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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내일(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기일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일단 공개 발언은 자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은 필연이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오늘 여야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 변론을 하루 앞두고, 공식 입장을 내는 건 자제하고 있습니다.
아침 회의에서도 최후 변론과 관련한 지도부 차원의 공개 발언은 없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최후 진술의 내용과 방향은 예의주시하는 기류가 감지됩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YTN에,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계엄으로 국민을 놀라게 한 점에 대한 사과와, 책임있는 자세 등이 포함되지 않겠나 예상했습니다.
당 일각에선 윤 대통령 최후 진술에 '임기 단축 개헌' 등 내용이 담기지 않을까 주시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자제하는 모습인데, 공수처의 이른바 '영장 쇼핑' 논란 등을 저격한 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를 거듭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여당 의원 20여 명은 오후 공수처를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최후 변론 전 마지막 주말 장외 여론전에 주력했던 민주당은 헌재를 향해 오직 헌법과 상식에 의거해 합리적 결정을 내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합리적 이성과 상식을 기초로 할 때 윤 대통령 탄핵은 필연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이후 악몽 같았던 시간도 끝나간다며, 헌재가 극우 세력의 외압에 흔들리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그 중심엔 계엄 이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언행을 일삼은 국민의힘이 있다며 극우 정당이 설 자리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표의 '중도 보수론' 등을 바탕으로 외연 확장 행보를 병행하는 기류입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곧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되고 선고가 있으면 조기 대선도 가시화될 수 있다며 이 대표의 일련의 행보는 외연 확장 차원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야당의 '중도 보수론'에 국민의힘 공세는 계속되는 분위기죠?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진보가 아닌 중도 보수'라는 이 대표의 '중도 보수론'에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아침 회의에서, 이 대표의 경제 관련 발언과 태도를 보면 무지와 정책 철학의 빈곤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행보를 좌충우돌 만취운전으로 비유하며 이 대표가 여의도를 시기판으로 만들었다 비난했습니다.
이를 두고, 최근 비교적 약세를 보이는 여당의 중도층 지지율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원내 핵심 관계자는 YTN에, 지지율 박스권에 갇힌 건 이 대표라면서, 일련의 여론 추이를 주시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연금개혁과 상속세 문제 등을 들며 거듭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국정협의회에서 정부와 민주당은 전향적인 입장으로 연금개혁을 타결하려 했는데 여당이 고집을 부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당내 비명계를 끌어안는 움직임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과 만찬을 갖는데, 이 자리에선 당내 통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거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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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내일(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기일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일단 공개 발언은 자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은 필연이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오늘 여야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 변론을 하루 앞두고, 공식 입장을 내는 건 자제하고 있습니다.
아침 회의에서도 최후 변론과 관련한 지도부 차원의 공개 발언은 없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의 최후 진술의 내용과 방향은 예의주시하는 기류가 감지됩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YTN에,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계엄으로 국민을 놀라게 한 점에 대한 사과와, 책임있는 자세 등이 포함되지 않겠나 예상했습니다.
당 일각에선 윤 대통령 최후 진술에 '임기 단축 개헌' 등 내용이 담기지 않을까 주시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자제하는 모습인데, 공수처의 이른바 '영장 쇼핑' 논란 등을 저격한 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를 거듭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여당 의원 20여 명은 오후 공수처를 항의 방문할 예정입니다.
최후 변론 전 마지막 주말 장외 여론전에 주력했던 민주당은 헌재를 향해 오직 헌법과 상식에 의거해 합리적 결정을 내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합리적 이성과 상식을 기초로 할 때 윤 대통령 탄핵은 필연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이후 악몽 같았던 시간도 끝나간다며, 헌재가 극우 세력의 외압에 흔들리면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그 중심엔 계엄 이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언행을 일삼은 국민의힘이 있다며 극우 정당이 설 자리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표의 '중도 보수론' 등을 바탕으로 외연 확장 행보를 병행하는 기류입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곧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되고 선고가 있으면 조기 대선도 가시화될 수 있다며 이 대표의 일련의 행보는 외연 확장 차원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야당의 '중도 보수론'에 국민의힘 공세는 계속되는 분위기죠?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진보가 아닌 중도 보수'라는 이 대표의 '중도 보수론'에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아침 회의에서, 이 대표의 경제 관련 발언과 태도를 보면 무지와 정책 철학의 빈곤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대표의 행보를 좌충우돌 만취운전으로 비유하며 이 대표가 여의도를 시기판으로 만들었다 비난했습니다.
이를 두고, 최근 비교적 약세를 보이는 여당의 중도층 지지율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원내 핵심 관계자는 YTN에, 지지율 박스권에 갇힌 건 이 대표라면서, 일련의 여론 추이를 주시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연금개혁과 상속세 문제 등을 들며 거듭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국정협의회에서 정부와 민주당은 전향적인 입장으로 연금개혁을 타결하려 했는데 여당이 고집을 부렸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당내 비명계를 끌어안는 움직임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과 만찬을 갖는데, 이 자리에선 당내 통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거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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