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또 말 바꾸기...1:1 무제한 토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상속세 등 쟁점 현안에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3대3 토론'을 하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제안에 또 '말 바꾸기'냐고 맞받았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먼저 공개토론을 제안하기에 수락했다니 급이 맞지 않는단 이유로 도망가고 있다며 주제 가리지 말고 1대1 무제한 토론을 벌이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공당 대표가 이렇게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 이 대표의 말을 신뢰하는 국민은 없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연금개혁 소득대체율을 둘러싼 여야 이견엔, 여당은 자동조정장치가 들어가야 협상할 수 있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그제(23일) 이 대표가 '상속세 공개토론'을 먼저 제안한 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주제 제한 없이 '끝장 토론'을 하자고 답했습니다.

이후 이 대표는 민주당도 원내대표가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3대 3 토론을 다시 제안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