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소고기·와인 회식' 논란에 "격려 차원...후회 없다"

오동운, '소고기·와인 회식' 논란에 "격려 차원...후회 없다"

2025.02.25. 오후 6: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동운 공수처장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청구된 날 직원들과 회식했다는 논란에, 부하 직원들을 위로하는 차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오 처장은 윤석열 정부 내란혐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당일 자신이 와인 한 병을 들고 갔지만 직원들은 업무로 바빠 거의 마시지 못했다며, 애쓰는 직원들을 위로한 데 전혀 후회되는 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관저 출입 승인서'를 위조했다는 '딱풀 공문' 의혹에는 군인들 개입을 막아 유혈사태를 방지하려는 차원이었다며, 저런 문서까지 만들며 승낙을 받으려 했다는 노고 치하의 대상이라 반박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로 국민이 마음에 상당한 상처를 받은 날 직원들이 회식을 한다 해도 정무직인 공수처장이 말려야 했다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