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정청래 "진정 국민께 사과하는 내용이 담겼으면 하는 바람"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중심으로 구성된 국회 탄핵소추단이 관련 회의를 진행합니다.

윤 대통령 파면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국회 측 변론 전략을 점검하고, 최종 메시지도 다듬을 전망입니다.

국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청래 / 국회 탄핵소추위원장, 민주당]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 최종 변론 하게 되는데 다 아시다시피 양측 대리인단이 2시간씩 마지막 변론을 하게 되어 있고 그리고 시행법상 제가 먼저 최후변론하고 그다음에 피청구인 최후변론으로 내일 마무리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소추단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너무 수고해 주시고 저의 첫 소추 요지, 모두진술도 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자료도 보내주시고 직접 써주신 것을 다 참조해서 그때 당시에는 12분 진술을 했는데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평가가 좋았습니다. 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내일 최후변론서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내용, 문장, 표현 등을 다 취합해서 어제 밤 11시에 제가 마무리를 했습니다. 어제 10시간 동안 제가 집필을 했습니다. 그래서 완성은 됐고요.

여러분들의 정성과 뜻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내일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구체적인 변론 내용은 여기서 다 밝힐 수는 없고 대략적으로 피청구인 윤석열 대통령이 왜 파면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피청구인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지금까지 어떻게 주장했는지. 그리고 민주주의와 헌법의 적인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어떻게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가야 할지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피청구인의 변론 진술 내용을 제가 알 수는 없습니다마는 기존의 내용을 되풀이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국민들을 위로하는 그런 내용도 포함돼 있는데 내일 피청구인이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동안 비상계엄 내란 사태에 대해서 진정으로 국민들께 사과하는 그런 내용이 담겨졌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내일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서 국민들의 목소리로 피청구인 윤석열 대통령을 왜 파면해야 되는지 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말씀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