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당 정체성 규정한 적 없어…‘중도 보수’ 확장은 당연한 일
- 與, ‘탄핵 반대’ 같은 정신 나간 소리 말고 제자리로 돌아와야
- 이재명, 주도적 통합 행보 보여야 ‘형식적 행보’ 지적 벗어날 것
- 尹, 책임지겠다더니 ‘법 기술자’ 모습만 보여
- 與, ‘탄핵 반대’ 같은 정신 나간 소리 말고 제자리로 돌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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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2월 24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 탄핵 결과 나오는 3월 초, 대규모·대결적 집회 이뤄질 것
- 尹 대리인단, 생떼로 尹 구할 수 없어...형사재판에 부정적 영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2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민주당의 중도 보수 정당론 놓고서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웠던 김경수 전 지사가 이 대표가 진보 가치를 계속 추구한다고 했다면서 중도, 보수, 국민까지 아울러야 한다는 의미에서 같은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슈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과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수현): 네, 박수현입니다.
◇김영수: 네, 안녕하세요. 이재명 대표의 중도 보수 발언 이후에 당내 찬반 논쟁이 가열이 됐었는데 비명계 김경수 전 지사가 입장이 좀 바뀐 것 같아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수현: 그런데 이게 입장이 바뀌었다 이런 것보다도요. 항상 이런 논의들을 해 왔죠. 우리가 쉽게 많이 하는 이야기로 발은 땅에 디디고 머리는 하늘을 지향하고 현실에 바탕을 두고 미래를 지향하고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건 일반적인 상식이죠. 더구나 지금은 탄핵이 거의 막바지에 오면서 공식적으로 말은 안 하지만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민주당이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표도 진보 정당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를 한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중도 쪽으로 확장을 해야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그건 선거 전략으로도 그렇죠. 그다음에 지금의 상황은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보수 정당이 사실은 어떤 계엄과 탄핵을 앞두고서 극우의 주장과 궤를 같이 하는 주장들을 하고 있잖아요. 그렇게 국민의힘이 보수의 역할을 못할 때 민주당이 중도를 넘어서 보수로 확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어떤 그런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김영수: 사실 이재명 대표가 지난주에 이렇게 얘기했었어요. 민주당은 원래 진보 정당이 아니다. 중도 보수로 오른쪽 맡아야 한다. 물론 진보 가치는 계속 추구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던 거였는데 박 의원께서도 같은 생각인 거예요?
◆박수현: 저희는 늘 보면 진보를 기본으로 하면서 그다음에 항상 중도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죠. 민주당은 특히 지역적으로 봐도 호남을 기반으로 할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에 있었지만 늘 가서 보면 동진정책을 통해서 영남으로 충청권으로 그렇게 확장을 꾀 왔던 정당이고요. 심지어는 그 DJP 연합이라고 하는 전혀 다른 성향과도 손을 잡고 집권을 이뤄낸 그런 어떤 경험이 있는 정당입니다. 그러면서도 진보를 추구하는 그런 어떤 진보 정당으로서의 그런 것들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죠. 확장입니다.
◇김영수: 김부겸 전 총리가 이 자리에서 왜 진보 보수 논쟁을 끌어들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당의 정체성을 혼자 규정하는 것은 월권이다라고 이야기를 해서요.
◆박수현: 그런데 이제 김부겸 총리 말씀대로 이재명 대표가 당의 정체성을 규정한 적이 없고요. 규정이라고 하면 새로운 규정 바꾼다 이런 뜻일 텐데 지금 제가 쭉 설명해 오듯이 민주당은 항상 그러한 노선을 가지고 그러한 전략을 가지고 임해왔고. 또 선거를 치렀고 그런 것인데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노선을 정체성을 혼자 결정하고 규정하고 새로 바꾼 게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김부겸 전 총리께서 아마 진단을 좀 다른 시각으로 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김영수: 알겠습니다. 진보 정당은 아니다. 진보 가치는 추구한다. 중도 보수는 오른쪽으로 맡아야 한다. 이재명 대표가 스펙트럼을 좀 넓게 보고 있는 것 같아서요.
◆박수현: 그렇죠. 당연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보수라고 하는 국민의힘이 전혀 여러 가지 정책들의 측면에서도 보면 좀 이따 뭐 상속세 말씀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것들을 어떤 보수의 정책들마저도 지금 야당이 주도하고 여당이 지금 보수당이 여기에 대해서 반대하는 이런 입장을 보이고 있잖아요. 다시 말해서 이슈를 선점하고 가고 있는 것이죠. 그것은 보수당 국민의힘이 지금 탄핵 반대에만 빠져가지고 지금 여러 가지 민생을 살피는 이러한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제1 다수당 야당의 대표로서 이러한 어떤 것들을 챙겨 나가고 선점해 나가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김영수: 알겠습니다. 세제 개편 토론도 제안하셨던데 이재명 대표가요. 일단 국민의힘과 상속세 관련해서는 초부자 감세 최고세율 50% 여기에만 지금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거잖아요. 공제 한도 확대는 같은 의견이고요.
◆박수현: 아니 그러니까 이 문제가 결과적으로는 그 초부자 감세 부분에 있어서 뭐 이런 부분들 그 합의가 쉽게 될 수 있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 문제가 왜 안 되냐 하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자신들이 주도해야 할 이런 정책의 영역을 지금 딴 곳에 정신이 팔려 가지고 못하고 있는 사이에 이재명 대표가 주도권을 가지고 제안을 하니 그냥 야당 발목잡기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빨리 국민의힘이 좀 제자리로 돌아와서 이제는 탄핵에 반대한다 이런 정신 나간 소리 하지 말고, 진짜로 좀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제자리로 돌아와야 이런 민주당이 보수로 확장해야 된다 라고 하는 이런 도전도 좀 덜 받고 그럴 거 아니겠습니까? 좀 제발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근로소득세도 이야기 꺼냈고요. 지금 상속세도 이야기 꺼냈고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지금 토론도 토론 제안을 지금 거부한 상황인데, 만약에 이렇게 국민의힘이 같이 협의 논의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 민주당은 바로 단독으로 발의해서 통과시키는 겁니까?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박수현: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의 이유로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들었는데요. 바로 이런 것입니다. 국회라고 하는 것은 대화와 타협이 주정신인 민주주의 토론의 장이잖아요. 그렇게 하기를 국민이 원하시지 않습니까? 그럼 민주당이 어떤 제안을 하고 민주당이 입법 발의를 합니다. 그러면 국민의힘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한다면 민주당의 법과 다른 내용을 입법 발의를 해야 되는데 거의 입법 발의를 해 놓지 않아요. 법을 서로 내놔야 상임위에서 토론하고 또 여러 가지 대안들을 함께 마련하고 해야 될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법을 내지 않으니까 민주당이 단독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는 거죠. 그런데 그걸 민주당이 입법 독주라고 하면 되겠습니까? 본인들은 아무것도 안 하는 무위도식을 하는 것이죠. 이 문제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다른 의견이 있으면 빨리 법을 같이 내놓고 함께 논의를 해서 함께 합의하는 대안을 마련하면 되는데 법을 내지 않으니까 대화가 안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걸 민주당이 혼자 감독으로 처리할 거냐라고 하는 질문이었는데 그런 상황이 오면 할 수밖에 없지만 그 이전에 국민의힘이 자기들 생각이 담긴 법안을 내라 그래서 서로의 법안을 놓고 토론하자 그래서 상임위를 통해서 합의하고 그래서 통과시키면 될 일 아닙니까?
◇김영수: 최근오늘 일부 언론의 연금 개혁안 계속해서 합의가 안 된다면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기사가 나와서요.
◆박수현: 그렇습니까? 그러니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서로의 생각이 다르면 그것을 입법 발의를 해서 상임위를 통해서 토론하고 합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특히 국민연금 같은 경우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국민의힘에게 촉구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통합 행보 중에 당내 통합 행보 중에 이제 박용진 전 의원 21일 지난주 금요일날 만났고요. 오늘 또 김부겸 전 총리 오후에 만나네요. 만찬이 예정돼 있나 봐요. 박용진 의원 만나서 박용진 의원이 지금 모진 기억이 있지만 웃는 얼굴로 만나서 다행이다 라는 표현을 했고 이재명 대표는 박 의원의 가슴 아픈 거 잘 안다 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서로 일단 화해하는 모습이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박수현: 글쎄 참 다행스럽게 보았고요. 특히 박용진 의원은 제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인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어서 저도 개인적으로 좀 뭉클하게 그렇게 해서 보았고요. 또 그 아픔을 안다고 또 화답한 이재명 대표도 잘 하셨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게 당내 비명계, 친명계 이런 구조 자체가 없다. 우리는 전부 다 민주당이라는 당원으로서 당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그것이 어떻게 개인을 중심으로 나누냐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었고요.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부분이 있다면 이재명 대표가 통합의 행보에 나서야 된다. 그리고 그 통합의 행보의 출발은 바로 만남이다 이렇게 주장을 해 왔는데 지금 현재 이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언론에서는 형식적 만남에 그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지적을 하셨던데 그래서 바로 그 부분입니다. 이 만남이 시작이고 이 만남을 통해서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그러한 일들을 이재명 대표가 더 주도적으로 해 나간다면 실제로 좀 더 통합을 위한 큰 걸음 걸음들이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이것은 이제 시작이다 이런 생각합니다.
◇김영수: 이제 시작이다. 오늘 김부겸 전 총리 만나고 27일 날 임종석 전 실장 만나고 김동연 지사와도 만나고 이 회동이 계속되는데 좀 더 구체적인 통합의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와서요. 어떤 구체적인 조치가 어떤 조치가 있겠습니까?
◆박수현: 글쎄요. 그것은 뭐 제가 말씀드릴 내용은 아닌 것 같고요. 지금 말씀드렸듯이 형식적 통합이다라고 하는 것 그런 지적을 벗어나려면 이렇게 만남이 시작이 되었으니까 이재명 대표가 더 주도적으로 어떤 제안도 하고 이러면서 형식적이라는 말을 떼고 실질적인 그런 화학적 통합을 이루어 가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이재명 대표의 정치력이고 지도력이겠죠. 그 부분을 다 모든 국민이 함께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가 저희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서 개헌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하더라고요. 이재명 대표는 지금 내란을 극복할 때다라고 이야기했고요.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지난주 라디오 연결해서 개헌에 대한 이야기는 탄핵 심판 이후에 나올 수 있다, 나와야 한다 라고 생각한다 라고 입장을 밝혔어요. 박수현 의원은 어떤 생각이세요?
◆박수현: 저는 진성준 의원과 똑같은 말을 계속해 왔고요. 제가 탄핵 국회의원 연대 대표 아니겠어요? 그래서 이제 입장을 아예 정리를 해서 밝힌 적이 있는데 저는 애초에 온 국민이 생중계 보듯이 지켜본 이 계엄의 상황이기 때문에 이 탄핵에 대한 문제가 이렇게 시끄럽게 이런 저항에 부딪히면서 이렇게 갈 줄은 전혀 몰랐어요. 빨리 정리될 줄 알았거든 그렇기 때문에 탄핵이 쉽게 빨리 정리가 되면 개헌의 논의를 바로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작년 12월 12일날 윤석열 대통령의 예상치 못한 강성 담화가 나오면서 지금 이렇게 극렬 지지층들이 결집하고 광장으로 모여들고 이렇게 분열하는 모습으로 와 있거든요. 그래서 정리하면 지금 개헌이 먼저냐 내란 극복이 먼저냐 라고 하는 그걸 가지고 이제 서로 꼬투리가 잡고 잡히고 하는데 개헌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내란 극복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내란 극복이 먼저 마무리를 극복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분들이 개헌하지 말자는 것도 아니잖아요. 다만 지금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탄핵이 인용되는 결정이 날 때까지는 여기에 극복하자 집중하자라고 하는 그런 이야기일 뿐이지 그 말씀드린 대로 서로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헌은 반드시 해야 할 때입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입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할 예정인데 계엄은 내란이 아닌 국민 호소용이다 라는 주장을 펼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최종 변론은 어떻게 예상하고 계세요?
◆박수현: 지금 제가 이제 지역구 같은 데를 이렇게 다녀보면서 들어보면
◇김영수: 지역구가 충남 공주시죠?
◆박수현: 그렇죠. 공주 부여 청양이라고 하는 아주 보수 지형이 좀 강한 그런 정치 지형을 가지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곳에서 만나는 대체로 보수적인 성향의 많은 유권자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뭐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실망스러운 부분이 자기 부하들을 다 저렇게 감옥에 넣어놓고 자기만 빠져나가려고 아니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 이런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하세요. 그래서 이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법적이든 도덕적이든 정치적이든 책임을 다 지겠다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 놓고 저렇게 법 기술자 같은 저런 모습을 보이면서 이 국민을 분열시키고 이렇게 하는 것이 하루라도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에 있었던 분의 모습이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마지막 최후 변론을 통해서 본인이 직접 또 최후 변론도 작성을 한다고 그렇게 뉴스에 나오던데 정말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그렇게 또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지지자들에게 또 위로하고 승복하자 하자라고 하는 이런 메시지를 내야 되고 오늘도 정말 보수 언론까지도 지금 대통령은 탄핵에 승복한다는 약속을 해야 하고 여야는 헌재 압박을 멈춰야 한다 이런 글들을 썼더라고요. 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국민에 대한 사죄와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 그런 요지에 최후 변론을 하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네. 그런 변론이 나올지 내일 좀 지켜보겠습니다. 최종 변론을 앞두고 지난 주말에 보니까요. 전국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크게 열렸어요. 민주당도 장외집회 석 달 만에 당직자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면서요?
◆박수현: 그렇습니다. 의원들도 약 한 80여 명 정도 참석했고요. 저 같은 경우는 지역에서 탄핵 당원 결의대회를 열었는데 여기도 많은 분들이 참석했죠. 결과적으로는 지난 주말보다는 다가오는 3월 1일 주말과 3월 8일 주말 여기에 양측이 더 대규모로 집결할 가능성이 있고. 저도 이때는 당원 동지들과 함께 서울의 집회에 참석을 할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3월 11일 그 주간쯤에 대체로 탄핵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3월 1일과 3월 8일 주말이 이렇게 서로 어떤 대결적 양상을 띠는 집회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는데 이제 이런 분란을 좀 끝내고 국민에게 더 고통을 드리지 않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가 내일 메시지가 그래서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김영수: 집회에 참석한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복귀하면 대한민국은 그날로 파멸이다 라고 강하게 비판을 했고요. 국민의힘이 범죄 옹호 정당이다 내란 동조 정당이다 극우 정당이다 이렇게 불러야 마땅하다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하면 대한민국은 그날로 파멸이다 라고 강력히 비판을 했는데 민주당은 만약에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서 기각이 된다면 어떤 대비책? 이런 게 있습니까?
◆박수현: 그런 기각된다는 것은 상상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대비책을 이야기하는 것은 좀 어려운 이야기고요. 아마 모든 국민이 다 지켜본 계엄 그날을 다 기억하고 계십니다.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좀 저는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걱정이 되는 게 탄핵 결정 이후에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까 라고 하는 것이 너무나 걱정이 되거든요. 지금 뭐 심지어는 심리적 내전 상태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 지도자들의 어떤 정치력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 집중이 돼야 된다. 여야를 할 것 없이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최후 변론을 통해서 어떤 법 기술자 같은 그런 빠져나가기 위한 그런 국민에게 실망시키지 말고 저 같은 평국회의원도 이런 걱정을 하는데 대통령을 했던 분이 그런 걱정을 안 하시면 되겠습니까? 하여튼 그런 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영수: 여야가 헌재에 탄핵 심판 관련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고 또 헌재를 흔들기를 중단해야 한다라는 앞서 보도 내용을 전해 주셨는데요.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댔으면 좋겠습니다. 잘 들었고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론 또 이재명 대표의 재판이 동시에 종결될 가능성 지금 나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조기 대선 또 격변의 3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낙연 전 총리가 윤석열 이재명 동시 청산 이야기를 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박수현: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언젠가 제가 공개적으로 드린 말씀인데 뭐 이런 표현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좀 한번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려보면 상도의라는 게 있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다 썩어 문들어진 윤석열이라고 하는 상품과 이재명이라고 하는 상품을 같은 값에 떨이로 넘기자고 합니까? 이게 말이 안 되잖아요.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물론 양쪽 다 무죄 추정의 원칙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내란 행위는 모든 국민이 다 겪고 지켜본 것입니다. 결론이 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무죄 추정의 원칙이나 이런 것들이 다 적용이 돼야 될 이재명 대표의 것과 어떻게 같은 값으로 처분하려고 하는가에 대해서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법원 판단이 정말 실망스럽게 나온다 하더라도 그것은 저희들이 그 이후에 어떤 행동을 하느냐를 보시면 되지 지금 그런 것이 아닌데 같은 값으로 넘기자라고 하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대한 그런 말씀 꼭 제가 뭐 이낙연 대표 말씀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에서 계속 이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래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강하게 저는 비판을 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어요. 하여튼 제 표현이 방송으로 좀 적절치 않았다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만약에 또 탄핵 심판이 인용이 되면요. 이제 장미 대선이 치러지게 되잖아요. 야권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라고 다들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여권에서는 많은 잠룡들이 하나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여권에서는 어떤 인물과 맞붙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박수현: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아마 그래도 현재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그런 극렬하게 결집하는 상황 속에서 1위를 한다는, 여권 내에서 1위를 한다 라고 하는 그런 보도가 있습니다만 저는 뭐 그렇게 보지는 않고요.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황금폰에 들어 있는 본인과 관련된 의혹 이런 부분들을 정말 돌파할 수 있다면, 그래도 여권 내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로 가장 좀 앞서 있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워낙 상황이 그 명태균 씨의 황금폰과 관련된 내용들이 워낙 많은 것들이 지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워낙 가변적이어서 뭐라고 결정적으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영수: 마지막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공소장 7만 페이지 검
토한 결과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통신영장을 신청했고 기각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국민의힘이 지금 공수처장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수현: 지금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 측의 대리인단이 이야기하는 걸 보면 이분들이 과연 도대체가 생떼를 써도 이렇게 쓸 수가 있는가 이런 어떤 변론이나 이러한 논리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구할 수 있다고 보시는가.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나 형사재판에 오히려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들만 하고 있고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저희 당에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냈기 때문에 제가 다시 반복하지 않겠습니다만 이런 말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일일이 대꾸하고 대응한다는 자체가 정말 자괴감이 느껴져요. 그래서 이 문제는 대응할 가치도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슈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박수현: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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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2월 24일 (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 탄핵 결과 나오는 3월 초, 대규모·대결적 집회 이뤄질 것
- 尹 대리인단, 생떼로 尹 구할 수 없어...형사재판에 부정적 영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2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민주당의 중도 보수 정당론 놓고서 이재명 대표와 각을 세웠던 김경수 전 지사가 이 대표가 진보 가치를 계속 추구한다고 했다면서 중도, 보수, 국민까지 아울러야 한다는 의미에서 같은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슈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과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수현): 네, 박수현입니다.
◇김영수: 네, 안녕하세요. 이재명 대표의 중도 보수 발언 이후에 당내 찬반 논쟁이 가열이 됐었는데 비명계 김경수 전 지사가 입장이 좀 바뀐 것 같아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수현: 그런데 이게 입장이 바뀌었다 이런 것보다도요. 항상 이런 논의들을 해 왔죠. 우리가 쉽게 많이 하는 이야기로 발은 땅에 디디고 머리는 하늘을 지향하고 현실에 바탕을 두고 미래를 지향하고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건 일반적인 상식이죠. 더구나 지금은 탄핵이 거의 막바지에 오면서 공식적으로 말은 안 하지만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민주당이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표도 진보 정당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를 한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중도 쪽으로 확장을 해야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요. 그건 선거 전략으로도 그렇죠. 그다음에 지금의 상황은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보수 정당이 사실은 어떤 계엄과 탄핵을 앞두고서 극우의 주장과 궤를 같이 하는 주장들을 하고 있잖아요. 그렇게 국민의힘이 보수의 역할을 못할 때 민주당이 중도를 넘어서 보수로 확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어떤 그런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김영수: 사실 이재명 대표가 지난주에 이렇게 얘기했었어요. 민주당은 원래 진보 정당이 아니다. 중도 보수로 오른쪽 맡아야 한다. 물론 진보 가치는 계속 추구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던 거였는데 박 의원께서도 같은 생각인 거예요?
◆박수현: 저희는 늘 보면 진보를 기본으로 하면서 그다음에 항상 중도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죠. 민주당은 특히 지역적으로 봐도 호남을 기반으로 할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에 있었지만 늘 가서 보면 동진정책을 통해서 영남으로 충청권으로 그렇게 확장을 꾀 왔던 정당이고요. 심지어는 그 DJP 연합이라고 하는 전혀 다른 성향과도 손을 잡고 집권을 이뤄낸 그런 어떤 경험이 있는 정당입니다. 그러면서도 진보를 추구하는 그런 어떤 진보 정당으로서의 그런 것들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죠. 확장입니다.
◇김영수: 김부겸 전 총리가 이 자리에서 왜 진보 보수 논쟁을 끌어들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당의 정체성을 혼자 규정하는 것은 월권이다라고 이야기를 해서요.
◆박수현: 그런데 이제 김부겸 총리 말씀대로 이재명 대표가 당의 정체성을 규정한 적이 없고요. 규정이라고 하면 새로운 규정 바꾼다 이런 뜻일 텐데 지금 제가 쭉 설명해 오듯이 민주당은 항상 그러한 노선을 가지고 그러한 전략을 가지고 임해왔고. 또 선거를 치렀고 그런 것인데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노선을 정체성을 혼자 결정하고 규정하고 새로 바꾼 게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김부겸 전 총리께서 아마 진단을 좀 다른 시각으로 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김영수: 알겠습니다. 진보 정당은 아니다. 진보 가치는 추구한다. 중도 보수는 오른쪽으로 맡아야 한다. 이재명 대표가 스펙트럼을 좀 넓게 보고 있는 것 같아서요.
◆박수현: 그렇죠. 당연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지금 보수라고 하는 국민의힘이 전혀 여러 가지 정책들의 측면에서도 보면 좀 이따 뭐 상속세 말씀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것들을 어떤 보수의 정책들마저도 지금 야당이 주도하고 여당이 지금 보수당이 여기에 대해서 반대하는 이런 입장을 보이고 있잖아요. 다시 말해서 이슈를 선점하고 가고 있는 것이죠. 그것은 보수당 국민의힘이 지금 탄핵 반대에만 빠져가지고 지금 여러 가지 민생을 살피는 이러한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제1 다수당 야당의 대표로서 이러한 어떤 것들을 챙겨 나가고 선점해 나가고 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김영수: 알겠습니다. 세제 개편 토론도 제안하셨던데 이재명 대표가요. 일단 국민의힘과 상속세 관련해서는 초부자 감세 최고세율 50% 여기에만 지금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거잖아요. 공제 한도 확대는 같은 의견이고요.
◆박수현: 아니 그러니까 이 문제가 결과적으로는 그 초부자 감세 부분에 있어서 뭐 이런 부분들 그 합의가 쉽게 될 수 있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 문제가 왜 안 되냐 하면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자신들이 주도해야 할 이런 정책의 영역을 지금 딴 곳에 정신이 팔려 가지고 못하고 있는 사이에 이재명 대표가 주도권을 가지고 제안을 하니 그냥 야당 발목잡기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빨리 국민의힘이 좀 제자리로 돌아와서 이제는 탄핵에 반대한다 이런 정신 나간 소리 하지 말고, 진짜로 좀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제자리로 돌아와야 이런 민주당이 보수로 확장해야 된다 라고 하는 이런 도전도 좀 덜 받고 그럴 거 아니겠습니까? 좀 제발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근로소득세도 이야기 꺼냈고요. 지금 상속세도 이야기 꺼냈고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지금 토론도 토론 제안을 지금 거부한 상황인데, 만약에 이렇게 국민의힘이 같이 협의 논의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 민주당은 바로 단독으로 발의해서 통과시키는 겁니까?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박수현: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의 이유로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들었는데요. 바로 이런 것입니다. 국회라고 하는 것은 대화와 타협이 주정신인 민주주의 토론의 장이잖아요. 그렇게 하기를 국민이 원하시지 않습니까? 그럼 민주당이 어떤 제안을 하고 민주당이 입법 발의를 합니다. 그러면 국민의힘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한다면 민주당의 법과 다른 내용을 입법 발의를 해야 되는데 거의 입법 발의를 해 놓지 않아요. 법을 서로 내놔야 상임위에서 토론하고 또 여러 가지 대안들을 함께 마련하고 해야 될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법을 내지 않으니까 민주당이 단독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는 거죠. 그런데 그걸 민주당이 입법 독주라고 하면 되겠습니까? 본인들은 아무것도 안 하는 무위도식을 하는 것이죠. 이 문제도 역시 마찬가지예요. 다른 의견이 있으면 빨리 법을 같이 내놓고 함께 논의를 해서 함께 합의하는 대안을 마련하면 되는데 법을 내지 않으니까 대화가 안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걸 민주당이 혼자 감독으로 처리할 거냐라고 하는 질문이었는데 그런 상황이 오면 할 수밖에 없지만 그 이전에 국민의힘이 자기들 생각이 담긴 법안을 내라 그래서 서로의 법안을 놓고 토론하자 그래서 상임위를 통해서 합의하고 그래서 통과시키면 될 일 아닙니까?
◇김영수: 최근오늘 일부 언론의 연금 개혁안 계속해서 합의가 안 된다면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기사가 나와서요.
◆박수현: 그렇습니까? 그러니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서로의 생각이 다르면 그것을 입법 발의를 해서 상임위를 통해서 토론하고 합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특히 국민연금 같은 경우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국민의힘에게 촉구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통합 행보 중에 당내 통합 행보 중에 이제 박용진 전 의원 21일 지난주 금요일날 만났고요. 오늘 또 김부겸 전 총리 오후에 만나네요. 만찬이 예정돼 있나 봐요. 박용진 의원 만나서 박용진 의원이 지금 모진 기억이 있지만 웃는 얼굴로 만나서 다행이다 라는 표현을 했고 이재명 대표는 박 의원의 가슴 아픈 거 잘 안다 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서로 일단 화해하는 모습이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박수현: 글쎄 참 다행스럽게 보았고요. 특히 박용진 의원은 제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아끼고 사랑하는 후배인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어서 저도 개인적으로 좀 뭉클하게 그렇게 해서 보았고요. 또 그 아픔을 안다고 또 화답한 이재명 대표도 잘 하셨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게 당내 비명계, 친명계 이런 구조 자체가 없다. 우리는 전부 다 민주당이라는 당원으로서 당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 그것이 어떻게 개인을 중심으로 나누냐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었고요.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부분이 있다면 이재명 대표가 통합의 행보에 나서야 된다. 그리고 그 통합의 행보의 출발은 바로 만남이다 이렇게 주장을 해 왔는데 지금 현재 이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언론에서는 형식적 만남에 그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지적을 하셨던데 그래서 바로 그 부분입니다. 이 만남이 시작이고 이 만남을 통해서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그러한 일들을 이재명 대표가 더 주도적으로 해 나간다면 실제로 좀 더 통합을 위한 큰 걸음 걸음들이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이것은 이제 시작이다 이런 생각합니다.
◇김영수: 이제 시작이다. 오늘 김부겸 전 총리 만나고 27일 날 임종석 전 실장 만나고 김동연 지사와도 만나고 이 회동이 계속되는데 좀 더 구체적인 통합의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나와서요. 어떤 구체적인 조치가 어떤 조치가 있겠습니까?
◆박수현: 글쎄요. 그것은 뭐 제가 말씀드릴 내용은 아닌 것 같고요. 지금 말씀드렸듯이 형식적 통합이다라고 하는 것 그런 지적을 벗어나려면 이렇게 만남이 시작이 되었으니까 이재명 대표가 더 주도적으로 어떤 제안도 하고 이러면서 형식적이라는 말을 떼고 실질적인 그런 화학적 통합을 이루어 가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이재명 대표의 정치력이고 지도력이겠죠. 그 부분을 다 모든 국민이 함께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가 저희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 출연해서 개헌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하더라고요. 이재명 대표는 지금 내란을 극복할 때다라고 이야기했고요.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지난주 라디오 연결해서 개헌에 대한 이야기는 탄핵 심판 이후에 나올 수 있다, 나와야 한다 라고 생각한다 라고 입장을 밝혔어요. 박수현 의원은 어떤 생각이세요?
◆박수현: 저는 진성준 의원과 똑같은 말을 계속해 왔고요. 제가 탄핵 국회의원 연대 대표 아니겠어요? 그래서 이제 입장을 아예 정리를 해서 밝힌 적이 있는데 저는 애초에 온 국민이 생중계 보듯이 지켜본 이 계엄의 상황이기 때문에 이 탄핵에 대한 문제가 이렇게 시끄럽게 이런 저항에 부딪히면서 이렇게 갈 줄은 전혀 몰랐어요. 빨리 정리될 줄 알았거든 그렇기 때문에 탄핵이 쉽게 빨리 정리가 되면 개헌의 논의를 바로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작년 12월 12일날 윤석열 대통령의 예상치 못한 강성 담화가 나오면서 지금 이렇게 극렬 지지층들이 결집하고 광장으로 모여들고 이렇게 분열하는 모습으로 와 있거든요. 그래서 정리하면 지금 개헌이 먼저냐 내란 극복이 먼저냐 라고 하는 그걸 가지고 이제 서로 꼬투리가 잡고 잡히고 하는데 개헌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내란 극복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내란 극복이 먼저 마무리를 극복을 해야 된다라고 하는 분들이 개헌하지 말자는 것도 아니잖아요. 다만 지금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탄핵이 인용되는 결정이 날 때까지는 여기에 극복하자 집중하자라고 하는 그런 이야기일 뿐이지 그 말씀드린 대로 서로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헌은 반드시 해야 할 때입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입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할 예정인데 계엄은 내란이 아닌 국민 호소용이다 라는 주장을 펼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요. 최종 변론은 어떻게 예상하고 계세요?
◆박수현: 지금 제가 이제 지역구 같은 데를 이렇게 다녀보면서 들어보면
◇김영수: 지역구가 충남 공주시죠?
◆박수현: 그렇죠. 공주 부여 청양이라고 하는 아주 보수 지형이 좀 강한 그런 정치 지형을 가지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곳에서 만나는 대체로 보수적인 성향의 많은 유권자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뭐냐 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실망스러운 부분이 자기 부하들을 다 저렇게 감옥에 넣어놓고 자기만 빠져나가려고 아니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 이런 이야기를 공통적으로 하세요. 그래서 이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 본인이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법적이든 도덕적이든 정치적이든 책임을 다 지겠다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 놓고 저렇게 법 기술자 같은 저런 모습을 보이면서 이 국민을 분열시키고 이렇게 하는 것이 하루라도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에 있었던 분의 모습이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마지막 최후 변론을 통해서 본인이 직접 또 최후 변론도 작성을 한다고 그렇게 뉴스에 나오던데 정말 국민에게 죄송한 마음으로 그렇게 또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지지자들에게 또 위로하고 승복하자 하자라고 하는 이런 메시지를 내야 되고 오늘도 정말 보수 언론까지도 지금 대통령은 탄핵에 승복한다는 약속을 해야 하고 여야는 헌재 압박을 멈춰야 한다 이런 글들을 썼더라고요. 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국민에 대한 사죄와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 그런 요지에 최후 변론을 하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네. 그런 변론이 나올지 내일 좀 지켜보겠습니다. 최종 변론을 앞두고 지난 주말에 보니까요. 전국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크게 열렸어요. 민주당도 장외집회 석 달 만에 당직자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면서요?
◆박수현: 그렇습니다. 의원들도 약 한 80여 명 정도 참석했고요. 저 같은 경우는 지역에서 탄핵 당원 결의대회를 열었는데 여기도 많은 분들이 참석했죠. 결과적으로는 지난 주말보다는 다가오는 3월 1일 주말과 3월 8일 주말 여기에 양측이 더 대규모로 집결할 가능성이 있고. 저도 이때는 당원 동지들과 함께 서울의 집회에 참석을 할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3월 11일 그 주간쯤에 대체로 탄핵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3월 1일과 3월 8일 주말이 이렇게 서로 어떤 대결적 양상을 띠는 집회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는데 이제 이런 분란을 좀 끝내고 국민에게 더 고통을 드리지 않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가 내일 메시지가 그래서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김영수: 집회에 참석한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복귀하면 대한민국은 그날로 파멸이다 라고 강하게 비판을 했고요. 국민의힘이 범죄 옹호 정당이다 내란 동조 정당이다 극우 정당이다 이렇게 불러야 마땅하다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복귀하면 대한민국은 그날로 파멸이다 라고 강력히 비판을 했는데 민주당은 만약에 윤 대통령이 탄핵 심판에서 기각이 된다면 어떤 대비책? 이런 게 있습니까?
◆박수현: 그런 기각된다는 것은 상상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대비책을 이야기하는 것은 좀 어려운 이야기고요. 아마 모든 국민이 다 지켜본 계엄 그날을 다 기억하고 계십니다.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좀 저는 정치인으로서 굉장히 걱정이 되는 게 탄핵 결정 이후에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까 라고 하는 것이 너무나 걱정이 되거든요. 지금 뭐 심지어는 심리적 내전 상태다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앞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 지도자들의 어떤 정치력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 집중이 돼야 된다. 여야를 할 것 없이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최후 변론을 통해서 어떤 법 기술자 같은 그런 빠져나가기 위한 그런 국민에게 실망시키지 말고 저 같은 평국회의원도 이런 걱정을 하는데 대통령을 했던 분이 그런 걱정을 안 하시면 되겠습니까? 하여튼 그런 걸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영수: 여야가 헌재에 탄핵 심판 관련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고 또 헌재를 흔들기를 중단해야 한다라는 앞서 보도 내용을 전해 주셨는데요.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댔으면 좋겠습니다. 잘 들었고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론 또 이재명 대표의 재판이 동시에 종결될 가능성 지금 나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조기 대선 또 격변의 3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낙연 전 총리가 윤석열 이재명 동시 청산 이야기를 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박수현: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언젠가 제가 공개적으로 드린 말씀인데 뭐 이런 표현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좀 한번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려보면 상도의라는 게 있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다 썩어 문들어진 윤석열이라고 하는 상품과 이재명이라고 하는 상품을 같은 값에 떨이로 넘기자고 합니까? 이게 말이 안 되잖아요.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물론 양쪽 다 무죄 추정의 원칙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내란 행위는 모든 국민이 다 겪고 지켜본 것입니다. 결론이 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무죄 추정의 원칙이나 이런 것들이 다 적용이 돼야 될 이재명 대표의 것과 어떻게 같은 값으로 처분하려고 하는가에 대해서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표의 법원 판단이 정말 실망스럽게 나온다 하더라도 그것은 저희들이 그 이후에 어떤 행동을 하느냐를 보시면 되지 지금 그런 것이 아닌데 같은 값으로 넘기자라고 하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대한 그런 말씀 꼭 제가 뭐 이낙연 대표 말씀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에서 계속 이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래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강하게 저는 비판을 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어요. 하여튼 제 표현이 방송으로 좀 적절치 않았다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만약에 또 탄핵 심판이 인용이 되면요. 이제 장미 대선이 치러지게 되잖아요. 야권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라고 다들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여권에서는 많은 잠룡들이 하나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여권에서는 어떤 인물과 맞붙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박수현: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아마 그래도 현재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그런 극렬하게 결집하는 상황 속에서 1위를 한다는, 여권 내에서 1위를 한다 라고 하는 그런 보도가 있습니다만 저는 뭐 그렇게 보지는 않고요.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황금폰에 들어 있는 본인과 관련된 의혹 이런 부분들을 정말 돌파할 수 있다면, 그래도 여권 내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보로 가장 좀 앞서 있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워낙 상황이 그 명태균 씨의 황금폰과 관련된 내용들이 워낙 많은 것들이 지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워낙 가변적이어서 뭐라고 결정적으로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영수: 마지막 질문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공소장 7만 페이지 검
토한 결과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법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통신영장을 신청했고 기각된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국민의힘이 지금 공수처장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수현: 지금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대통령 측의 대리인단이 이야기하는 걸 보면 이분들이 과연 도대체가 생떼를 써도 이렇게 쓸 수가 있는가 이런 어떤 변론이나 이러한 논리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구할 수 있다고 보시는가.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나 형사재판에 오히려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야기들만 하고 있고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저희 당에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냈기 때문에 제가 다시 반복하지 않겠습니다만 이런 말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일일이 대꾸하고 대응한다는 자체가 정말 자괴감이 느껴져요. 그래서 이 문제는 대응할 가치도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김영수: 네, 알겠습니다. 오늘 이슈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박수현: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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