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선관위 한시적 국정조사...사무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한 한시적 국정조사와 선관위 사무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느 조직보다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지만 지금의 선관위는 어디보다 썩은 상태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감사원 직무감찰이 위헌·위법하단 헌법재판소 결정에, 서민과 청년들의 피눈물이 나게 하는 채용비리를 상습적으로 저지르고도 앞으로도 제멋대로 비리를 저지를 백지수표를 받은 거라 착각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처럼 특별감사관을 만들어 감사원에 준하는 권한을 주는 '선관위 특별감사관법'을 되도록 빨리 당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다음 달 5일 국회 행정안전위를 소집해 감사원의 선관위 감사 결과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