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단독 집회…지도부 등 의원 80여 명 참석
"기각 꿈은 봄날 아지랑이"…명태균 특검 추진 의지
"기각 꿈은 봄날 아지랑이"…명태균 특검 추진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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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하는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이 복귀하면 곧 파멸이라며 탄핵인용을 촉구하는 한편, 이달 말 처리를 추진하는 '명태균 특검법'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이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에, 단독으로 장외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포함해 당 소속 의원 80여 명도 지지자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외쳤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이 다시 복귀하면 대한민국은 그날로 파멸입니다.]
탄핵 심판 과정에서 나온 증언과 증거들로, 윤 대통령 측이 희망하는 기각은 봄날 아지랑이처럼 사라졌다고 목소릴 높였는데,
오세훈·홍준표 시장과 명태균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거듭 부각하며, '명태균 특검법' 추진 의지도 다잡았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명태균 특검을 우리가 추진하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쭉쭉 빠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집회 참석 대신 SNS에, 여당이 협상 조건에 여러 가지를 연동시키는 이른바 '연환계'로 야당 발목잡기를 한다는 글을 올리며 여론몰이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이 '초부자'를 위한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요구하며 민주당의 공제 확대 요구를 수용 않고, 반도체특별법도 '주 52시간 예외'를 이유로 협조하지 않는다고 꼬집은 겁니다.
민주당은 삼일절에는 규모를 키워, 원탁회의를 구성한 5개 야당과 공동 집회도 나설 예정입니다.
다음 달 대통령 파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지지층 결집을 노린 거란 풀이도 나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영상편집;서영미
디자인;김진호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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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복귀하면 곧 파멸이라며 탄핵인용을 촉구하는 한편, 이달 말 처리를 추진하는 '명태균 특검법'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이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에, 단독으로 장외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포함해 당 소속 의원 80여 명도 지지자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외쳤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이 다시 복귀하면 대한민국은 그날로 파멸입니다.]
탄핵 심판 과정에서 나온 증언과 증거들로, 윤 대통령 측이 희망하는 기각은 봄날 아지랑이처럼 사라졌다고 목소릴 높였는데,
오세훈·홍준표 시장과 명태균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거듭 부각하며, '명태균 특검법' 추진 의지도 다잡았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명태균 특검을 우리가 추진하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쭉쭉 빠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집회 참석 대신 SNS에, 여당이 협상 조건에 여러 가지를 연동시키는 이른바 '연환계'로 야당 발목잡기를 한다는 글을 올리며 여론몰이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이 '초부자'를 위한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요구하며 민주당의 공제 확대 요구를 수용 않고, 반도체특별법도 '주 52시간 예외'를 이유로 협조하지 않는다고 꼬집은 겁니다.
민주당은 삼일절에는 규모를 키워, 원탁회의를 구성한 5개 야당과 공동 집회도 나설 예정입니다.
다음 달 대통령 파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지지층 결집을 노린 거란 풀이도 나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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