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조선‧에너지 산업에 관심 많아
- 미국, 천연가스 개발에 한국 공동참여 요청해 와
- 미국에 관세‧기업 보조금 문제 보증 당부
- 한동훈, 26일 전후로 메시지 낼 것
- 미국, 천연가스 개발에 한국 공동참여 요청해 와
- 미국에 관세‧기업 보조금 문제 보증 당부
- 한동훈, 26일 전후로 메시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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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2월 25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한동훈, 비상계엄 막는 데 앞장서지 않았다면 지금 국힘 온전했을지 의문
- 탄핵 전후 정치지형 바뀔 수밖에
- 공수처 항의 방문? 정치권이 사법기관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맞지 않아
- 차기 대권 주자, ‘사법리스크‧계엄‧명태균’ 논란에서 자유로운 후보여야
- 명태균 특검법, 중앙지검이 먼저 수사하고 미진하면 그때 해야
- 국힘, 조기 대선? 이재명 상대로 해볼 만하려면 당이 바뀌어야 가능
- 이재명 ‘중도보수론’에 허를 찔려...국힘 위기감 가져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이슈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 재개를 앞두고 친한계와 친윤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친한계이자 여당 내 최다선 의원인 조경태 의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하 조경태): 네, 안녕하세요. 조경태입니다.
◇김영수: 의원님, 얼마 전에 특사 자격으로 미국 방문하셨다고요?
◆조경태: 미국을 여야 의원들과 함께 초당적인 어떤 외교 활동을 하고 왔습니다.
◇김영수: 네. 트럼프 2기 정부가 우리 정부를 어떻게 보고 있고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조경태: 상당히 좀 긴장되는 그런 부분이 많이 있었고요. 특히 트럼프 2기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거기에 우리나라가 상당히 좀 긴장해서 발빠르게 움직여야 된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왔습니다.
◇김영수: 성과라고 하면 어떤 게 있을까요?
◆조경태: 아무래도 미 상하원 의원들을 많이 만나고 왔고요. 그리고 또 미국의 또 싱크탱크에 소속되어 있는 전문가들도 만나고 그렇게 왔거든요. 특히 미국은 조선과 에너지 산업에 상당히 관심이 많이 있었고요. 우리나라와 협업을 해야 될 그런 영역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또 그것을 우리나라가 최고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런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알래스카 상원 의원인 댄 설리번 의원이 있거든요. 알래스카의 천연가스 LNG에 대해서 개발에 대해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건 트럼프 대통령도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한국이 적극적으로 공동 참여해 주기를 저희들한테 요청을 했고요. 또 저희들은 거기에 대해서 관세라든지 우리 기업이 나가 있는 영역에서의 보조금 문제 이거 바이든 정부에서부터 이어왔던 그런 내용에 대해서도 계속 연속적으로 보증해 달라라는 그런 노력을 해달라는 그런 저희들이 당부의 말씀도 드렸습니다.
◇김영수: 잘 들었습니다. 우리 정부가 철저히 대비를 해야 될 것 같고요. 국내 정치 현안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정치 재개가 임박했다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책도 출간이 됐고요. 책 출간하고 출간일에 맞춰서 26일이라고 해요.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보던데 그렇게 예상하고 계십니까?
◆조경태: 그 전후로 해서 메시지가 나올 거라고 보고 있고요. 저는 그 메시지가 아마도 책 제목과 같이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그런 주제로 본인의 어떤 정치적인 철학 또는 앞으로 하고자 하는 그런 영역에 대해서 메시지가 나올 것 같습니다.
◇김영수: 정치 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친윤계에서는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다라는 반응이 나오더라고요.
◆조경태: 글쎄요 그러면 언제쯤 나서면 될지를 좀 얘기를 해야 되고요. 잘 아시다시피 한동훈 전 대표가 어쨌든 12‧3 비상 계엄에 대해서 가장 먼저 메시지를 내고 그 당시에 위법 그리고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막겠다는 그런 중요한 메시지를 그때 냈지 않았습니까? 만약 그때 당시에 비상계엄을 해제시키지 않았다면 과연 국민의힘이 지금 온전하게 남아 있었을 건지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되고요. 아마도 그때 우리 국민의힘이 단 한 사람도 비상 계엄 해제를 위해서 본회의장에 투표하지 않았다면 저는 국민의힘은 역사적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는 그런 운명에 처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저는 12‧3 비상계엄의 가장 먼저 그 부당성을 밝히고 알리고 계엄을 막아내는 데 앞장섰던 장본인인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좀 더 친윤에서는 오히려 좀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그게 온당함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네.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 재개 대권 도전이 될 수밖에 없을 텐데요. 당내 지금 상황을 보면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강한 것 같고요. 한 전 대표에게는 좀 불리한 정치 지형이 아닐까요? 어떻게 보세요?
◆조경태: 글쎄요, 저는 분명한 의지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탄핵 전과 탄핵 후의 어떤 정치 지형은 바뀔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국민의힘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될지는 아마 자명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어쨌든 우리 당이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깊이 있게 좀 생각하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우리 당의 후보 또는 이번 정권에서의 어떤 후보자는 사법 리스크가 없어야 하고, 그리고 비상계엄에 대해서 좀 자유로울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하고요. 또한 명태균 리스트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후보가 유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저는 해 봅니다.
◇김영수: 사법 리스크, 비상계엄 관련 또 명태균 리스트와 관련 없는 대선주자 한동훈 전 대표 이야기하시는 거예요?
◆조경태: 그거는 아마 지금 듣고 계시는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할 거고요. 대체적으로 중도 보수 또는 합리적 보수라고 하는 분들의 사고가 바로 그러하다 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한동훈 전 대표 친한계 내부에서 갈등 양상이 포착됐다는 기사가 오늘 아침에 났어요. 김상욱 의원이 광주 참배 일정을 놓고 친한계 의원들과 이견을 보였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에요?
◆조경태: 글쎄요. 광주의 참배에 대해서 의견이 있었다라고 저도 언론을 통해서만 봤습니다마는 아마 오늘 내일 중으로 아마 제가 김상욱 의원과 만나서 또 여러 가지 또 대화를 나눌 예정에 있거든요.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만나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김상욱 의원은 일단 광주 참배를 갔다 왔고요. 또 친한계 단톡방도 탈퇴했다고 하던데요.
◆조경태: 네. 그래서 그 내용에 대해서 제가 한번 본인한테 직접 한번 물어보고 양쪽의 생각을 좀 다 한번 들어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영수: 개인적으로는 김상욱 의원이 광주 참배 일정을 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경태: 우리가 일반적으로 어떤 개인적으로 마음이 허전하거나 또 허할 경우에 부모님을 또 찾아뵙기도 하고 또 자신이 어떤 가고 싶은 곳을 이렇게 찾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까지 일일이 우리가 논하는 것은 좀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하는 생각이고요. 아마도 개인적 차원에서 움직이는 모습이기 때문에 그건 또 제 개인적으로 입장을 밝히라면 그럴 수 있다 이런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잘 들었고요. 오늘 윤 대통령 최후 진술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임기 단축 개헌 제안 가능성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조경태: 글쎄요. 최후 변론에서는 어떤 본인의 여러 가지 방어권 차원에서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하시겠지만 어쨌든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께 아픔과 또 어떤 혼돈을 준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크게 사과 해야 한다 그런 입장이고요.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최대한 본인의 어떤 방어를 위한 방어권을 위한 대국민 호소가 담기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측을 추측을 합니다.
◇김영수: 국민 통합의 메시지 또 헌재 결정에 승복 약속 메시지가 담겨야 한다라는 목소리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경태: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승복하고 국정을 정상화시켜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것은 비단 대통령뿐만 아니라 여야의 정치권에서도 그러한 메시지가 나와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보면 걸핏하면 정치권에서 법원을 찾아가고 또는 검찰청을 찾아가고 헌재를 항의 방문하는 그럼으로써 법 질서를 훼손시키는 형태는 법치주의 국가에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야가 여야를 불문하고 향후에 이런 일들은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저는 요즘에 정치권이 좀 이상한 게 말이죠. 여당이든 야당이든 어떤 개인을 지키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이고 있거든요. 저는 그런 모습은 좀 지양하고 개인을 지킬 것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려고 하는 그런 노력들 그런 정치권의 모습이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국민의힘은 지금 윤 대통령의 메시지 수위에 지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하고요. 일각에서는 탄핵 정국에서 윤 대통령과 거리 두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조경태: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우리 당은 다시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특히 여기서 말씀드리는 국민이라고 함은 물론 우리는 보수를 지향합니다마는 중도 보수 또는 중도층의 어떤 선택이 매우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과연 비상 계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쯤은 더 생각하면서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혹시 만약에 조기 대선으로 이어질 경우에 그런 우리 당이 그동안에 했던 것들이 과연 도움이 되겠느냐 하는 것을 스스로 좀 한 번쯤 더 노력을 해서 반성을 하고요. 더 나아가서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 또 충분히 우리가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저는 향후에 어떤 고민들을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네.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수처가 윤 대통령 영장 기각을 은폐했다면서 항의 방문했어요. ‘공수처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되는 조직’이라면서 해체도 요구했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경태: 처음부터 국민의힘은 옥상옥에 대해서 설치에 대해서는 반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관이 만들어졌지 않습니까? 만들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는 우리는 그것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거지요. 그리고 또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정치권에서 사법부에 대해서 사법기관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거나 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그것은 삼권분립 정신에도 맞지 않고요. 특히 또 국회의원 자신들이 다 헌법기관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또 국회에서 의회에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잘 들었고요. 야 6당이 명태균 특검법을 이달 말에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해요. 지금 지난 총선에서 여당 내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이제 특검이 수사할 예정인데요. 인질 사건에 대한 사건도 수사할 거라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경태: 명태균 특검에 대해서는 명태균 사건과 관련되어서는 지금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지금 이첩이 된 상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일단 수사기관에서 수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줘야 된다 이래 보고 있고요. 아무튼 저는 명태균 리스트와 관련된 이 부분 의혹과 관련된 부분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저는 철저하게 한 점의 의혹 없이 저는 수사해야 한다 그런 입장입니다.
◇김영수: 그럼 특검법에 찬성하시는 거예요? 반대하시는 거예요?
◆조경태: 우리가 특검하는 것은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수사가 미진할 경우에 하는 거거든요. 특검의 목적은 어찌 보면 어떤 사건이 좀 미흡하다 제대로 사건이 미흡함으로써 기소가 잘 안 됐다 이럴 경우에 특검을 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수사 중에 있는 사건을 가지고 특검을 하자는 것은 조금 더 앞서 나가는 그런 행태가 보일 수 있거든요. 따라서 저는 명태균 리스트의 이와 관련된 또는 의혹과 관련된 부분은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일단은 중앙지검에서 철저하게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수사를 촉구하는 것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수사 중에 있는 것을 특검하자고 하는 것은 조금 더 앞서 나가는 모습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면 아마 특검에 대한 특검을 하자 말자 하는 그런 논란을 피해 나갈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잘 들었습니다. 일단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조기 대선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만 여권 잠룡들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잖아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설령 대선을 하더라도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 있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 라고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경태: 해볼만하다라는 그 말에는 어쨌든 우리 당이 좀 바뀌어야 된다는 것도 포함이 돼야 된다고 보고 있거든요. 비상 계엄을 옹호하고 어떤 대통령을 옹호하는 그런 어떤 스탠스에서는 중도층의 표심을 얻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정권 재창출할 수 있는 어떤 기회 저는 가능성은 우리가 아직까지 있다라고 봤을 때 그러면 국민의힘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어떤 모습으로 가야 될지에 대해서 우리가 매우 많이 고민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우리 당이 먼저 변화하고 바뀔 때 그 기회가 올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민주당의 강력한 대선 후보는 이제 이재명 대표가 될 텐데요. 이재명 대표의 최근 중도 보수론 우클릭 행보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조경태: 저는 우리가 선거의 ABC라고 하면은 어쨌든 진보 측이라고 하는 쪽에서는 우클릭을 하고요. 그리고 그 보수 측이라고 하는 쪽은 또 좌클릭을 하는 것이 선거의 ABC이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중도보수론을 들고 나온 것은 어찌 보면 국민의힘의 입장에서는 허를 찔린 거거든요. 저는 우리 당이 중도 세력 또는 중도보다도 더 합리적 진보 세력까지 끌어안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부분과 또 인물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좀 더 앞서 나가야 된다. 따라서 그런 전략과 정책이 저는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유승민 전 의원은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이재명 대표의 전략이 영리한 전략이다 다만 눈속임을 하는 것이다 라고 주장하면서 여당 책임도 있다 지금 중도 빈집털이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했어요.
◆조경태: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것은 정치의 ABC라고 표현을 했지 않습니까? ABC는 우리 초등학생들도 표현을 알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그 똑똑한 정치인들이 그걸 모르는지 모르겠어요. 여당이든 야당이든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성을 가질 것이냐 하는 그런 고민들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저는 또 한 가지 우리 정치권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미국과 영국의 정당의 사례를 말씀드리면 미국은 지금 공화당과 민주당이 있고요. 영국은 보수당과 노동당이 있지 않습니까? 이 정당들이 선거를 치르면서 우리 쪽은 진보야 우리 쪽은 보수야라고 그런 진보, 보수를 가지고 싸웁니까? 안 싸우잖아요. 정책을 가지고 논하고 정책을 가지고 싸우지 우리가 중도다 우리가 보수다 이런 식으로 보수 진보를 가지고 논하는 것은 매우 전근대적인 사고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 당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도보수론을 들고 나왔으면 그만큼 위기감을 가지고 우리는 중도, 진보까지 흡수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만들어내고 또 그런 방향으로 또 지향해 나갈 때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이재명 대표가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세제 개편 토론 같이 해보자라고 제안을 했어요. 또 권성동 원내대표가 바로 받아서 1 대 1 하자고 했고요. 다시 또 3 대 3으로 하자라고 하면서 지금 토론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아요?
◆조경태: 저는 이러한 세제 개편이 어떤 정치적인 그런 표현이거나 발언일 수는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그런 공개 토론의 주장이 우리 국가와 국민들에게 어떤 먹고사는 문제에 민생에 큰 영향을 끼 수 있는 정책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1 대 1이든 3 대 3이든 5 대 5든 좀 나와서 토론을 통해서 이견들을 좁혀 나가면서 정쟁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세제 개편을 통해서 국민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는 그리고 국가를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되고요. 많이 늦었긴 하지만 세제 개편에 대해서는 여야가 적극적으로 저는 토론에 임해야 된다 이런 입장입니다.
◇김영수: 네? 잘 들었습니다. 오늘 이슈 인터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경태: 네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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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2월 25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한동훈, 비상계엄 막는 데 앞장서지 않았다면 지금 국힘 온전했을지 의문
- 탄핵 전후 정치지형 바뀔 수밖에
- 공수처 항의 방문? 정치권이 사법기관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건 맞지 않아
- 차기 대권 주자, ‘사법리스크‧계엄‧명태균’ 논란에서 자유로운 후보여야
- 명태균 특검법, 중앙지검이 먼저 수사하고 미진하면 그때 해야
- 국힘, 조기 대선? 이재명 상대로 해볼 만하려면 당이 바뀌어야 가능
- 이재명 ‘중도보수론’에 허를 찔려...국힘 위기감 가져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이슈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 재개를 앞두고 친한계와 친윤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친한계이자 여당 내 최다선 의원인 조경태 의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하 조경태): 네, 안녕하세요. 조경태입니다.
◇김영수: 의원님, 얼마 전에 특사 자격으로 미국 방문하셨다고요?
◆조경태: 미국을 여야 의원들과 함께 초당적인 어떤 외교 활동을 하고 왔습니다.
◇김영수: 네. 트럼프 2기 정부가 우리 정부를 어떻게 보고 있고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조경태: 상당히 좀 긴장되는 그런 부분이 많이 있었고요. 특히 트럼프 2기는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고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거기에 우리나라가 상당히 좀 긴장해서 발빠르게 움직여야 된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왔습니다.
◇김영수: 성과라고 하면 어떤 게 있을까요?
◆조경태: 아무래도 미 상하원 의원들을 많이 만나고 왔고요. 그리고 또 미국의 또 싱크탱크에 소속되어 있는 전문가들도 만나고 그렇게 왔거든요. 특히 미국은 조선과 에너지 산업에 상당히 관심이 많이 있었고요. 우리나라와 협업을 해야 될 그런 영역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또 그것을 우리나라가 최고로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런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특히 알래스카 상원 의원인 댄 설리번 의원이 있거든요. 알래스카의 천연가스 LNG에 대해서 개발에 대해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건 트럼프 대통령도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한국이 적극적으로 공동 참여해 주기를 저희들한테 요청을 했고요. 또 저희들은 거기에 대해서 관세라든지 우리 기업이 나가 있는 영역에서의 보조금 문제 이거 바이든 정부에서부터 이어왔던 그런 내용에 대해서도 계속 연속적으로 보증해 달라라는 그런 노력을 해달라는 그런 저희들이 당부의 말씀도 드렸습니다.
◇김영수: 잘 들었습니다. 우리 정부가 철저히 대비를 해야 될 것 같고요. 국내 정치 현안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정치 재개가 임박했다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책도 출간이 됐고요. 책 출간하고 출간일에 맞춰서 26일이라고 해요.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보던데 그렇게 예상하고 계십니까?
◆조경태: 그 전후로 해서 메시지가 나올 거라고 보고 있고요. 저는 그 메시지가 아마도 책 제목과 같이 국민이 먼저입니다라는 그런 주제로 본인의 어떤 정치적인 철학 또는 앞으로 하고자 하는 그런 영역에 대해서 메시지가 나올 것 같습니다.
◇김영수: 정치 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친윤계에서는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다라는 반응이 나오더라고요.
◆조경태: 글쎄요 그러면 언제쯤 나서면 될지를 좀 얘기를 해야 되고요. 잘 아시다시피 한동훈 전 대표가 어쨌든 12‧3 비상 계엄에 대해서 가장 먼저 메시지를 내고 그 당시에 위법 그리고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 국민과 함께 막겠다는 그런 중요한 메시지를 그때 냈지 않았습니까? 만약 그때 당시에 비상계엄을 해제시키지 않았다면 과연 국민의힘이 지금 온전하게 남아 있었을 건지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되고요. 아마도 그때 우리 국민의힘이 단 한 사람도 비상 계엄 해제를 위해서 본회의장에 투표하지 않았다면 저는 국민의힘은 역사적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는 그런 운명에 처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저는 12‧3 비상계엄의 가장 먼저 그 부당성을 밝히고 알리고 계엄을 막아내는 데 앞장섰던 장본인인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좀 더 친윤에서는 오히려 좀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그게 온당함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네. 한동훈 전 대표의 정치 재개 대권 도전이 될 수밖에 없을 텐데요. 당내 지금 상황을 보면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강한 것 같고요. 한 전 대표에게는 좀 불리한 정치 지형이 아닐까요? 어떻게 보세요?
◆조경태: 글쎄요, 저는 분명한 의지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탄핵 전과 탄핵 후의 어떤 정치 지형은 바뀔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국민의힘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될지는 아마 자명하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어쨌든 우리 당이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서 깊이 있게 좀 생각하면 좋겠다는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우리 당의 후보 또는 이번 정권에서의 어떤 후보자는 사법 리스크가 없어야 하고, 그리고 비상계엄에 대해서 좀 자유로울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하고요. 또한 명태균 리스트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후보가 유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저는 해 봅니다.
◇김영수: 사법 리스크, 비상계엄 관련 또 명태균 리스트와 관련 없는 대선주자 한동훈 전 대표 이야기하시는 거예요?
◆조경태: 그거는 아마 지금 듣고 계시는 청취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할 거고요. 대체적으로 중도 보수 또는 합리적 보수라고 하는 분들의 사고가 바로 그러하다 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김영수: 한동훈 전 대표 친한계 내부에서 갈등 양상이 포착됐다는 기사가 오늘 아침에 났어요. 김상욱 의원이 광주 참배 일정을 놓고 친한계 의원들과 이견을 보였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에요?
◆조경태: 글쎄요. 광주의 참배에 대해서 의견이 있었다라고 저도 언론을 통해서만 봤습니다마는 아마 오늘 내일 중으로 아마 제가 김상욱 의원과 만나서 또 여러 가지 또 대화를 나눌 예정에 있거든요. 아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만나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수: 그래요. 김상욱 의원은 일단 광주 참배를 갔다 왔고요. 또 친한계 단톡방도 탈퇴했다고 하던데요.
◆조경태: 네. 그래서 그 내용에 대해서 제가 한번 본인한테 직접 한번 물어보고 양쪽의 생각을 좀 다 한번 들어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김영수: 개인적으로는 김상욱 의원이 광주 참배 일정을 한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경태: 우리가 일반적으로 어떤 개인적으로 마음이 허전하거나 또 허할 경우에 부모님을 또 찾아뵙기도 하고 또 자신이 어떤 가고 싶은 곳을 이렇게 찾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까지 일일이 우리가 논하는 것은 좀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 하는 생각이고요. 아마도 개인적 차원에서 움직이는 모습이기 때문에 그건 또 제 개인적으로 입장을 밝히라면 그럴 수 있다 이런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영수: 알겠습니다. 잘 들었고요. 오늘 윤 대통령 최후 진술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임기 단축 개헌 제안 가능성 이야기가 계속 나와서요. 어떻게 예상하세요?
◆조경태: 글쎄요. 최후 변론에서는 어떤 본인의 여러 가지 방어권 차원에서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하시겠지만 어쨌든 비상계엄으로 인해서 많은 국민들께 아픔과 또 어떤 혼돈을 준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크게 사과 해야 한다 그런 입장이고요.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최대한 본인의 어떤 방어를 위한 방어권을 위한 대국민 호소가 담기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측을 추측을 합니다.
◇김영수: 국민 통합의 메시지 또 헌재 결정에 승복 약속 메시지가 담겨야 한다라는 목소리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경태: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승복하고 국정을 정상화시켜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것은 비단 대통령뿐만 아니라 여야의 정치권에서도 그러한 메시지가 나와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보면 걸핏하면 정치권에서 법원을 찾아가고 또는 검찰청을 찾아가고 헌재를 항의 방문하는 그럼으로써 법 질서를 훼손시키는 형태는 법치주의 국가에서는 있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야가 여야를 불문하고 향후에 이런 일들은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저는 요즘에 정치권이 좀 이상한 게 말이죠. 여당이든 야당이든 어떤 개인을 지키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을 많이 보이고 있거든요. 저는 그런 모습은 좀 지양하고 개인을 지킬 것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려고 하는 그런 노력들 그런 정치권의 모습이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국민의힘은 지금 윤 대통령의 메시지 수위에 지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하고요. 일각에서는 탄핵 정국에서 윤 대통령과 거리 두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조경태: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우리 당은 다시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특히 여기서 말씀드리는 국민이라고 함은 물론 우리는 보수를 지향합니다마는 중도 보수 또는 중도층의 어떤 선택이 매우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과연 비상 계엄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쯤은 더 생각하면서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혹시 만약에 조기 대선으로 이어질 경우에 그런 우리 당이 그동안에 했던 것들이 과연 도움이 되겠느냐 하는 것을 스스로 좀 한 번쯤 더 노력을 해서 반성을 하고요. 더 나아가서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 또 충분히 우리가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는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저는 향후에 어떤 고민들을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네. 국민의힘 의원들이 공수처가 윤 대통령 영장 기각을 은폐했다면서 항의 방문했어요. ‘공수처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되는 조직’이라면서 해체도 요구했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경태: 처음부터 국민의힘은 옥상옥에 대해서 설치에 대해서는 반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관이 만들어졌지 않습니까? 만들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는 우리는 그것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거지요. 그리고 또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정치권에서 사법부에 대해서 사법기관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거나 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그것은 삼권분립 정신에도 맞지 않고요. 특히 또 국회의원 자신들이 다 헌법기관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또 국회에서 의회에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들이 필요하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잘 들었고요. 야 6당이 명태균 특검법을 이달 말에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해요. 지금 지난 총선에서 여당 내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이제 특검이 수사할 예정인데요. 인질 사건에 대한 사건도 수사할 거라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경태: 명태균 특검에 대해서는 명태균 사건과 관련되어서는 지금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지금 이첩이 된 상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일단 수사기관에서 수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줘야 된다 이래 보고 있고요. 아무튼 저는 명태균 리스트와 관련된 이 부분 의혹과 관련된 부분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저는 철저하게 한 점의 의혹 없이 저는 수사해야 한다 그런 입장입니다.
◇김영수: 그럼 특검법에 찬성하시는 거예요? 반대하시는 거예요?
◆조경태: 우리가 특검하는 것은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수사가 미진할 경우에 하는 거거든요. 특검의 목적은 어찌 보면 어떤 사건이 좀 미흡하다 제대로 사건이 미흡함으로써 기소가 잘 안 됐다 이럴 경우에 특검을 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수사 중에 있는 사건을 가지고 특검을 하자는 것은 조금 더 앞서 나가는 그런 행태가 보일 수 있거든요. 따라서 저는 명태균 리스트의 이와 관련된 또는 의혹과 관련된 부분은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일단은 중앙지검에서 철저하게 수사가 될 수 있도록 수사를 촉구하는 것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수사 중에 있는 것을 특검하자고 하는 것은 조금 더 앞서 나가는 모습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면 아마 특검에 대한 특검을 하자 말자 하는 그런 논란을 피해 나갈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잘 들었습니다. 일단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조기 대선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만 여권 잠룡들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잖아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설령 대선을 하더라도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 있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 라고 하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경태: 해볼만하다라는 그 말에는 어쨌든 우리 당이 좀 바뀌어야 된다는 것도 포함이 돼야 된다고 보고 있거든요. 비상 계엄을 옹호하고 어떤 대통령을 옹호하는 그런 어떤 스탠스에서는 중도층의 표심을 얻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정권 재창출할 수 있는 어떤 기회 저는 가능성은 우리가 아직까지 있다라고 봤을 때 그러면 국민의힘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어떤 모습으로 가야 될지에 대해서 우리가 매우 많이 고민을 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우리 당이 먼저 변화하고 바뀔 때 그 기회가 올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그렇군요. 민주당의 강력한 대선 후보는 이제 이재명 대표가 될 텐데요. 이재명 대표의 최근 중도 보수론 우클릭 행보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조경태: 저는 우리가 선거의 ABC라고 하면은 어쨌든 진보 측이라고 하는 쪽에서는 우클릭을 하고요. 그리고 그 보수 측이라고 하는 쪽은 또 좌클릭을 하는 것이 선거의 ABC이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중도보수론을 들고 나온 것은 어찌 보면 국민의힘의 입장에서는 허를 찔린 거거든요. 저는 우리 당이 중도 세력 또는 중도보다도 더 합리적 진보 세력까지 끌어안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부분과 또 인물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좀 더 앞서 나가야 된다. 따라서 그런 전략과 정책이 저는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영수: 유승민 전 의원은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이재명 대표의 전략이 영리한 전략이다 다만 눈속임을 하는 것이다 라고 주장하면서 여당 책임도 있다 지금 중도 빈집털이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했어요.
◆조경태: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드린 것은 정치의 ABC라고 표현을 했지 않습니까? ABC는 우리 초등학생들도 표현을 알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그 똑똑한 정치인들이 그걸 모르는지 모르겠어요. 여당이든 야당이든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어떤 방향성을 가질 것이냐 하는 그런 고민들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저는 또 한 가지 우리 정치권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미국과 영국의 정당의 사례를 말씀드리면 미국은 지금 공화당과 민주당이 있고요. 영국은 보수당과 노동당이 있지 않습니까? 이 정당들이 선거를 치르면서 우리 쪽은 진보야 우리 쪽은 보수야라고 그런 진보, 보수를 가지고 싸웁니까? 안 싸우잖아요. 정책을 가지고 논하고 정책을 가지고 싸우지 우리가 중도다 우리가 보수다 이런 식으로 보수 진보를 가지고 논하는 것은 매우 전근대적인 사고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 당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도보수론을 들고 나왔으면 그만큼 위기감을 가지고 우리는 중도, 진보까지 흡수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을 만들어내고 또 그런 방향으로 또 지향해 나갈 때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영수: 이재명 대표가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세제 개편 토론 같이 해보자라고 제안을 했어요. 또 권성동 원내대표가 바로 받아서 1 대 1 하자고 했고요. 다시 또 3 대 3으로 하자라고 하면서 지금 토론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아요?
◆조경태: 저는 이러한 세제 개편이 어떤 정치적인 그런 표현이거나 발언일 수는 있습니다마는 어쨌든 그런 공개 토론의 주장이 우리 국가와 국민들에게 어떤 먹고사는 문제에 민생에 큰 영향을 끼 수 있는 정책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1 대 1이든 3 대 3이든 5 대 5든 좀 나와서 토론을 통해서 이견들을 좁혀 나가면서 정쟁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세제 개편을 통해서 국민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는 그리고 국가를 좀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되고요. 많이 늦었긴 하지만 세제 개편에 대해서는 여야가 적극적으로 저는 토론에 임해야 된다 이런 입장입니다.
◇김영수: 네? 잘 들었습니다. 오늘 이슈 인터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경태: 네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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