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핵무력 임전태세"

북,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핵무력 임전태세"

2025.02.28.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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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그제 오전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
조선중앙통신 "1,587km 타원형 궤도 비행 후 명중"
김정은 발사 현장 참관…"핵무력 임전태세" 지시
"핵무력 사용 만반의 준비는 주권 수호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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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한 가운데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핵무력의 철저한 임전태세를 지시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기자]
네, 홍선기입니다.

[앵커]
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한 시점이 언제인가요?

[기자]
네, 그제 아침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하에 지난 26일, 서해 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우리 군은 정확한 발사 시점은 그제 오전 8시쯤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발사된 미사일이 각각 약 2시간 12분 동안, 1,587㎞ 타원형 궤도를 따라 비행한 후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현장에서 발사 훈련을 참관한 김정은 위원장은 훈련 결과에 만족을 나타내고, 핵 억제력의 위력을 과시하는 것 자체가 전쟁억제력이라고 자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강력한 공격력이 가장 완성된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며 핵무력의 보다 철저한 임전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핵무력 사용을 만반으로 준비하는 것은 국가의 주권과 안전을 영구적으로 수호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와 관련해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사전에 인지해 발사까지 추적 감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훈련이 다음 달 열리는 한미 연합연습 '2025 자유의 방패' 훈련을 앞두고 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군은 대통령 탄핵 등 불안정한 국내 정세를 노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우려한 듯, 현 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로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난달 26일 해상 대 지상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두 번째인데요.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대신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북미 대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홍선기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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