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조금 전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초치
조금 전 미바에 다이스케 일 총괄공사 초치
외교부 "일, 독도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강력 항의"
조금 전 미바에 다이스케 일 총괄공사 초치
외교부 "일, 독도 부당한 영유권 주장에 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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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시마네현에서 진행하는 독도 관련 행사에 올해도 차관급 인사를 파견한 것과 관련해 우리 외교부가 조금 전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관련 행사를 즉각 폐지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지시하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우리 정부가 조금 전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본 정부가, 시마네현이 주최한 독도 관련 행사에 차관급 공무원을 파견한 것과 관련해 우리 외교부가 조금 전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조금 전인 오후 1시 반쯤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점, 그리고 관련 지자체 행사에 고위급 공무원을 보낸 것을 두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금 전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만큼,
일본 정부가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앵커]
문제가 된 행사 내용 살펴보죠.
일본에서 오늘 독도 관련 행사가 있었죠? 어떤 내용이었나요?
[기자]
네, 행사 내용부터 전달드리면
일본 지방자치단체인 시마네현이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독도 관련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1905년 독도를 시마네현 행정구역으로 편입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인데,
이를 고시한 날짜가 2월 22일인 겁니다.
일본 시마네현은 이날을 지난 2005년 자신들 표현으로 '다케시마의 날'이라고 제정하고,
이듬해부터 기념행사를 열어왔는데 올해는 20주년으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이를 기념해 청사 내부 식당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하기도 했는데요.
독도 모양으로 카레를 올린 뒤 깃발을 한가운데 꽂아 110인분을 한정판으로 내놓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본 정부가 여기에 차관급 인사를 보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에 일본 정부가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을 보내 지역 행사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가 특히 이 지적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은 영토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차관급 공무원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렇게 차관급 공무원을 13년째 파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나마 한일 관계를 고려했는데
장관급 인사와 차관인 부대신은 보내지 않아 수위는 낮췄다는 입장인 것으로 일본 요리우리 신문은 전했습니다.
다만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국내외에 더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영토문제 담당상과, 외무상 모두 독도를 자신들 영토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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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시마네현에서 진행하는 독도 관련 행사에 올해도 차관급 인사를 파견한 것과 관련해 우리 외교부가 조금 전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관련 행사를 즉각 폐지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지시하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우리 정부가 조금 전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본 정부가, 시마네현이 주최한 독도 관련 행사에 차관급 공무원을 파견한 것과 관련해 우리 외교부가 조금 전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조금 전인 오후 1시 반쯤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점, 그리고 관련 지자체 행사에 고위급 공무원을 보낸 것을 두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금 전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만큼,
일본 정부가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앵커]
문제가 된 행사 내용 살펴보죠.
일본에서 오늘 독도 관련 행사가 있었죠? 어떤 내용이었나요?
[기자]
네, 행사 내용부터 전달드리면
일본 지방자치단체인 시마네현이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독도 관련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1905년 독도를 시마네현 행정구역으로 편입한 날을 기념하는 행사인데,
이를 고시한 날짜가 2월 22일인 겁니다.
일본 시마네현은 이날을 지난 2005년 자신들 표현으로 '다케시마의 날'이라고 제정하고,
이듬해부터 기념행사를 열어왔는데 올해는 20주년으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이를 기념해 청사 내부 식당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하기도 했는데요.
독도 모양으로 카레를 올린 뒤 깃발을 한가운데 꽂아 110인분을 한정판으로 내놓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일본 정부가 여기에 차관급 인사를 보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곳에 일본 정부가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을 보내 지역 행사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가 특히 이 지적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이마이 에리코 정무관은 영토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차관급 공무원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렇게 차관급 공무원을 13년째 파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나마 한일 관계를 고려했는데
장관급 인사와 차관인 부대신은 보내지 않아 수위는 낮췄다는 입장인 것으로 일본 요리우리 신문은 전했습니다.
다만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국내외에 더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영토문제 담당상과, 외무상 모두 독도를 자신들 영토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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