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파렴치한 거짓말...하루속히 파면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의견 진술은 내란 수괴의 후안무치한 변명이었다며 '헌법재판소가 하루속히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해주기를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윤석열은 마지막까지 파렴치한 거짓말과 억지 주장으로 탄핵 심판정을 더럽혔다'며 최후 진술마저도 남 탓과 변명, 망상으로 일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삼권분립도 헌정질서도 무시한 채 국민의 대표를 '이적'으로 몰아세워 처단하려 했던 망상이 내란의 본질이었음을 확인시켜줬다며 참회나 국민에 진정 어린 사과는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소용 계엄', '평화적 계엄' 같은 파렴치한 거짓말을 쏟아냈다며 국민께서 보고 들은 모든 것이 신기루라고 우기는 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개헌, 선거제 운운하며 복귀 구상을 밝힌 대목은 섬뜩하기까지 하다며 내란의 헛꿈을 버리지 못한 범죄자가 다시 권력을 잡게 되면 대한민국 헌정질서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빠져들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