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 여사,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어"...육성 공개

민주 "김 여사,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어"...육성 공개

2025.02.26.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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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을 걸었다"고 말한 육성 녹음이 공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이 지난해 11월 명태균 씨가 구속된 뒤 녹음된 거라며 공개한 김 여사의 육성을 재생했습니다.

녹음을 들어보면 김 여사는 "조·중·동이야말로 우리나라를 망치는 이들"이라며 "자기들 말 듣게끔 하고, 뒤로 다 기업들하고 거래하고 얼마나 못된 이들인 줄 아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앙일보는 삼성이 싫어해 이제 삼성과 거래하지 않지만, 그것 하나뿐이라며 자신은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도대체 김 여사의 정치 개입이 어디까지 뻗쳐있는 거냐며 만약 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지 않았고 김 여사가 남편 지위에 편승해 계속 이런 마수를 뻗쳤다면 나라가 어떻게 됐을지 아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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