 오 후보가 단일화 결심 뒤 김 위원장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보도가 사실이라면 당시 오 후보 측이 알 수 없는 별개의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라며 거듭 검찰 수사가 신속하게 진행돼 명확한 사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 매체는 2021년 명 씨가 당시 김 위원장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한 미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한 정황을 검찰이 파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매체는 명 씨가 당시 지상욱 여의도연구원 원장에게 오 시장 관련 여론조사를 10차례 넘게 제공했고, 명 씨가 지 원장을 통해 서울시장 단일화에 개입한 정황을 검찰이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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