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기일이 오는 25일로 예고되면서 여야의 여론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탄핵심판뿐만 아니라 공수처 수사의 부당성을 문제 삼고 있고, 야당은 탄핵 인용을 전제로 본격적으로 '이재명 대표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여야 분위기 각각 전해주시죠.
[기자]
여당은 탄핵심판이 열리는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공정한 판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재가 함부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명예를 걸고,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대통령을 수사한 공수처에 대해서는 이른바 '영장 쇼핑'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조금 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지법에 압수·통신 영장을 청구해 기각되자 갑자기 서부지법에 체포 영장을 청구한 건 사법체계 악용이자 권력형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는 25일 내란 혐의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오동운 공수처장 출석이 예정됐는데, 소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공수처와 중앙지법, 서부지법 관련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조사를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도 조금 전 SNS를 통해 공수처장에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했습니다.
주 의원은 윤 대통령의 영장이 기각된 적이 있는지, 검찰에 이첩할 때 수사기록을 모두 넘긴 게 맞는지, 서부지법에 영장 청구하자는 제안은 누가 했는지 등에 답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어제(22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단독 장외 집회를 열고 대통령 파면을 촉구한 민주당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SNS를 통해 내란수괴의 탄핵을 반대하고 법원을 침탈한 헌정파괴세력을 두둔하는 게 보수일 수는 없다며 여당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당 핵심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탄핵이 인용되지 않으면 '이 정도 쿠데타는 해도 되는구나'라는 인식이 생길 거라며 우리나라가 독재국가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헌재 결정을 수용하지 않는 건 극히 일부일 거라며 그 이유도 단지 민주당이 싫다는 정치적인 이유일 거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조금 전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적 파국을 벗어나기 위해 어떤 리더십이 필요하겠느냐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중도실용일지 극우극단일지 답은 명확하다며 이 대표의 리더십을 열 가지 측면에서 분석해 발표했는데, 아예 대통령 탄핵 인용을 전제로 차기 리더십 띄우기에도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기일이 오는 25일로 예고되면서 여야의 여론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탄핵심판뿐만 아니라 공수처 수사의 부당성을 문제 삼고 있고, 야당은 탄핵 인용을 전제로 본격적으로 '이재명 대표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여야 분위기 각각 전해주시죠.
[기자]
여당은 탄핵심판이 열리는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공정한 판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재가 함부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명예를 걸고,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대통령을 수사한 공수처에 대해서는 이른바 '영장 쇼핑'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조금 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지법에 압수·통신 영장을 청구해 기각되자 갑자기 서부지법에 체포 영장을 청구한 건 사법체계 악용이자 권력형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는 25일 내란 혐의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오동운 공수처장 출석이 예정됐는데, 소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공수처와 중앙지법, 서부지법 관련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정조사를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도 조금 전 SNS를 통해 공수처장에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했습니다.
주 의원은 윤 대통령의 영장이 기각된 적이 있는지, 검찰에 이첩할 때 수사기록을 모두 넘긴 게 맞는지, 서부지법에 영장 청구하자는 제안은 누가 했는지 등에 답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어제(22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으로 단독 장외 집회를 열고 대통령 파면을 촉구한 민주당도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SNS를 통해 내란수괴의 탄핵을 반대하고 법원을 침탈한 헌정파괴세력을 두둔하는 게 보수일 수는 없다며 여당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당 핵심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탄핵이 인용되지 않으면 '이 정도 쿠데타는 해도 되는구나'라는 인식이 생길 거라며 우리나라가 독재국가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헌재 결정을 수용하지 않는 건 극히 일부일 거라며 그 이유도 단지 민주당이 싫다는 정치적인 이유일 거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조금 전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적 파국을 벗어나기 위해 어떤 리더십이 필요하겠느냐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중도실용일지 극우극단일지 답은 명확하다며 이 대표의 리더십을 열 가지 측면에서 분석해 발표했는데, 아예 대통령 탄핵 인용을 전제로 차기 리더십 띄우기에도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